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서클 (2012)The Broken Circle Breakdown

완전히 다른 두 남녀의 사랑과 상실에 대한영화다.

사랑의 흔적을 몸에 새기는 타투이스트 아가씨엘리제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 디디에 와의. . .

어린 딸이 불치병들었다는 사실도 둘은 다르게 받아들인다

‘디디에’는 자신만의 원리와 이론을 통해 슬픔을 감추려 하고,

‘엘리제’는 상징주의와 종교, 미신에 빠져든다.

원작은 디디에로 출연한 배우가 연극으로 쓴각본이지만

영화 편집 과정이상처와 환희의 순간들을 동시에

또는 뒤바뀌게 하여 좀 다르게 변해버렸단다

신예감독의 참신함? 으로 이해하기로 하고. . .

영화 윈스처럼 디디에, 엘리제… 두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데

가삿말이 영화 스토리여서자연스럽게 흘러든다

오래 전 로맨틱음악 영화 ‘어거스트 럿쉬’처럼

쇼킹한 장면들도 굉장히 많다.

원작자면서 악기랑 노래도 직접 연주하는 남자 주인공과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사이인 신예 감독이

의욕을 가지고색다른 주제로 흥미를 유발시키는 영화다

여주인공 디디에의 온 몸은 사랑과 상처의 문신 투성이다

사랑이 절정일 때상대의 이름을 새기고

지울 수 없는 문신 위에 독수리, 나비… 등으로가버린 사랑은 지우면서

다시 허무한 사랑을 계속할 수 없을 즈음 자유로운 영혼 디디에를 만나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아기가 생긴 걸 알고

불안해하며 ‘디디에’ 에게 고백 했을 때

차를 타고 부웅 떠나버린 디디에를 보고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곧… 차에다 짐을 한가득싣고와서

아기를 차 안에서 키울 수 없지않겠냐며 집을 짓는다

엘리제는 한 술 더 떠 베란다를 만들어 달라 청하지만

테란스(?)테라스 + 베란다로 유리창까지 만들고. . .

어느 날 그 유리창에 부딪혀 새 한마리가 상징처럼 죽고. . .

아기는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된다.

연극 각본으론 설명만 했을 문신이시각적인 면을

살릴 수 있는 영화여서좀 더 문신에 편중한 것같다.

영화 상영 이후 ‘디디에& 엘리제는

동명의 벤드를 조성하여 공연도 다닌단다

음악과 영화를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블루그래스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영화다

자유 분방한 뮤지션들이라야 가능한.

결혼식 장면 유모러스하고 재밌다

영화가 좋은 점…새로운 것도 많이 알게된다

디디에가 연주도 하는 벤조의 원조가 아프리카 벤(?) 뭐였다는 것

이 후기보고 영화 보실 분들 저에게 꼭 알려주셨으면…

아 이번 가을 풍성하다

볼 영화도 많고 볼 전시회도 많아서. . .

어제 잡글 올리다 예당의 이현 개인전’지중해의 빛- 환’

오프닝 행사전에 파카소 미리 보려고 중단하고 나가 이제사 …;;

P.S:

영화 안보시거나 못 보시는 분들을 위하여

아래화면이나 링크 클릭하시길- 친절도 하지…^^

브로큰 서클 포토 보기브로큰 서클 (2012)The Broken Circle Breakdown

5 Comments

  1. 산성

    10/11/2013 at 02:24

    문신 말고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요?아야~
    어제 차두리 선수도 보니 양팔에 문신이 한가득
    역시나 아야~~였어요.
    오늘 아침 완전 햇빛입니다.
    엊저녁 그 어두운 빗방울들 덕분이겠지요?

       

  2. 참나무.

    10/11/2013 at 10:37

    아고~~ 혼자 외롭게 계셨네요…죄송죄송
    이거 올리고 금방 나갔습니다- 채 수정도 못하고…;;

    바람 부는 가을 날 평창동 안나가면 누가 잡아간다 그래서 부암동 통인동…
    버스가 또 하필 조계사 근처 윤동주 편지 보라 그래소 우정국 자작나무까지 찍고
    마즈막으로 인사동까지 크게 한 바퀴 돌다왔네요…

    그나저나 배꼽에 ㅌ 안돋으셨나요?
    삼처넌짜리 우산 주셨다 뺏어서…ㅎㅎ
    덕분에 석양팔이 소녀처럼 숄 뒤집어 쓰고 집까지왔어용
    -사실 비가 많이 오지않아서…^^

    조만간 좋은데서 좀 만납시다-복수의 칼을 좀 받으셔야지…
    인사동에 아조 멋진 카페를 오늘 새로 개발했거던요
    1착으로 제가 모시리다- 필히!
    빈 집에 이리 외롭게 홀로 계셔주셔서 고맙지 말입니다…^^*   

  3. 참나무.

    10/11/2013 at 10:42

    안그래도 이 영화 보고 나오는데 잘 아는 매표소 청년이
    나더러 감삼평 한 줄 쓰주면 상품 준다 그러데요
    근데 문신하는 거라…제가 사양했는데
    돌아나오다 생각하니 나도 어디 한 군데 살짝 해도 괜찮을건데…후회 쫌 했답니다

    이번 영화에 나오는 문신은 브뤼셀 문신 전문가 작품이라지요.
    ..   

  4. 해군

    13/11/2013 at 01:41

    ‘벤조를 울리며 마차는 간다~’
    <아리조나 카우보이>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나오죠

    그 벤조의 원형은
    아프리카 세네갈지방의 바니아(bania)라는 악기라고 하는군요

    친절도 하지ㅎ
    좋은 것도 빨리 배우네요^^   

  5. 참나무.

    13/11/2013 at 11:56

    아니 해군님이 이 오래된 요상한 가사를 아시나요?
    지난 번 순이 님 댁 답글 달았다가 무안해서 지웠는데..ㅎㅎ

    그나저나 벤조 원형 알려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세네갈의 바니아…좀 더 검색해보겠습니다
    몸에서 율동과 리듬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아프리카인들…

    정말 친절하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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