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1997 / 독일, 미국/ 91분 Out of RosenHeim, Bagdad Cafe 황량한 사막을 오아시스로 바꾼 두 여자-패미니즘 따뜻한 배려, 외로울 때 위로가 되는 사람 나른하면서도 아름다운 주제곡 ‘Calling You’ 한국 개봉 1주일만에 내림-희귀비디오 명작 1989 아카데미 음악상후보,세자르 외국어영화상, 독일영화제 여우주연상 감독: 퍼시 에들른 Percy Adlon 1935~독일 뮌헨 부-오페라 가수/ 배우 , 나레이터-> 다큐 제작-> 영화 감독, 작가, 제작자 처-엘리노어(작가,제작자)-작-펠릭스(감독) 수용소의 마지막 5일, 영거 앤 영거(1933), *구스타르 말러의 황혼(2010)
(볼트체는 진행자인 조블 해군님이 작성한 A4용지 직타했습니다)
줄거리: more 관광 여행 도중 부부 싸움으로 남편과 헤어져 사막 한가운데에 내려버린 쟈스민(Jasmin : 마리안느 제게브레이트 분)은 정처없이 걷다가 ‘바그다드 까페’라는 곳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 모텔의 안주인 브렌다(Brenda : CCH 파운더 분)도 남편을 방금 내쫓는 참이었다. 지긋지긋해 하며 쟈스민의 방을 치우던 브랜다는 펼쳐있는 남성용 옷들을 보고 도둑으로 의심해 보안관을 부른다. 그러나 손님으로써 흠잡을 데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그냥 지켜보게되는데 결국 일이 터진다. 브랜다가 집을 비운 사이에 쟈스민이 까페를 대청소한 것이다. 미친듯 성내는 브랜다를 피해 방안에 들어온 쟈스민의 위안은 선물받은 마술세트다. 그리고 어느날 까페 손님에게 우연히 마술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용기를 내서 계속 마술을 하기 시작한다. 까페는 마술을 구경하러온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고 쟈스민은 브랜다 가족의 일원이 되어간다. – movieons? 수요일 격주(1,3?) 오후 2시 신사동 카페 ‘음악산책’ 에서 이번 영화 상영 소식을 듣고 꼭 보고싶었던 작품이라 만사 제치고 달려갔습니다 젤 먼저 화면엔 각종 포스터랑 감독, 영화 배우에 관한 소개가 있습니다 영화배경인 바그다드 카페는 ‘부다페스트호텔’처럼 가상 공간이 아니고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근처, Newberry Springs Route 66 영화 상영 후 영화 마니아층의방문이 많아 방명록이 수십 몇 권이나 된다지요 ( 나중에 영화에 나오는 관광 명소 몇 위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제 1위가 영화 ‘비포 선셋’ 시리즈…세익스피어 서점과 비엔나 카페로 알고있는데…삼천포로 빠지기 전에 끝!)
이름 긴 두 주인공 우리나라엔 안알려졌지만
본국에선 유명한 배우라더군요 뚱보 자스민은 책까지 내고…
– 그냥 자스민과 브렌다로 나갑니다
주연
- 마리안 제게브레히트 야스민 역
- C C H 파운더 브렌다 역
- 잭 팔란스루디 콕스 역
- 크리스틴 카우프만데비 역
명장면들은 영화 상영 후다시 소개됩니다
잭 파란스 Jack Palance: 1919~2006 미국 우크라이나 이민자
부-광부/광산노동-축구선수-스포츠기자-헤비급 권투선수-폭격기조종시/
시집 출간,화가 컨트리 앤 웨스턴 음반 / 6개국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말론브론드 대역 /50편 출연, 서부영화
2번 결혼, 2남 1녀 모두 배우
설명은 좀 더 추가됩니다
권투 전적은 16전 16승 그 중14번은 KO승
어떤 영화 촬영 시 각본대로 싸움 장면에서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어서인지지나치게 심하게 때려
상대 배역도 화가나서 같이 싸웠다는 후문까지
자스민을 모델로연작 그림을 그리는데
재밌는 건 번호가 진전될수록 옷이 한 가지씩 벗겨지는 장면입니다
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걸 뜻하겠지요
나중에 청혼까지하거든요
화가 경력 때문에이 영화에 캐스팅 됐을까요
단골 악역 배우로만 알았는데
시집 출간과 6개국어 능통한다 해서 또 한 번 놀랬고요
주인공 브랜다왼쪽이 크리스틴 카우프만
이번 영화에선 바그다드 모텔에 묵으며
문신이 직업인 타락한 여자 – 대사는 단 한 마디
책하곤 거리가 먼데 자면서 들고있는 책이 말러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슬쩍 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고 김범수씨 때문에기억해뒀는데
영화 끝난 후 재확인 시켜주시데요
-음악 산책 단골분들클레시컬 마니아들 이신자 다 기억하시는 분위기…
잘은 몰라도 감독 또한 말러 마니아라 추측해봤습니다
(맨 아래 * 참조)
브랜다 딸은 동네 건달들과 어울리는 망나니에다
아들은 피아노에 붙어 앉아 엄마없는 간난아기는
나몰라라 하여 브렌다 속을 긁지요
항상 바흐를연주하는데- 특히 프렐류드..
그의 연주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자스민이 아기도 잘 돌보고
많이 까칠한 브렌다와 딸. 화가 건달 쿡스(잭 파란스)까지
모두 자스민을 좋아하게됩니다
썰렁하던 카페가 자스민이 펼치는 마술 쇼 덕분에 유명해져서
손님들로 넘쳐나고 브렌다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세월호 대참사로 우울한 요즈음 탁월한 선택의 영화였지요
서울 어디 쯤에도 ‘바그다그 카페’같은 곳 없을까요
하 유명한 영화여서 내용 검색하면 주르륵 뜰테니
오늘은 ‘기타 등등’과 음악산책 소개만 합니다
음악이 좋아커피에빠지다
커피가 좋아 음악에 빠지다
음악산책 카페 어느 공간에서 발견한 두 줄
궁금하시면 가셔서 찾아보셔요
카페 ‘음악산책’
개인의 취미 생활 확장 공간인 듯 느껴졌습니다
복도 도처에 연주회 포스터가 즐비해 있고
좁은 공간에 수화 선생 포스터랑 작품이 있어서
무조건 호감이 갔습니다.
오디오 기기에 문외한이지만
얼핏 봐도음향시스템이 예사롭지않던걸요
풍월당 브람스머그잔이 있어서 더 반가웠어요
요다음 영화는 5월 7일 ‘아티스트’
영화 안보신 분들 이번 기회 놓치기마시길~~
영화 보신 분들도흔지않은 정보들 얻으실겁니다
http://www.musicstroll.com/<– 신사동 카페’음악산책
주차공간 때문에 대중교통을 권하더군요
지하철 3호선 4번 출구
파리 바게뜨 골목 끼고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자세한 위치는사이트 방문바랍니다
음악산책과 개인적인 친분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 2010 )
Mahler auf der Couch Mahler on the Couch
독일 |드라마 |98분
http://www.mahleraufdercouch.de/
감독 퍼시 애들론,
해군
02/05/2014 at 10:31
다녀가시더니 어느새 이런 포스팅까지…
정말 놀랍게 부지런하시네요
제가 급조한 자료가 참나무님 손을 통해
조블에 오르고, 출세했군요^^
진행자 사진 안 올리셨으니 다행입니다ㅎ
선화
02/05/2014 at 11:26
오랜만에 듣는 이음악…Calling You…
수년전 동해 주문진 시장으로 복어 사러 갔다가
( 그때나 지금이나 바쁘기만..)
노을진 바닷가에 차를 세워놓고 울 짝을 기다리는데
에프엠에서 나왔던…그때의 감동이 다시 새롭습니다
참나무.
02/05/2014 at 12:54
누가되지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더러 삼천포도 잘 빠지고…ㅎㅎ
제가 직타에 약해서 자스민과 브렌다 설명은 생력해버렸네요
언제 시간되면 박성준씨 음악 강의도 한 번 듣고싶습니다
풍월당에서 한 번 참석한 적있어서…
P.S에 올린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 2010 ) >
이런 영화도 음악산책에서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큰일났어요 보고싶은 영화가 점점 늘어나서
참나무.
02/05/2014 at 12:58
선화님 이 노래 ‘크리스틴…’칸에 올린 버젼도 비교해서 들어보셔요
이 칸엔 오리지널 버젼 그대로 올렸지만
영화란 절묘하게어울린답니다
안보셨으면 DVD목록 추가하셔요 꼭!
참나무.
02/05/2014 at 23:15
맨 아래 ‘말러’ 포스터 숨은 그림도 있어요~~
아카시아향
03/05/2014 at 06:32
다녀오셨군요.
올려주신 사진 보며, 대략의 분위기 파악합니다~
몇몇 요소들… 서로 조합이 잘 되면 그 시너지 효과가 배가가 되는.
오월의 서울숲 사진… 싱그럽습니다~!
선화
03/05/2014 at 11:24
여기 제주에 차끌고 어딜 가는데 카페이름이 "바그다드 카페"
무조건 들어 갔었습니다!!! 근뎅~ 실망!! ㅎㅎㅎ
암것도 없는 평범하고 그저그런…그럼 혹 음악이라도? 아님 커피맛이???
얼렁 나왓던 기억이..ㅎ
디비디로 꼭 보려구요!!
참나무.
03/05/2014 at 13:36
향님 서울 오시면 꼭 가보셔요…
클래식 마니아 부부들이 꾸려나가나보더군요
주인장 사무실이 바로 곁이라더군요
교통도 편리하고…
참나무.
03/05/2014 at 13:45
이 영화 키 포인트는 완전히다른 취향의 사람들이
한 사람의 지극한 관심으로 서로를 인정해 나가는 거랍니다
두 여주인공 백인과 흑인 뚱보와 깡마른 이…
심지어 커피 취향까지 다르지요
단순한 스토리탤링 보다는 상징적인 것들이 많이나온답니다
부메랑 등등…꼭 보셔요 틀림없이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저 오늘도 강남 모처에서 이왈종 화백 작품보고 선화님 생각 잠깐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