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토요일 종이신문에 대오서점 카페 33 기사가 실려서 유심히 살폈다 서촌을 다니기 시작할 땐 지금처럼 카페가 아니었다.
대오서점 판매 실적 0권…이런 기사라도 읽을 때는 곧 사라지진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었다 대부분 그 앞에서 헌책방의 향수에 젖으며 사진들이나 찍고’지나가는’ 코스로 여기는 듯 했다. 나 역시도 신문 보기 전까지 들어가보고싶은 생각은 없었다 우연인지 신문에서 본 할머니랑 딱 눈이 마주쳤다. 처음으로 들어가 본 카페 오른쪽으로 키보드랑 기타가! 늙은 핑계대고 질문을 했다 -누가 연주하나요? / 프론트 청년이 ‘제가…’ 그런다 ( 아마 신문에 소개된 미국 유학생?이번에 불리워 나온 음악 전공 손자 인 듯) 이런 건 안물어봤다… – 가끔 공연도 있단다( 아래 페이스 북 참조)
추억마켓팅 성공하길 바라며 사진을 좀 많이 담았다 가끔 장터를 열 계획이라고 수줍은 듯 청년이 말해줬다 – 책을 팔고싶은 이들이 청을 하는지? 내부에서 외부로. . . 고향에 가면 마루 위에 주루룩 걸려있던 사진들 시골집들은 대부분 그랬다 ‘상어’ 촬영지란다– 한 번도 안봐서 어떤 내용인진 몰라도 좀 떴으면~~해서… 죽부인이 조명으로- 누구 아이디어일까 세련된 전문가 솜씨는 아닌 듯 해도 정겨운 카페다 커피 찔끔찔끔 마시며 다녀서 냉 유자차 시켰다-5천원 달고나 막대사탕이랑 대오서점 안내 리플렛이 나무 트레이에세워져있다 소문이 났는지 곳곳에 젊은이들이 앉아있다.
마당을 내려와 안쪽으로 온돌방엔 좌식 테이블이다 요담에 좋은 사람과 갈 곳으로 찝어뒀다 나 만나도 모른 척하시길~~^^ 지와 사랑…하모니커 교본…수학의 정석… 아 반가운 라지오… 서울 누하동 서촌에서 63년간 헌책방 명맥을 이어온 대오서점이 문을 닫았다. 대신 헌책방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북카페로 태어났다. 3대를 이어 대오서점을 지킨 할머니와 딸, 손자가 한자리에 섰다. /이덕훈 기자 [김수혜의 主人丈, 이 사람] 서점은 닫았지만 추억은 쌓여갑니다… 헌책처럼2014. 5. 3 (토) 신문 접을 때 일요일 가볼 곳으로 정했다. P.S: 교회 식당에서 제공되는 커피,텀블러에 가득담아 찔끔찔끔 마시며 버스or 지하철….약간 망설이는데 DDP에서 장난감 전시회 한다는 플레카드가날 먼저유혹했다 울현지니 어린이날 선물이라도 고를 수 있을까? 생각과 동시에발길이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 . 다니는 교회 근처라 횡단보도 2개만 건너면되거든 가벼운 마음으로 이제는 제법 낯익어 눈치껏 찾아갔다. 왜 자꾸 의자에 눈이 자주 가나 모르겠다. 어제부로 세번짼데 갈 때마다. . . 잠깐 들릴까 했는데 입장료가 12,000원? 그만큼 볼거리가 많나? 입구 도우미께 물어보니 파는 것도 있고 전시용도 있단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린이날 특수를 노린 건 아닐까싶어서? DDP는 입구가 여러군데에다 실내와 실외가 섞여있어 지루하지않는 장점도 있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곳… 포토죤이라고? 참 이상하게 가는 데만 자꾸 가게된다 아직 스포츠 코너는 한 번도 안갔는데 요담엔 현지니하부지 끌고와야지 결심하며 청했는데 벌써 친구랑 다녀왔단다…입장료 있는 데는 다 빼고…;; 주일인데다 어린이날 하루 전이라 유난히 아이들이 많이보였다.
주일 행보: 1. 교회 2, DDP 3.서촌 4. 통인시장 5. 경복궁 가로질러 사간동. 소격동. 삼청동 그리고 시청앞 광장…;;
홈페이지(www.facebook.com/deobookstore33), 전화 (02)735-1349.
밥
06/05/2014 at 04:57
잘 봤습니다. 서울 구경 한참 동안 한 기분이에요.
그런데 사진찍기 아름다운 곳이라는 안내판이 어째 좀 당황스러운데요. 포스트잇에 "정말?" 써서 안내판에 붙여놓고 싶어집니다 ㅋㅋ
어린이 현진님 선물은 뭐 해주셨어요? ^^
참나무.
06/05/2014 at 05:02
저도 비슷한 의문 가졌어요…
아직 안올린 게 더 많은 데 …자주 힘이빠지곤 한답니다
친절한 밥님 위해서라도 심기일전하여 올려볼게요
잠깐 나갈 데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