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고,꿰매고,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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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가나아트에디션 內 공예관

‘보빈느’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오영실작가는

손바느질로 이불과 소품을 만드는퀼트 디자이너이다.

그녀는 물건을 쉽게 사서 쓰기보다는

좋은 물건을 골라 오래도록 사용하는

풀력셔리를 실천하는 생활섬유연구공예가이며,

그녀의 그런 가치관이 반영된 작품들을

9월 22일까지 가나아트에디션 內

공예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Brahms: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115
Leopold Wlach / Vienna Konzerthaus Quartet 1951

황동규 시인이 좋아하는‘레오폴트 블라흐’ . . .

(…그러다가 첫번째로 내 ‘혼’을 사로잡은 작품이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 B단조였다.

레오폴트 블라흐의 우수어린 클라리넷의 음색이 폐허의 예술청년을 어찌 가만둘 수 있었겠는가.

첫 악장 첫머리부터 마지막 음표까지 정열적으로 몰아치는, 비록 절제되었지만

인간의 울부짖음,흐느낌,환희에 차있는 그 곡을 듣다보면

다른 음악은 약간 김빠진 것같이 들리기도 했다.

그 당시 그래도 음악을 들을 만했던 제니스 라디오를 가지고 있던 내가

어느 날 밤 대학 입시 공부를 하다 그 곡이 나왔을 때 받은 감격이란. )

– 황동규 산문집 ‘젖은 손으로 돌아보라’ 중( 산성님 포스트에서펌)

P.S:

포스트 모던? 아방가르드? 하다

관능적이라 우기니 누가 궁금해하셔서…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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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산천에 눈 안쌓였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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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trio

    16/09/2013 at 14:31

    제목을 보고 참나무님 작품인줄 알았네요.
    비록 저한테는 그림의 떡이지만 역시 참나무님 돌아오시니
    발 빠른 전시회 소식에 조블이 환합니다.
       

  2. 바위

    16/09/2013 at 15:02

    반갑습니다.
    한동안 소식이 두절되어 걱정했습니다.
    다시 돌아오시니 ‘애나’ 반갑습니다.
    밤 늦게까지 조블을 지켜본 보람이 있네요.

    더욱 활발한 문화탐사가 기대됩니다.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3. summer moon

    16/09/2013 at 21:22

    사진들 속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려니까
    제가 기억하는 참나무님의 퀼트작품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훨씬 더 깊고 개성있고 아름다운 작품들…
    오영실 작가님께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블로그에 돌아오셔서 무지 기쁘고 반갑구요!!!   

  4. 조르바

    16/09/2013 at 22:26

    반갑습니다. ^^

    굿모닝~~   

  5. 보미

    16/09/2013 at 23:39

    정말 반가워요

    행복하신 한가위 되셔요^^*   

  6. 산성

    17/09/2013 at 07:12

    헉~소리 소문없이…
    많이 바쁘시지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약간 주문 외우드키…^^
    추석 잘 지내셔요.

       

  7. 레오

    17/09/2013 at 16:37

    명절이라 바쁘시죠?
    넘 많은 일 하지마시고 살짝 편하게~~

    쉬다보니 글 한자도 쓰지 않게 되는 심정 이해하실려나?요 ^^   

  8. decimare

    17/09/2013 at 20:22

    참나무님…

    한 동안…너무 뜸~~ 하셨더군요. ㅎㅎ
    어딜 다녀 오셨나요?

    그런데요…

    다시 이어 붙일 것을… 왜? 자르나요?

    ㅎㅎ   

  9. 참나무.

    18/09/2013 at 06:03

    깜빡 빼먹은 것까지 모두 시장보기는 끝나고
    이제 익힐 일만 남았네요- 요건 일 축에도 안듭니다…

    하여 방금 늦은 점심 먹고 잠시 쉬러 들왔더니 반가운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네요

    trio님 답글은 못달아서 유익한 포스팅들 잘 읽고있어요
    *
    "애나?"바위님 진줏 분 틀림없군요
    제니스 라디오 있는 카페 경춘선에 함 가보셨으면 ~~합니다
    언제 청평 나들이 하실 일 있으면 말이지요
    거기서 제 아이디 말씀하면 대우가 좀 각별할겁니다만…^^
    *
    달님 퀼트 종류가 다양해서… 이분은 북촌에 샵도 운영하는 분으로
    트레디셔널 퀼트 등… 퀼트 컬리큐럼에 있는 작품들도 이번에 전시한 것같데요
    *
    조르바 님 옷 많이 만들고 계시지요
    박종호 샘 강의 듣는 것도 잘 하는 일이고요…^^
    *
    다니엘 할머님도 다녀가시고…
    *
    레오님 초정님 아드님 결혼식에서 만날까 은근 기다렸지요…
    *
    지난 답글에 예고했는데…산성 님두 참…살짝 눈흘기며..ㅎㅎ
    *
    그러게요 마레 님
    한평생 헛된 일만 하고 살아낸 것같아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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