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고재-강요배 소묘전 & 별관,컬렉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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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거리를 두고 설치하여 그림자까지 작품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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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가기 전 별관부터 먼저 들러

생각지도 못했던 작품들을 많이 만난다

조환, 강요배, 이명호, 진양, 장환. 송현숙.이용택, 김창렬

꼭 뒷편 별관도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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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소묘(198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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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저도 작품이되어 들어가있네요…늙은 호박…^^

호박, 2014, Conte on paper, 39x5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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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1998, Charcoal and pastel on paper, 39x10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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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골 연습, 1996, Pencil on paper, 52x37cm

바랑 진 사람, 2000, Charcoal on paper, 77x52cm
오하(五荷), 2013, Acrylic on canvas, 97x16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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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K1은 휴관입디다

1츨 그림이 많은 카페에서 홍차 일 잔하고

다시 삼청동 깊숙히 들어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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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왕산에 눈도장 꾸욱 찍고요…

3 Comments

  1. 참나무.

    25/02/2014 at 00:37

    배경음악은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오래 전 음악의 향기 진행자였던 김범수씨 팬화가 떠올랏던 저녁이었네요
       

  2. 초록정원

    27/02/2014 at 09:04

    피골연습.. 미당선생의 시 ‘신부’가 생각 나는 그림이군요.
    위의 네모난 것이 족두리처럼 느껴져서요..
    이중섭의 흰소 벼르는 중인데,
    학고재에 더 가고 싶어졌어요. (참 유익한 블로그.. ^^)

    손작가랑 봄나드리하게 날 잡아주셔요~~ ㅎㅎㅎ

       

  3. 참나무.

    28/02/2014 at 00:02

    신부(新婦)- 서정주

    신부는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풀리운 채 신랑하고 첫날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신랑이 그만 오줌이 급해져서 냉큼 일어나 달려가는 바람에 옷자락이 문 돌쩌귀에 걸렸습니다. 그것을 신랑은생각이 또 급해서 제 신부가 음탕해서 그 새를 못참아서 뒤에서 손으로 잡아 다리는 거라고, 그렇게만 알곤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 버렸습니다.

    문 돌쩌귀에 걸린 옷자락이 찢어진 채로 오줌 누곤 못 쓰겠다며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십년인가 오십년이 지나간뒤에 뜻밖에 딴 볼일이 생겨 이 신부네 집 옆을지나가다가그래도 잠시 궁금해서 신부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아직도 고스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안스러운 생각이 들어 그 어깨를 가서 어루만지니 그때서야 매운 재가 되어폭삭 내려 앉아 버렸습니다. 초록 재와 다홍 재로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시집 {질마재 신화}, 일지사1975)

    저 소묘로 신부를 떠올리셨다니…대단대단!..
    이 시 꽤 오래된 시집에 실려있지요
    첨엔 제목을 기억못하여 무슨 시? 했는데 검색해 보고 ‘아하’ 했지뭡니까…

    언제든지 오시기 전날 전화하셔요
    시간 내어 가이드해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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