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번째인 G-서울 인터내셔널 아트페어가 DDP에서 열린다는 소식은 이진용 개인전에서 알게되어 기다렸던 전시여서 첫 날 가봤다. 여늬 아트 페어처럼 기간이 짧아 3일간이어서 (오늘 일요일까지) 전시장은 KIAF가 열리는 코엑스처럼 방대하지는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기 좋았다 위 사진처럼 개인전 부스도따로 있어서 관심사였던 이진용 부스부터 먼저 갔다.
아트페어 장점은 작품들 가격이 공개되는 점이다 살 사람은 아니어도 가끔 객관적 평가액도 궁금하니까 흐릿한 원화랑은 또다른 느낌이다 검버섯 주름까지 훤히 드러난다. 전시장 내부 모습들과 무작위로. . . 카이스 갤러리 부스가 넓었다. 루이뷔통 로고가 새겨진. . . 남은 천으로 바느질 쿳션을 연결시키니 이도 작품이 된다 대작 보다는 한 줄짜리…따라하고 싶어서…;; 잘은 몰라도 못쓰게 된 악세사리고 만든 환경작품같다 웨이스트랜드-마라의 죽음은 감동이었다 나도 알 빠진 거 녹슨 거 등등 못쓰는 악세사리들 한 번 모아봐야겠다 아트페어에서 빠지지 않는 작가들이 있다 이재효 이우환 김창열 권기수 등등 가차이서 볼 때는나비 여러마리가 흩어져 있어서 뭐지? 했는데 디카에 담을 때는 정확하게 보였다-나중에 원화도 올려두자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 벨라스케스, 1649~50
백남준은 아니었다. 아기들만 보면 울 현지니 보고싶어서. . . 사람을 삼면의담은 조각 뚫린 눈 사이로 반가운 작품이 보인다 그림자 까지작품이다 봄눈이 내렸다- 윤석남 유기견을 나무로 조각하는윤석남작가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하에 내린 5월의 눈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 작가도 봄눈 내리는 날 감흥을 느꼈을까 칸디다 회퍼
사잔작가 이기붕… 아트 페어에서 자주 만난다 사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작품들이 많다 창문 하나하나 조금씩 움직인다 큰 진주 목거리도 조금씩 움직였고… 가나아트 갤러리 부스에서 만난 김경민 사람들의 일상을 경쾌하게 청동으로 만든 작품들이다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대 회의장에 여인이 누드로 서 있다면?- 발상이 재밌어서 현대인들에게 중세의 옷을 입혀 일식을 보고 있는 장면이란다 홍콩의 모갤러 들고 온 작품인데화랑관계자가 불어로 마구 설명을 해대어서 혼났다 ‘저 불어모르는데요’ 했더니 테이블에 앉아있던 한국 큐레이터가 한참 설명을 해주었다 나중에 갤러리 더 찾아보려고 보관. 산호일당들 생각나 이런 작품은 무조건 담아본다 벼루에가 각을 한 작품들- 한 개 가격이 100~500만원 정도 각인각색-여균동 감독도 다녀갔을까 몰라 작품 앞에서 왜 밥 님 생각이 났을까- 기발한 그녀랑 닮아서? 뒷 배경은 김아타 이 작가도 꼭 나오더라 이번 아트페어 중 재밌는 거 한가지 솔로관엔 마실 것과 먹거리들이 있었다 바로 곁엔 테이블과 의자도… 아래 초콜렛은 고른 후 저울에 달아서 가격을 멕인단다 비싸 보여서 안샀다 DDP 네번째 간 날도처음 본의자가 눈에 띄었다. 가방 주인은 어디서 무얼할까? 잘 보이지 않지만 보라 노랑 매발톱이 하늘거리고 있었다 미흡하지만 오늘(주일 11일)이 끝날이라 급조한다 코엑스보다 전시환경 훨씬 좋고 집에서 가차운 장점까지 있어서DDP 점점 정이 든다 G-서울 인터네셔널 아트페어 2014 전시관은 입장료 만원 아깝지 않았다- DDP안 가보신 분들 참고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