2. 대전 성심당 부추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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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멋진 카페 Kaz<–에서 헤어질 시간이 되어

( 참고로 옥천은 KTX가 지나가는 역이다)

서울을 좀 빨리 오려고 대전에서KTX를 타기로 한 날

대전 역에서 진풍경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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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인 줄은 몰랐다.

줄이 하 길어 성심당 직원은 줄을 뱀처럼 구부리도록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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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았는데 줄은 ‘튀소’쪽 만이었다

그리고 ‘튀소’는1인당 6개 이상은 살 수도 없다 했다

나머지 빵은 줄서지 않고 그냥 살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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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의 충고로 서울 사람들은 미리 다른 빵을 먼저 샀다.

진열된 빵 중에서 난 또 ‘아주’ 반가운걸 발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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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고백인데 난 튀소보다 부추빵이 더 맛나보였다

예감 적중

그리고 그 반가운 빵은 바로…빵 드 깜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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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숲 보리수 한 알 때문에 냉동실 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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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Kaz에서 일본영화 해피 해피브래드,카페 마니

나를 비롯 모~두 생각나질 않아 많이 갑갑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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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여행하면서 도야 호수, 사이로 전망대를 떠날 때 기념품 가게에서

영화배경이 된카페 마니, 10분이면 갈 수 있다는걸 알고 많이 안타까웠다

– 우린 못갔지만 혹시 요즘은 여행 상품으로 개발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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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모르고 키위 잼 발라먹었는데

성심당 사이트 가 보고 식전빵처럼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으면 좋다는거 알게된다

이후 아들도 대전 출장다녀올 때는

다른빵들 사오곤 했다ㅡ 줄 설 시간은 없다며

이웃 블로거 때문에 여행의 추억에다시 빠져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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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냉동빵 맛있게 즐기기

1실온에서 3,40분 해동 시킨 후 그대로

2.가열된 후라이팬에 살짝 (1~2분) 굽는다ㅡ 전자랜지는 수분 증발되어 No!

( 아는 얘기지만 성심당 제공 소개글 요약,

참고로 성심당과 개인적인 이해관계없음

얼마 전 옥천 여행으로 우연히 알게 되어…)

Schubert-Liszt Der Lindenbaum Liszt Gnomenreigen Egon P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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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무무

    16/06/2013 at 03:05

    여기 가봤어요 줄서서 살 엄두가 안나서
    대충 사서 먹었는데 정말 손님 많더라구요
    대단한 빵집!! ㅎㅎ   

  2. 지해범

    16/06/2013 at 07:24

    김성윤 기자 글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튀김 소부루와 부추빵 꼭 먹어보고 싶네요.   

  3. 참나무.

    16/06/2013 at 08:33

    아 가보셨군요
    그 날은 기차 시간도 남아 기다렸지만- 다시 줄 설 생각은 없네요
    음식점 앞에서 줄서는 거 전 잘 못하겠더라구요
    대단한 빵집이지요 정말…^^
       

  4. 참나무.

    16/06/2013 at 08:46

    언제였나 명동 롯데 갤러리 갈 때 지하 식품점에 뭔 난리난 줄알았어요
    성심당 빵 사는 줄이더군요- 그 때만 해도 전 금시초문이어서…

    근데 아들은 유명세 때문이라고도 하고
    본문에도 올렸지만 ‘튀소’ 보다는 달지않은 부추빵에 한 표.,,^^    

  5. douky

    16/06/2013 at 13:57

    튀김소보로는 어찌 데워 먹나 했는데,
    차게 먹은 아들도, 또 어디 가져가 시식해 보라 했던 사람들도
    모두 "찬 채로 먹어도 맛있으니 갓 튀겨 뜨거웠을 땐 정말 맛있었겠다"
    했답니다.

    둘째는 식은 거 보더니 손 안대고요… ㅎㅎ

    언제 부러 빵사러 한 번 가야할까 봐요…. ^ ^   

  6. 16/06/2013 at 15:14

    명동롯데에서 성심당 초대전할때 저도 갔었는데요, 빵사러 간건 아니고 다른거 사러요.

    지하에 기름냄새 꽉 차서 깜놀~
    빙빙 돌아서 줄 선것 보고 또 깜놀~

    제 취향은 조리빵보다는 식사빵 쪽이라서..
    맛있는 식사빵은 올리브오일과 비네가에 찍어서 드시는게 제일 맛나고요.
    질 좋은 버터(우리나라 버터는 왜 그렇게 맛이 없을까요.. 흑~) 와 꿀 을 같이 찍어서 드시는 것도 맛나요~~
    냠냠

       

  7. 참나무.

    16/06/2013 at 19:15

    사람들은 추억을 먹는다던가 …어디서 읽은 것같네요

    역시…울 종준이!
    맞아요… 그 때 줄서면서보니 ‘튀소& 커피’ 들고 튀는 사람들 꽤 있었지요…ㅎㅎ
    성심당 인터넷으로 주문도 가능하다니

    http://www.sungsimdang.co.kr/
       

  8. 참나무.

    16/06/2013 at 19:22

    성심당의 성공은 추억 마켓팅(? 이런 말 있는 지 모르지만…)
    밥님은 절대 음감에다 절대미각까지!

    발사믹 오일에 찍어먹으니 훨씬 고소하고 맛나데요
    추억까지 불러일으키는 소품까지 늘어놓고
    빵 먹을 군번도 아니면서 참 못말리는…-_-…;;
       

  9. 참나무.

    16/06/2013 at 19:24

    막스 브루흐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한…’ 듣고있어요

    월요일 바쁜날이어선지 잠이 일찍깨어…;;   

  10. cecilia

    17/06/2013 at 06:47

    저도 소보로 빵 한국에 있을때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입맛이 변했나봐요.

    한국 식품점에 가면 있는데 안사게 되더라고요.   

  11. 참나무.

    18/06/2013 at 12:17

    세실리아님 이집은 소보로 빵 안에 팥도 들어간 채로 튀긴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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