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obab trees in Morombe, 강재현, 20X30,Pigment Print
꼭 가고싶어 어제 토요일 다녀왔습니다
바오밥나무 어린왕자에서 먼저 알게 된 그 나무…
아프리카 여행하면 드물게 만나지만
마다가스카르엔 유난히 많이 자라나봅디다
열매가 열릴 즈음 바오밥나무는 껍질이 사진처럼 거의 없다네요
타고 올라가기 쉽도록 떼어내기 때문에(?) 맛은 담백하고
열매는 가습기 역활도 한답니다- 우리나라 솔방울처럼…
지난 2010년 월드 컵 경기 열리던 해
저희 가족 전부 여행간 적이 있는데
조벅 공항에서 ‘남격’ 팀과 연예인들을
한꺼번에 만났을 때 왜그리 반가웠는지
괜히 친척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침 아들도 그들과 같이 케이프 타운, 포트 엘리자벳
축구 경기 보러간다 해서 제법 긴 시간을
공항 카페에서 같이 보내면서
저는 좋아하는김태원씨 싸인도받고…
제 딸아이도오랜만에 고국 연예인들 보고
신이 났는지 같이 사진도 찍고. . .
사진도 블로그에 올린 기억이 있는데
– 배꼽 안내밀고 있으면?
다행히~~벌써 3년 전이네요
-아들은 장가가기 전이었나?
이 분 (? 김 XX 또 이름 안생각남…;;) 누나가
마다가스카르에 살고있다며 현지 주민인 딸에게
가는 방법을묻기도 했는데. . .
안좋은 소식 들릴 때도 괜히 가슴이 쏴아 했고요
아고 삼천포로 또 빠지다니. . .;;
#1 For Freedom, Moramanga, 강재현, 6in*24in, Pigment print, 2012
기념비에 적힌 1947 숫자가 제일 궁금해서
마침 작가가 설명 중이길래기다렸다 물어봤습니다
제가 태어나던 그 해프랑스 식민지엤던 마다가스카르에선
15,000명이철도 강제 노역으로 죽음을 당했고
식민 통치를 반대하는 전국의 독립군들 진압과정에서
또 85, 000명이나 처형. 그들의 합동 묘소를 만들고
기념비도 세운 걸 알게됩니다
가능하면 자세한 전시 소개Before<- 한 번 …
읽어주셨으면 좋겠지만 날도 덥고 강요는 못하겠네요
윗 사진 오른쪽엔 요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동자꽃 같아
작가에게 물어봤지만 꽃 이름은 잘 모르는 것 같았고. . .
꽃이름 많이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아~~
이 곳 언젠간 꼭 가고싶어 공항에서 몇시간 걸리냐 물었더니
공항에서 수도까지 3시간, 거기서 또 3시간 더 가야한다네요
요다음 아프리카 여행 기회되면 꼭 가보려고요…
1947년 대 참사 기념비 아래엔 이런 합동묘지가…ㅠ.ㅜ
이 사진은 마지막 황실 묘소라는 설명이었어요
벽돌 한 장 만드는 품삯이 우리돈으로 30원 정도…
6~7명이 한 조를 이루어 500여장을 만든답니다
# Boy in Anosy Forest, 강재현, 16X24,Pigment Print
수제 신발…비슷한 거 여러 번 본 적있어서…;;
#Workers in Taxi Brousse, 강재현, 12X18,Pigment Print
Brahms: Sextet No. 1 in B-flat major – 2. Andante ma moderato
P.S
이상하게 전시장 내에 안보이는 작품이 있어서 또 물어봤더니
바깥 안내 진열장에 있다해서. . .
#Taxi Brousse in Fort Dauphin, 강재현, 30X20,Pigment Print
전시장 내엔 한 장에 3,000원 하는 엽서랑 무인 헌금함이 있었는데
현금이 하낫도 없어 다시 나와 은행에서
돈을 좀 바꾸고- -제 건망증 참…
두 번째 들어가서 설명까지 듣게된겁니다
엽서… 같은 거 두 장인 이유는 또 일화가 있어서…
오래 전 자이르에 잠깐 살 때 길가다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벌떼처럼 몰려와 손만 대고 몇 푼 요구하던…
경험을 얘기했더니작가는이 사진찍은 후
욕을 먹었답니다- 같이 치를 밀지않았다고. . .
마다가스카르는 광물도 많다 해서혹시 가넷? 했더니 맞다고. . .
오래 전 사돈이 마다가스카르 여행 기념으로 몇 알 선물받은 게 있었는데
깜빡 잊고있었네요, 찾아보니 그대로 있어서
가넷 1월 탄생석이라혹시 며느리 볼 때 1월생이면
세팅해줄까 했는데 아니어서 그냥 뒀나봅니다
손주들 중 누구 1월 생 없나 좀 알아봐야겠네요
손주 5명 생일 하낫도 모르는 나이롱 할머나…ㅎㅎ
마다가스카르 전시회 때문에 별 걸 다 떠올리는 주일..
이젠 대관령 중계방송 때문에 여기서 엔터!
Concerto for Basset Clarinet in A major, K 622
Wolfgang Amadeus Mozart
Dame Thea King – Basset Clarinet
산성
04/08/2013 at 23:42
마다가스카르 이야기 들은 적이 있는데요.가끔.
출장가면 그 호텔의 전기 사정이 좋지않아 밤에 절전을 한다네요?
얼마나 외진 곳인지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도리없이 의자를 들고 밖에 나가 앉아 있노라면
그 캄캄한 밤이 완전 쏟아질 듯한 별하늘이라네요.
이야기의 그 전과 후는 하나도 기억 안나고
그 별하늘에만 집중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별하늘.
역시나 별하늘 이야기만^^
블로그 관리자
27/12/2015 at 13:39
네에 저도 언제간 꼭 가고싶어서 다녀온 전시회였어요
바오밥나무 아래에서 쏟아지는 별도 보고 달도 보고…
열매 맛도 보면서 어린 왕자 이야기도 하며 말이지요
1947저 기념비 앞에 핀 꽃이 동자꽃인지 확인도 하고…
그럴려면 계절이 맞아야겠지만…
남편 혼자 곧 산호 일당 보러 간답니다
저 혼자 울 현진이 보느라 저는 이제 죽어날겁니다…ㅎㅎ
열화당…이야기 잘 읽었어요
능소화 얘기 답글 달려다 기횔놓쳤네요
어느 동네 능소화 올리면 잔치한다는 로멘틱한…
어디 다녀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