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것처럼( 2013) OST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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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것처럼 (2012) Like Someone in Love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오늘, 당신은 누구와 사랑에 빠질 건가요

감독은 이런 질문을 던져놓고

수습도 못하고 큰 숙제를 관객들에게 남겨두는

클라이막스같기도한 끝장면…

그 이후는 당신들이 꾸며보라는 듯…

하여간에 달콤한 꿈을 꾸다

‘큰 돌’로 야무지게한 대 얻어맞은 것도 같고

유리 파편에찔린것도같아 그냥 집으로 올 수 없었다.

이 감독 영화들 몇 편 봤지만 이번 영화는

현실 한 토막을 툭 잘라 그냥보여준 듯했지만

곰곰 생각하면 철저하게 계산 된 구성같기도 했다.

중간 중간 잠자는 장면들이 몇 번 나오는데 잠을 깬 후는

연극 무대처럼 많은 생략을 한 다음 장면같았거던

어떤 잠은 아예 무대가 어두워지고 막까지 내린 후

다른 장면이 나오는 것처럼…

택시 안에서 차창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을

의도적(?)으로많이 보여주는 것 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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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카이도 여행할 때전차 타고

차창으로 화려한 야경을 본 적 있다.

영화처럼 도쿄는 아니지만 관광지 밤풍경이어서…

무한 리필 된다는 게 요리는

짜서먹을 수도 없었던 일도 떠오르고.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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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노교수는 혹 감독 자신아닐까

아무리 큰 걱정거리라도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든든한 멘토같은 명감독이란 생각 다시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큰 구멍의 ‘현실’로 빠저들어

생각지도 않은 장면에서 쿵!

벼락을 맞게하고 화면이 멈춰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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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이런 일이…

거짓말 처럼 엔딩크레딧 오를 땐

나만 아연실색했을까?

우리 동네 극장 불이 켜지자 관객 딱 4명

그런데놀랜 가슴 달래주는 듯

감미로운 피츠 제랄드의 재즈가 흐르고

가삿말이 주르륵 올라간다

영화 일찍 본 사람들이

나처럼 가삿말 궁금해 할까싶어. . .

"Like Someone In Love" – Ella Fitzg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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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ly, I find myself gazing at stars,
hearing guitars like someone in love.
Sometimes the things I do astound me,
mostly whenever you’re around me.

Lately I seem to walk as though I had wings,
bump into things like someone in love.
Each time I look at you, I’m limp as a glove,
and feeling like someone in love.

Lately I seem to walk as though I had wings,
Chet Baker Like Someone in Love Lyrics
bump into things like someone in love.
Each time I look at you, I’m limp as a glove,
and feeling like someone in love.
Feeling like someone in love….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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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예술 디자인 대학 건물 본관에선

학생들의 텍스타일 디자인 졸업전이 열리고 있었다.

임시 부스가 많기도 했는데 모두 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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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넘치고 졸업작품들, 부디 대 기업에서 관심가져주길 바라며. . .

실생활용품까지 나란히 전시되어몇몇 작품들은

나에게도 유익해서기억해 두려고열심히 .머릿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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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까지 ‘KU시네…’ 들리는 분들 가보시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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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건물이 낙엽과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었다.

7 Comments

  1. 푸나무

    06/11/2013 at 23:58

    건물에도 낙엽이….ㅎ

    그러니까 이 영화 좋으셨다는거죠.
    아무래도 뒤따라서 다니기 하기 벅차서… 사표..낼까봐요. ㅎㅎ    

  2. 푸나무

    07/11/2013 at 00:02

    저 위에 감독은 못보고…
    검색해보니 오메,,,
    근데
    선재도 시네큐브도 우리동네 주엽롯데 아르테에서도 안하니…
    건대 거기만 하나봐요. 꼭 보고 싶은디..   

  3. 아카시아향

    07/11/2013 at 06:42

    브로큰 써클은 봤어요.
    중간 몇군데 ‘통속’이긴 했지만 ㅋ~
    그래도 잼나게 봤습니다~
       

  4. 에필로그

    07/11/2013 at 07:45

    역시 멋지세요~ 건강하시죠, 참나무님?^^
    제가 누군지 모르시죠?ㅋㅋ 진작에 들어오려고 했는데 부끄럼 타느라… 제가 좀 그래요.^^*
    (페.이.퍼. 기억하세요?^^)

    저도 보고싶었는데 나중에 DVD로나 봐야겠네요. 추천 꾹~!^^    

  5. 참나무.

    07/11/2013 at 14:44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보셔요
    -아시지요 조선일보 근처 윈제과 지하
    푸나무님이 보시면 곧 명작 리뷰 한 편 볼 수 있으리라 … 믿어 의심치않아요

    ‘내 친구..’ 올리브…’ 키아로스타미…새로운 면모를 재확인시킨 명작이라 생각해요    

  6. 참나무.

    07/11/2013 at 14:52

    향님은 더더구나 꼭 보셔야지요
    ‘브로큰 서클’도 물론 맨 위 사진의 영화 아마 다 보게될걸요.^^
    자주가니까 KU 시네…직원들이 제 얼굴을 다 알고 반가운 인사도 해 준답니다

    어제는 깜빡 착각하여 롯데시네마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앞부분 10분을 놓쳤답니다…
    매표소 청년이 친절하게도 제 손을 잡고 자리까지 안내를 해주데요
    요담엔 커피 한 진이라도 보답해야지 맘먹었답니다
       

  7. 참나무.

    07/11/2013 at 15:01

    아 페이퍼 님…아이디 바꾸셨군요
    여대생 콜걸과 중졸 남자친구.. 우연히 그 사이에 얽히게 된 노교수
    세 사람의 이야긴데 야한 장면은 하낫도 없고
    노교수의 대화…집중하고 보면 재밌을거에요
    아하 딱 하나 지네 이야기가 좀 야할까 – 궁금하면 빨리보시고..ㅎㅎ

    그리고 책과 여자의 닮은 점 10가지 질문만 나오고…
    여주인공은 다 알지만 ‘부끄러워’ 말 못한다는 장면이 있지요
    저도 다 알지만 ‘부끄러워’ 말 안할랍니다
    여하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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