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해연님 때문에…^^
방금 해연 님 댁에서 충무아트홀 다녀오신 이야기 듣다
지난 주일 저도 다녀온 적 있어서
어쩌면 파일 속에 묻혀있다 삭제될 사진들과 그냥 올려봅니다
사라질 파일들이 가끔은 제 모습같을 때 많거든요…;;
저도 아는 사람은 유준상씨 뿐이어서…
지난 주일 충무아트홀 전시장 캄캄한 거 맞지요…^^
지난 일요일 오후 5시는 또 성남아트홀 갈 날이어서
많이 바빴을텐데 충무아트홀 건너간 이유는 고흐 때문이지싶습니다
뮤지컬이라…글쎄…이러며 담은 것같습니다
선착순
쌍꺼풀 70만원
코성형 80만원
요즘 충무아트홀 그처는 프랑켄 슈타인이 펄럭입니다
삼월 첫날이라고 유난히 봄노래들이 쏟아집니다
아침 내내 듣다 기어이 연중행사…다시 또…
강건너 봄이 오면 제 블로그에서 검색하니
수두룩 올라오네요
하필 마종기 시인이 제 낚시에 걸리셔서…;;
그냥 뜻없이 같이 올립니다
삼월 첫날 유쾌하게 보내시라고
제목이 좀 심한 것같아서요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라네요
천리포 수목원에서 땅에 핀 snow-drop 처음 본 날.
우리들의 背景 – 피아니스트 폴리니의 연주회 마종기
흰 배경으로 두 마리 흰 새가 날아올랐다. 새는 보이지 않고 날개 소리만 들렸다. 너는 아니라고 고개를 젓지만 나도 보이지 않게 한 길로 살고 싶었다.
이 깊고 어려운 시절에는 말하지 않아도 귀는 듣고 서로 붙잡지 않아도 손은 젖는다.
아무도 없는 배경으로 또 흰 새 두 마리 날아오른다. 어두운 곳에 깨어 있는 작은 사랑의 물방울이 튄다.
– 마종기 시집 ‘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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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마침 이번 주일 3.2일까지네요
끝났나…찾아본 김에 올려둡니다
해연 님 블로그에 잘 소개되어있습니다
전시제목 가족展
전시장소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
개회행사 2014년 2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
전시기간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 3월 2일 일요일 (12시-8시, 무료관람)
전시작가 : 조국현, 강양순, 조아진, 조한진, 강성수, 조소진, 강지율
문 의 02-2230-6678
전시취지
2014년을 맞아 예술인 가족의 가족전시회(家族展示會)가 개최됩니다.
매서운 겨울의 침묵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희망의 새싹처럼 탄생, 성장, 죽음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생명을 소재로 하는 이번 전시는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이야기들을 서양화, 사진, 일러스트, 조소, 수채화, 와이어아트, 글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표현기법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조부모에서부터 손자손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추상화에서부터 아동화까지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관람객에게 선사하여 가족 간의 소통과 의미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입니다.삼대(三代) 예술인 가족의 따듯한 봄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해 연
01/03/2014 at 09:14
하 하 저 때문에요!
어쨋던 충무, 자주 드나들게 생겼어요.
우리 해윤이 발레도 요기서 시작할것 같구요.ㅎ
절대로 손해 볼일 없지요.
분위기만으로도 느낌이 올듯한 곳이라서…ㅎ
병윤이와 결혼식 다녀와서 그로키상태였다가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휴!
참나무.
01/03/2014 at 15:19
저는 영화 하나 보고와서 영화속 장면 보다 누굴 떠올렸어요
스페니쉬 모스…그걸 보자마자 생각나서
요즘 소식이 없어서 살짝 걱정도 되고말이지요
가족전은 내일 볼게요~~
제가 다니는 교회 근처라서 맞은 편에서 버스타고 집에온답니다
해윤이 병윤이 길에서 만나도 알 것같으니 …
언제가될 지 모르지만 맛난 거 사 줄 날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