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에서 K3 가는 길

1.

029.JPG

예수님 피와 살을 먹은 날…계획없이 안국동으로…

033.JPG

미 대사관 돌담 끝나는 거리… 57th 갤러리 앞 …

2,000불?

덩달아 기억나는 폐품 청바지 천으로

도시 풍경 표현한 최소영 작품…

csy_art2-teakse.jpg

엮인글 ..기어이…

034.JPG

작품 주인인 듯한 화가가바로 곁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035.JPG

슬픈 Tip box . . .

038.jpg

덕성여고 졸업생들인 듯?

039.jpg

오나가나 요즈음은 "램블링 로즈~~"

자연스럽게 흘러 나온다

We Are Young…담벼락 그림 그린 이는 젊은이였겠지?

이화익 갤러리

043.jpg 042.jpg

혹시? 헀지만 역시 …시간이 맞질 않았다.

‘위크엔드…’는 봤고 나머지는봐둬야 할 영화같아서

045.jpg

쓰나미 이후? 이 전시는 봤는데 아직 바뀌지않았다

아라리오 갤러리 이전 후엔 잘 안가진다

국립현대미술관 건너여서 위치는 좋은데. . .

2. 학고재

햇빛,공기,물:티엔리밍 중국화전

2014-05-23 ~ 2014-06-15

http://hakgojae.com/2009/index.html

전시장 내부…마치 안개속을 거니는 듯. . .

3.국제갤러리

Roni Horn(1955- )
2014. 5. 20 – 6. 22
Kukje Gallery K2 & K3

http://www.kukje.org/index.php

K2 1층엔 아이슬란드의 온천과 수영장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여성을 촬영한 100장의 사진이 걸려있다

미묘한 표정도 조금씩 다르고 농담도 다르다

고영훈 연작을 본 이후여서인지 낯설지가 않았다.

한 바퀴 돌다보면 내가 관찰 당하는 기분도 들었다.

059.JPG

가끔은 K2~K3사잇길을 더 좋을 때가 있다

특히 요즈음…

054.JPG

나홀로 길을 가네…

055.JPG

057.JPG

047.JPG

060.JPG

홍조 베란다… 숨어있기 좋은 장소 알았나보다.

줌인으로 살짝~~

061.JPG

처음 잡아보는 각도다

075.jpg

077.jpg

4.

토탈리콜: 기록하는 영화, 기억하는 미술관

2014. 4.11~6.8

일민미술관

171.JPG

173.JPG

172.JPG

174.JPG

미술관에서 영화를 보다니

안건형 ‘이로 인해 그대는 죽지않을 것이다’

영화로 읽는 冊같은 작품, 가장 인상적이었다

176.JPG

177.JPG

울랄라~~편애하는 대각선 횡단보도

프레스센타 지나 사청 뒷 길에서 롯데호텔 가는 길

5.

[구상(具象), 새로운 구상(構想)]전

2014 5.15~6.11

전시 주최: 필립강 갤러리

전시 장소 : 롯데호텔 갤러리

참신한 시각과 독특한 개성으로 구상화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는 작가 4인의 전시회다

각각 탄탄한 실력으로 화단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고 나름의 입지를 확보하여

미술애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작가들이란다

원본이미지
-은박지로 싼 인물상을 그려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모습을 표출해내고자 하는 김계완

원본이미지

-인간의 표정과 시선을 가진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그리는 김상수

원본이미지

-다채로운 강렬한 색감과 천진함으로 일상의 단면들을 풀어내는 문형태

원본이미지

-정감어린 색상으로 소박, 순수하면서도 해학이 있는 향수를 자아내는 신 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작가들… 창작의 고통은 얼마나 힘이들까

완전히 다른화풍의 작가들 작품보며 그런 생각 잠깐 했다.

http://www.philipkanggallery.net/

187.JPG

189.JPG

190.JPG

언제나 붐비는 곳 한류 열풍 덕분에 …

중국관광객들은 왜그리 시끄러운지…

à côté de la silhouette – Eleni Karaindrou – Ulysses’ Gaze

영화 ‘율리시즈의 시선’ 테마…전곡은 17분인데. . .

6월2일 월요일…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던 비요일

유흥 프로 금지령 때문인지 오랜만에 한다며

가요무대 크게 틀어놓은 거실…

두 노인네 자막보며 아는 노래 따라 부르다 말다

‘가사가참 詩적이네…’

– 저기 노래지!

… ….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 .

. . . . . . .

썼다 지웠다…

. . . . . . .

늦잠 잔 아침. . .다시

. . . . . . .

10 Comments

  1. summer moon

    02/06/2014 at 23:18

    걷다가 길에서 연주하거나 그림 그리고 있는 사람들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거….저도 그래요
    짧은 동안이라도 팬이 되어주고, 팁도 남기고 기회가 닿으면 얘기도 나누고….

    언젠가 저녁에 수퍼마켓에 갔다가 돌아오는데 주차장 한 모퉁이에서 기타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하던 고등학생을 봤었어요, 곧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던
    눈이 참 아름다운 아이였는데 노래는 그저 그랬지만
    끝까지 들어주고 팁도 쪼끔 후하게 그리고 멋진 대학생활 하라고 악수까지!! :)

    풍경이든 전시 작품이든 멈춰서서 경험하고 즐기는 시간들이
    하루를 아름답게 해준다는 확인 한번 더 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   

  2. 참나무.

    03/06/2014 at 00:19

    거리의 화가나 버스커들 만나면 저도 그냥 못지나가요- 아무리 바빠도…
    2,000불짜리 저 그림 …누가 사가길 간절히 원하며…

    저 기타치는 청년의 연주는 썩 좋았어요
    악수까지-그럴 사람 맞지요 달님은 충분히…

    골백년만에 처음으로 늦잠자고 …
    이제사 …커피 한 잔 하는 중이에요

    어제 늦게 썼다 지웠다 한 흘러간 가요 한자락
    기어이 끼워넣었네요…
       

  3. 해 연

    03/06/2014 at 00:45

    나는 참나무님 때문에 전시회는 안 갈거에요.ㅎㅎㅎ
    이렇게 일일히…ㅋ

    병원 갔다가 오다가 영화 한편!
    궁리하고 있는 중이에요.ㅎ

    비 와서 좋은 날!   

  4. 산성

    03/06/2014 at 09:05

    거리의 화가 그림
    청바지 작가도 생각나게 하네요.
    누군가가 들고 가줬으면 합니다.
    기타주자는 보드라운 여고생들을 손님으로 기다리는 듯..
    하기사 요즘은 우리 때 처럼 보드랍진 않겠지요?ㅎㅎ

    해연님 말씀처럼 비 내려서 좋은 날
    맛난 저녁 드시길..

       

  5. 참나무.

    03/06/2014 at 12:14

    비 오셔서 좋은 날 영화 한 편 보셨나요…리뷰 기대합니다 꼭!

    저도 오늘 ‘아주 좋은’ 영화 한 편 보고와서 하루가 충만해졌어요

    해연님 충무 아트홀 갤러리 후기…얼마나 좋았는데…
    엄살 그만 부리셔요~~^^
       

  6. 참나무.

    03/06/2014 at 12:21

    …불난 집에 휘발유 뿌리셨어요
    안그래도 최소영 페품으로 만든 도시풍경 올리고 싶었지만
    자꾸 엮인글 하기 미안해서 참고 있었는데…책임지소소~~

    영화관에 못가는 이유… 컴컴한 영화관 들어가기 싫어시다셨나요
    그런 산성님 위하여 적당한 카페가 있답니다
    다음 다음 수요일 ‘무쏘리니와 함께 차를’ 상영할텐데…
    약속 비워두셔요- 오후 2시…절대 후회않으시리라 장담합니다.

    제가 모실게요…특별히!
    오늘도 그곳에서 영화보고왔거든요…
       

  7. 참나무.

    03/06/2014 at 12:21

    기어이 엮인글도 하고 작품 하나만 올려둡니다…;;
       

  8. 조르바

    03/06/2014 at 14:47

    오늘도 참나무님 통해 대리만족으로 만족@! ㅎ
    이렇게라도 보니 아 저래 좋은것들이 있구나 히안도하다 맛보기만
    꼭 가고 싶은 것을 알게되기도하니 감사사아~해요. ^   

  9. 벤조

    04/06/2014 at 05:12

    차라리
    ‘슬픈 팁박스’ 라고 써붙였으면 마음을 더 끌었을텐데…
    다시 찾아가셔서 그렇게 해보라고 하세요.ㅎㅎ
       

  10. 참나무.

    04/06/2014 at 05:18

    오 ..역시 정곡을 찌르시네

    빅토리아 폴 여행 중 모 호텔 저녁공연에서 만난 팁 박스…
    이후 팁박스나 버스커 악기 케이스만 봐도
    저혼자 괜히 ‘슬픈…울 붙이곤 한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