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행보- 롱쇼트

003.jpg 002.jpg 001.jpg

영화 에브리데이처럼 거의 같은 일상이다

한강공원과 서울 숲에서 내가 찍고싶은 건 또 찍고 또 찍지만

아무리 많이 피워봐라 철쭉같은 꽃 찍나- 사람들도 마찬가지

1부 예배 보러가는 골목길에서 화분에 핀. . .

005.jpg

예배마치고 풍문여고와 덕성여대 중간 즈음 좁은 화단에서

어제 처음 왕년의 채송화를 만난 날

맨날 사철 채송화만 만나다…참 반가웠다.

007.jpg

도토리 손님은 2층으로 올라오세요?

디카 랜즈 부분이 들어가기도 전에…ㅠ.ㅜ

한강 공원 ‘그 남자’는 어디서 이러고 있을까…이말이지…

008.jpg

아래 사진 왼쪽:도토리 손님은 2층으로 올라오세요?

희비쌍곡선…노숙자 할아버진 금방 또 잊고…

울 현진이 쫌만 커봐라 이 할미 어쩌는가

009.jpg

화동쪽도 강남처럼 주말엔 문 닫는 곳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아라리오 삼청 분점도 대대적으로 수리중?인지

이화익 갤러리 전시 준비 중이고

010.jpg

‘사리지는 것은

보라색이 아득히 멀어져 가는 그런 색상이다’

어느 시인이 그랬던가?

011.jpg

숨겨둔 ‘비밀의 정원’은 공사 중…;;

013.jpg

유난히 도토리를 많이 만난 날…^^

015.jpg

씨네코드선재에서 영화 에브리데이 상영시간 기다리며…

017.jpg

다큐같은 일상을 5년동안 찍은 영화…감동이었다

손은 능소화… 생각은 내내 영화 에브리데이

018.jpg

로드 무비처럼 길따라 마음따라…

019.jpg

021.jpg

좀 웃기는 Foot Bath

죽다 깨어나도 저 족욕탕에 발 넣을 일 없겠지 싶었는데

맛없는 오렌지 만나면 나도 한 번 용기내어볼까…ㅎㅎ

022.jpg

사실은 초롱초롱 연보라 섬초롱 또 만나찍으면서…

023.jpg

어떤 할머니가 담 곁에서 이런 걸 뜯고계시면서

삶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난 지 모른단다

잎모냥 기억해두려고 담아둔다

"여그가 윤보선 대통령 집이라우"

( 할머니 저도 알아요 그 쪽으로 가는 길인데…)

024.jpg

윤보선 고택도 수리 중

025.jpg

아 그리고 어제 달맞이꽃을 처음 본 날이기도…

028.jpg

026.jpg

어쩌나 꽃이름 또 모릅니다…;;

029.jpg

보라색 수국을 또ㅡ 아지사이 일본사람들은 좋겠다 이름이 하나라…

그레도 난 ‘설투화’가 좋은데 물론 흰색일 때

030.jpg

정신없는 간판 한 번 담아봤다-여긴 인사동

031.jpg

052.jpg

뉘조…무슨 뜻이라더라?

032.jpg

033.jpg

안 갈 수가 있어야지

능소화 피는 곳을 대강 아니까…

037.jpg

038.jpg

인사동 나온 지가 근 석달 다 되어가니

변한 곳이 어디 한 두군데라야 말이지

039.jpg

042.jpg

벽안의 키 큰 버스커여선지 박스에 돈 넣는 사람이 제법 되더라

045.jpg

어제 인사동 간 이유- 보나 장신구 박물관

046.jpg

051.jpg

cafe 사과나무담벼락

053.jpg

여기어딘 지 아시는 분-손 번쩍 드시면 상품 있음…ㅎㅎ

054.jpg

서촌에서도…

눈치채셨겠지만…일요일 행보는능소화 피는 곳 찾아다닌 . . .

055.jpg

서촌(통의동) 가는 길에 또 만나는 라파엘의 집- 그간 청담이 기부한…

078.jpg

목련원도 늘 오가다 담는다

085.jpg

류가헌 이번 사진전은 내 취향 아니어서…;;

086.jpg

087.jpg

서촌도 주일 쉬는곳이 많아진다- 이 집은 개점 휴업. 오래되었지 아마?

094.jpg

삐까번쩍 잘 모르겠는 류가헌 사진들 보다 이 골목이 더 정겨워서…

095.jpg

&…

097.jpg

불신시대…;;

098.jpg 101.jpg

꽤 늦은 시간 동안 점심을 못먹어서 아무도 없길래 들어가 본

서촌의 골목 식당이 꽤나알려진 집인지 유명인들 사인이 주르륵…

이런 집 싫은 데 나갈 용기가 없어서 그냥 밥 비벼 꾸역꾸역

김치찌개 시켰는데…비벼먹어도 된다는 듯

조 섞인 밥이 넓은 그릇에 나옵디다

어제 사진 주르륵 올려놓고 짬나는 대로 괴발개발…;;

049.jpg

흐린 세상을 나는 잘 건너고 있는지ㅡ이 말 전에 했음

( 나 아직 치매아닙니다아~~ )

12 Comments

  1. 무무

    24/06/2013 at 04:26

    나물 뜯던 할머니 드실 만큼 다 뜯었을 까요?
    괜한 욕심에 몇가닥 웅켜 쥐었다 시들해 버리시는건
    아닌지….
    그걸거면 차라리 푸르른 잎이라도 보게 놔두면 좋을 것을.
       

  2. 참나무.

    24/06/2013 at 06:44

    글쎄 말이지요..나물이 많아서 또 금방 번지긴 하겠습디다만…
    많이 본 나물인데 저는 먹는 건 줄 몰라서…

    아까 로긴 않고 포실포실 감자 먹고싶어 혼났어요
    고구마 삶으려했는데 맘 바꿨어요

    저도 오전내내 건강검진 받고 왔답니다
    …골밀도는 신청해좋고 낼 가려구요
    결과는 보름 후에라는데…별 일 없으리라 믿고있습니다만…;;

    뭐든 입맛 땡기는 거 많이 드시고 힘을 키우시길!!!
    어제 교회에서 기도 안빼먹었어요…   

  3. 참나무.

    24/06/2013 at 09:38

    광고 하나!내일 김성현 기자 출판기념회 가실 분 안계세요?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4층 컨퍼런스 홀 (25일 오후 7시 )
    동반자까지 가능합니다

    혹시 가실 분 안게에다 전번 올려주시면 제 분자 보내드릴게요
    장담합니다 ‘아주’ 재밌는 가으이 되리라 믿습니다
    김성현 기자 출판 기념회 한 번도 안빠졌는데
    울 애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못가겠네요
       

  4. summer moon

    24/06/2013 at 21:09

    낯익은 간판들 !!!!^^
    마음이 벌써 서울에 가 있는 것만 같아요.^^

       

  5. 참나무.

    24/06/2013 at 22:28

    해외동포들을 위하여 골목 풍경들 늘 올려본답니다
    모월 모일 같이 거닐 날 있으리라 믿으며…^^   

  6. 푸나무

    25/06/2013 at 02:23

    능소화 피는 곳 많이도 아신다….
    조금 다르지요. 능소화도…
    꽃송이가 작고 육감적인게 있는가 하며
    조금 더 크고 샊깔은 옅고 분위기는 더 좋은……
    전주 어디선가….최영장군? 기억이 틀릴수도 있는데
    가장 오래된/.혹었 큰?능소화 나무가 있었어요.
    꽃필 때는 아니엇는데
    상상해보니 장관이더군요.    

  7. 참나무.

    25/06/2013 at 14:10

    길상사 대웅전 오른쪽 왼쪽에 피는 능소화도 빛갈이 다르지요
    주황과 주홍…

    오늘도 아침부터 능소화 따라댕겼네요- 흉보이겠네…어쩌나…^^   

  8. 술래

    25/06/2013 at 22:51

    저도 낯 익은 간판 있어요.^^*
    플로렌스나 베니스의 골목길과는 또 달리
    서울의 골몰길은 정겹네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느낌이
    어떨지 감이 잡히는듯…^^*   

  9. 술래

    25/06/2013 at 22:52

    참 플로렌스에서 아침 산책을 하다가
    문 닫힌 카페 안에 능소화같은 꽃 화분이 놓여져 있길래
    사진을 찍었어요.
    남편이 어? 이런 사진은 왜 찍었는데? 묻더라고요.

    그 사람이 내 깊은 마음을 어찌 알려고요. ㅎㅎ   

  10. 참나무.

    26/06/2013 at 01:01

    오…술래님 부부의 ‘플로렌스의 추억’
    눈빠지게 기다리고있거든요

    화분의 능소화라… 꼭 올려주셔요!
    해외동포에 술래 님도 포함이셔요…^^*   

  11. 참나무.

    26/06/2013 at 01:02

    휴일 인사동 거리는 일본인 중국인들 천지삐까리…^^   

  12. 도토리

    29/06/2013 at 04:09

    도토리 많이 봅니다..
    저 카페에 가면 저도 이층으로…??ㅋㅋ

    저도 오늘 그 속으로 드가볼까합니다.
    원화백도 만나볼까 하구요…^^*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