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신 다음 날,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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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능소화가 피었습니다

어제도 한강 공원 주변 숲길 걸었는데

왜 발견을 못했는지? 도대체 미스테립니다

어제 목적은 연꽃이어서 그것만 생각한 모냥입니다

좌우지간 노날꽈 – 우리끼리 ‘나사 풀어진날라리’

하나에 정신 팔리면 딴 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니…;;

오늘 주제는 주황

어쩌다 코디한 울 현지니 옷까지 능소화 빛

맹새코 나가기 전까지 능소화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발 믿어주세요~~정말이지 필연같은 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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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음악 감상하라 그러고 잔망스런 함무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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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6월은 또 어딜 쏘다닐까…궁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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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물에 비치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보는 날 가봐야지…

음모 중인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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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현지니 음악 감상 지쳤는지

뽀로로 물병을 바닥에 던지며데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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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았다 쏘리~~

좀 더 편안한 자리로 옮겨 커피 한 잔 부탁하면 참 좋아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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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컨셉은 또 뽀로로…

참 이상도 하지요 집으로 오는 길

고물 수집하는 리어카 안에도 뽀로로 인형이 실려있데요

차마 디카질은 못하고…

그냥 인사드려라아~~했더니

곱다시 머릴 숙이고…빠이빠이…악수까지 합디다

그 아저씨 급 흥분하시며 좋아하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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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눈부셔 자꾸 인상을 쓰길래 선캪도 쓰고…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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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정도 초보는 애교스럽지말입니다

‘까칠한 아기가 타고있어요’

이런 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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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현지니가난생처음 동네 카페 간 날

밖에서 보이던 목각인형 궁금하던 차

기어이 들어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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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은 왜…"

물었더니 남편이 연주를 한다네요

요담에 한 번 더 가서 커피 한 잔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자리값 하느라고 현지니가 망고 쥬스 한 잔…

세월호 후유증 언제까지일지

예전과 달리 붉은 악마 열풍도 조용해진다 하고

K-Pop, 아이돌 맴버까지 발라드 열풍이 일기 시작했다니

그나저나 한국 대 가나 0 : 4 …;;

기분 갈아앉은 분들께도

비온 다음 날의 상쾌함 전해드리고파

한강변 능소화 소식 급조했습니다

할 이야기도 많은 데다음으로 미루고

오늘 아침 8시~9시 반 사이…

또 날라가버릴까 싶어 우선..?

Robert Schumann ~ Die Orange und Myrthe hier

( 가칭-오렌지와 *은매화슈만이 클라라 34살 생일에 선물한 합창곡이지요 )

은매화(Myrthe) : 2월9일 탄생화

전설: 아담이 낙원에서 쫒겨났을 때

신이 세 가지 왕을 갖고 나갈 것을 허락했습니다

과일의 왕인 대추 야자 음식의 왕인 밀, 향료의 왕인 은매화였답니다

(naver 검색창에서)

18 Comments

  1. 도토리

    11/06/2014 at 04:43

    선수 중에 약으로 인연인 친구가 있어서
    난생 처음 자발적으루다가 중계 봤습니다.
    안 다치고 잘 해준것만도 저는 감사…

    .. 현지니.. 마아니 컸습네다.
    기타 무늬 바지는 필시 함무니 작품…?..!ㅎㅎ^^*    

  2. summer moon

    11/06/2014 at 06:54

    머지 않은 날 현지니가 전시장에서 작품 감상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보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이… :)

    저는 김환기, 백순실 두분의 전시에 가고 싶어요 !!
       

  3. 선화

    11/06/2014 at 07:31

    뭍이 요즘은 더 덥습니다
    울집 능소화는 아직 전혀 소식이 없는데…

    구여운 현지니가 얼굴이 마니 탔네요

    저는 도립미술관에 가야되는데 요즘 운동철이라~ㅠㅠ
    주말쯤에 댕겨 오려구요!!   

  4. 아카시아향

    11/06/2014 at 08:18

    요즘 아가들은 엄마아빠 스마트폰에 하도 익숙해서
    손가락으로 척척 넘기기도
    또 주욱 손가락을 늘려 화면도 크게 하고~~
    손가락 놀림이 심상치 않아요.ㅎㅎ
    능소화빛 셔츠의 사나이!

    여기도 오늘은 비요일입니다~
       

  5. 참나무.

    11/06/2014 at 09:30

    기타무늬 바지는 제가 아니고
    저는 걍 코디만 했습네다아…^^

    어쩌지요 정답이 아니어서 토리샘~~^^   

  6. 참나무.

    11/06/2014 at 09:34

    그러게요 장일범씨 시간인데 아마 베토벤 고별소나타 듣는 중일겁니다
    조팽 조토벤 등등 별로도 많은 조재혁이라는 피아니스트가 수요일에 진행하는 프론데
    한 달 간 자리를 비운다네요…외궁 연주 일정 때문에
    그래서 베토벤 고별 연주를 했거든요

    달님 오랜만~~잠시후 건너가볼게요   

  7. 참나무.

    11/06/2014 at 09:37

    그잖아도 오늘 포스코 갤러리에서
    해녀들과 제주 바다 보면서 선화님 생각했는데요
    난생처음 가봤어요 포스코센타는…^^

    그리고 재래시장 다녀왔고요
       

  8. 참나무.

    11/06/2014 at 09:42

    맞아요 능소화빛 셔츠 사나이 텃치폰 재미를 벌써 안답니다
    사진의 손전화는 제꺼- 아직 구식 폴립형 …^^

    오늘 오후 3시경 서울도 갑자기 소나기가 왔어요
    우산 준비도 안하고 나갔는데 우박까지 쏟다지데요
    동전만 한 것도 있어서 놀랬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손전화를 꺼내어 찍어대더군요…^^
       

  9. 다프네

    11/06/2014 at 13:14

    정말 현지니 마니 컸네요. 이젠 제법 으젓한 사나이 필(feel)이 나는데요?ㅎㅎ
    저도 아직(?) 뽀로로 왕팬이랍니다.ㅋ;   

  10. 푸나무

    11/06/2014 at 13:31

    현지니가 정말 날마다 크네요.
    전라도 말로
    쿠렁쿠렁한 (윤곽 뚜렷한)미남입니다.

    오 드디어 능소화가 피어났군요.
    이상하죠
    푸나무 된지도 여런 핸데
    여전히 능소화가 저같으니 말이죠.

    어느 분께서 그 어디 피더라도 그곳에 속하지 않을것 같은 꽃이라
    좋아하신다구요.

    바야흐로 깊은 열음….으로 진입해 갑니다.   

  11. 푸나무

    11/06/2014 at 13:34

    아 그림에 붙이는 시가….땡기네요. ㅎ   

  12. shlee

    11/06/2014 at 13:53

    리스본 행 야간 열차 타고 왔어요.
    물론 혼자서~~~~
    비밀의 화원도 혼자서~~
    그곳에 앉아 참나무님 생각도 했어요
    ^^   

  13. 참나무.

    13/06/2014 at 23:50

    요즘은 지 표현도 아주 확실하답니다
    데리고 다니면 지가 가고싶은 곳 하고싶은 것만 하려해서
    살짝 걱정도된답니다
    하부니가 너무 기를 살려서인지…ㅎㅎ
       

  14. 참나무.

    13/06/2014 at 23:54

    참 신가한 건 집 근처 나들목을 기점으로 남쪽은 제법 많이 피었고
    제가 늘 다니는 쪽은 아주 드물게 피었더군요- 어제 알아낸 사실…

    지난 번 비 오시기 전에 아랫쪽 자전거 도로로 모자쓰고
    이어폰 끼고 다니느라 윗쪽은 제 눈에 안 들어온 모냥입니다…;;

    어제는 현지니랑 하루죙일 노느라 …
    도우미 이모가 새끼손가락 기브스 했다고 결근했거든요
    죄우지간 바람이 들어 집에는 안붙어 있으려해서 서너번은 나갔을거예요

    덕분에 신문에 난 성수동 명소 답습은 자알 했습니다
    잘 시간 맞춰 유모차 태우고…^^

       

  15. 참나무.

    13/06/2014 at 23:58

    아참 마지막 카페 선반 위의 사진 섹소폰 아니고 트럼팻으로 수정합니다

    찜찜해서 다시 확인하려고 어제 오전에도 현지니 데리고 다녀왔거든요…   

  16. 참나무.

    14/06/2014 at 06:23

    다프네님 이 칸을 아침에 나가면서 미쳐 답글을 못달았네요
    많이 죄송해요~~
    아직 뽀로로 왕팬이나리
    그래서 늘 밝고 맑은 모습이셨군요…^^
       

  17. 참나무.

    14/06/2014 at 06:26

    능소화…아프리카 노을이 제일 먼저 연상되는…
    전설도 아시지요 궁녀의 한이라던가요?
    그래서인지 기와랑도 잘 어울리고..

    혀지니랄 갈 때는 좀 피한답니다
    능소화 꽃…독성이 있어서 꽃 만진 손으로 눈 비빌까봐…

    가끔 오르지 못하고 늘어진 거 보면 안타깝더군요
    청담대교 아래도 곧 난리나겠네…한답니다
       

  18. 참나무.

    14/06/2014 at 06:29

    비밀의 화원이 두 곳인데…
    인사동 근처일까 화동 근처일까요

    리스본 아직 못봤네요
    아무래도 영화본 후 책을 읽어야겠어요

    모노드라마는 예약했고요…덕분에…꾸벅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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