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허리가 조금씩 아팠습니다 그래도 파스 붙이고 소금 팩도 하면서 일상에 뭐 그리 큰 불편을 느끼진 못해서 그럭저럭 지냈는데 어제부터는 좀 많이 아프데요
앉았다 일어서면 ‘억’ 소리가 나서
수영도 살살하고 그랬는데
현지니 많이봐주던 하부지가 거의 매일 망년이다 뭐다
술푼 날이 많아 현지니랑 좀 많이 놀아그런지
어제 오후부터는 강도가 쎄게 많이 아프더란말이지요
얼마 전부터 뒷목이 뻐근했던 거 소금찜질로 많이 좋아졌지만
이후 자주 수영할 때 장딴지랑 발가락에 쥐가 잘 나고(오리발 신는 날은 더…)
가끔은 오른쪽 다리가 기분나쁘게 찌르르한 느낌이 와서
혹시 디스크 낌새가 있는 건 아닐까 증세를 말했더니
얼른 병원가서 첵크하란 엄명이 떨어져
오늘 금요일은 병원부터 가기로…
병원가는 중에도 별별생각이 다 들데요
만약 디스크라면? 울 현지니 어카나?
당장 며느리 직장 때려치워야하나?
조마조마 엄명을 기다리며
좌골신경통은 왼편 어디에 증세가 나타나는가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무씩한 질문도 해댔다가
건강염려증 환자로 오해받으면 어카나…
여튼당장 불편하니
벼라별 생각이 다 드는겁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의사샘은
우끼는 함무니 발언을 다 듣고는 씨익 웃으며
"아직 디스크 증세는 안보이고…"
‘우선 3일분 약과 물리치료 계속하며기다려보자’는 판결(?)을 받습니다
(. . . . . .후유~~)
이후, 물리치료실에 네댓가지 프로그램
40여분 넘도록 받고 . . .
집으로 올 때는 갈 때랑은 천양지차…
이래서 일체유심조란 말 새삼 실감하게되네요
덕분에 ‘두 남자의 크루즈’ 종합편은
집나서며느리게 걸을 때 부터
물리치료실 침대에붑기도 하고 엎드리며…
다 미칠 때까지 기계소리에도 불구하고온전히 다 듣게됩니다
올 한 해동안 별이된 음악가들 69세에서 90넘은
음악사에 굵은 획을 그은 분들 참 많기도하데요
중간중간 알면 좋은 정보들까지유정우씨는
정말 우찌그리 술술 누에뽑듯 흘러나오는지…
‘자연스럽게’가 그의 매력이다 싶습디다
이현우- 헤어진 다음 날, 비발디 사계가
전주부터 원곡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연주 중간에스므스하게스며든 후,
최적의시간에 경계없는 노을처럼스며드는 차이콥스키 피협 1번처럼…
올 한해랑 내년도 연결되었으면~~ 바래봅니다.
섣달 그믐 하룻밤 지나면
다음 날이 아니고 다음 달도 아닌,
한 해가 가는 날이긴하지만
정리네 뭐네 하며 부산떨고싶지않다 그말씀이지요
오늘 좀 아픈 금요일 – 많이는 아니고…;;
답글도 못드리고 병원다녀왔네요
(‘풀처럼 눕고싶은 날 ‘ 했다 지웠음
방학동 김수영 문학관 ‘언제 한 번’ 했거든요… )
I can see you’re thinking baby I’ve been thinking too
about the way we used to be and how to star a new
Maybe I’m a hopeless dreamer maybe I’ve got it wrong
but i’m going where the grass is green if you like to come along
Back when i was starting out I always wanted more
but every time I got it I still felt just like before
Fortune is a fickle friend I’m tired of chasing fate
and when I look into your eyes I know you feel the same
All these years of living large are starting to do a sin
I wont say it wasn’t fun but now it has to end
Life is moving oh so fast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and listen to it grow
( . . . . No.1. . . )
Going where the hills are green and the cars are few and far Life’s been moving oh so fast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days are full of splendor and at night you can see the stars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and listen to it grow
초록정원
20/12/2013 at 08:36
쉬시라는 신호군요.
나를 위해서만 시간을 할애하라는 신호..
그리고 더는 무리하면 안된다는.
현진이 없는 주말동안 푹 쉬시고 치료 잘 받으셔요.
dolce
20/12/2013 at 15:35
애 보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특히 근육통이나 팔이 아파서 즐기던 운동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병원 다녀 오셨다는 소식듣고는 얼른 달려왔는데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네요. 애 볼 때나 수영하실 때나 준비운동 스트레칭 등을 충분이 하시고 해야합니다.
커피 차 대신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데요. 커피 차가 이뇨작용을 해서 탈수현상이 생겨서 물로 보충을 해야 한데요. 잘 아시겠지만…. 저도 밤에 잘 때 가끔 쥐가 내렸는데 물을 많이 마시니까 요즘은 그런일이 없어진 것 같네요.
건강하세요….. 발로 뛰시는 한국 문화계 소식통이 불통이 되면 안되거든요. ㅎㅎ
summer moon
21/12/2013 at 01:42
이제부터는 몸이 조금이라도 투정을 부리면
곧바로 관심과 주의를 잔뜩 쏟아주셔야 해요, 가족들에게도 알려서
참나무님 시중드는 모드로 만들어야 하구요, 꼭 그러셔야 해요!!!
몸의 어디든지 아프면 여러가지로 힘들지만 특히 허리 아픈거는 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거 같아요, 쉬는 것 조차 문제가 되니까…
아픈 몸 잘 달래시면서 지내시길요!!!!!
Get well sooooooon !!!
dhleemd
21/12/2013 at 01:51
하루 한 시간 걷고 누워서 윗 몸 일으키기를 10번씩 하십시요.
복근과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식이를 조절해서 3-5 개월 걸려서 5kg 정도만 줄이시면 편하실 겁니다.
도토리
21/12/2013 at 02:42
꺼꾸리.. 하시든가
구르기 200번 강추!!!^^*
참나무.
21/12/2013 at 14:59
초정님 / 그래서 컴도 자주열지않고 오늘도 물리치료 잘 받았습니다.
돌체님 / 커피도 줄이고 물 많이 마실게요~
썸머문 / 현지니하부지가 마니도와준답니다..^^
dhleemd님 / 윗몸 일으키기 열 번 하고 답글씁니다…
허리가 아직 아파 작은 방석 하나 집어넣고 했습니다 -꼭 실천하겠습니다
오늘 의사샘도 수영은 당분간 배영만 권하데요
도토리님/ 한강산책할 때 꺼꾸리도 꼭 할게요~~
구르기 명상센타에서 자주하던 거라 자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녀가시분들…
걱정하실까봐 인사드리고자려구요…
揖按
22/12/2013 at 05:10
dhlee 님께서 md 이시니, medical doctor – 의사 샘이십니다.
국선도에서도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이 참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노을 사진이 환상적입니다. 저런 곳이 실제로 있는지, Photo shop 으로 만든 것인지…
해 연
22/12/2013 at 14:35
저도 목, 허리디스크에요. 그래도…ㅎㅎ
일주일에 한번은 견인 치료 받아요.
더 자주 하라지만 시간이 안 되서요.
허리 아프다고 누우면 안 됩니다.
저는 좀 아파온다 싶으면 거실에서도 걷는답니다.
그림 좋고, 노래는 더 좋고!
참나무.
23/12/2013 at 10:24
네에…국선도…어려운 동작 아니면 따라하고싶네요
U- 선도 홈피에 동영상 자세도 나오나요?
노을사진은 Google에서 빌렸고요…
일몰 달 모습은 서울 숲
그 아래는 제 졸작 타피스트리 일부분입니다…;;
참나무.
23/12/2013 at 10:26
연말까지는 저도 계속 병원 출입해얄것같네요
해연 님 그리 불편하신대오
‘약대가자!’ …정말 대단하신 결정이셔요…
전 제가 건강할 대까지만 봐 줄 예정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