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수영장 부근 착한 맛집 중 신문에 소개된 집도 있고 안 난 집도 있다 자주 다니는 곳인데 가격도 착하고 주인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은 작은 가게가 있다 전부터 소개하고싶었는데 이번에 최보윤 기자가 소개한 성수동 명소에 빠져서 상당히 섭섭했다 성수동 주민으로 꼭 소개하고싶다 늘 다니는 곳을 신문 기사로 만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몇 군데는 자주 다니는 곳도 있었고 기사 아니었으면 가지 않았을 곳도 소개되어 고마운 생각도 들었다. 서울 숲 입구 갤러리 포레는 건물 이름이다 경관이 좋아서인지 유명인사와 연예인이 많이 산단다 건물 내부에 갤러리가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션 전/ atelier aki
내부에서 외부로
언제 생겼을까?
가방이 벽에 붙어있는 여행 카페 프루너스 카페 전경 초입의 벤치에는자주앉는다 서울 숲 산책 후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수영장 식구들과 회식 후 셔틀 버스 기다리기도 하는 곳이라… 새로 생긴 빵집 보난자 효자동 빵집을 주로 이용하는데 시간 없을 땐 이곳빵을 자주 산다 아주 작은 빵집이다 입구에 테이블 2개 아직 앉아보진 않았지만 기사에소개된것처럼 혼자 독학한 남편이 빵을 굽고 미소가 밝은 아내가 판매 담당이다 이 집 빵 먹을 때는 항상 보난자 T.V드라마 테마곡이 흥얼거려진다 그래서 자주 가는 지도 모르겠다 요즘 우리나라 T.V 드라마 정말 보기 힘들더라 예전에 보던 ‘초원의 빛’ ‘페이톤 플레이스’. 도망자. 이런 드라마들 정말 그립다 현지니랑 말도 안되는 막장드라마나 보고있으려면 절로 혀가 끌끌 차 지더라- 도대체 말도 안되는 스토리 전개라니…;; 아주 작은 빵집 보난자 오늘은 주인 부부랑 이야기도 나눴다 나: 조선일보에 났던데요?. 빵집 남자 : 저흰 기자를 만나지도 않았는데 아마 빵을 먹어봤는지 나중에 전화가 왔더라구요.신문에 실렸으니 확인해보라 하더라고…
나: 왜 빵집 이름이 보난자일까요 뻥집남자: 보난자 …좋은일이 많이 생긴다는뜻도 있고…노다지 다른 말이라면서요 빵집 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같았다. 나: 드라마가 참 재밌었답니다 젊은 부부들이 들어와서 대화는 중단되고 나는 빵만 사고나왔다 빵집 보난자엔 다른 빵집에 있는 빵은 없다 방부제 안쓰고 무화과 호두 등 견과류와 자극적이지 않은 싱거운 빵만 판다 나는 오늘검은 올리브가 든 치아바타를 사왔다. 골고루 한 번씩 사 볼 예정이다 빵 봉투가 투명하여 쓰기 좋아 모아둔다 제법 많이 모였다. 치아바타가 다른 데보다 좀 크다 비교하시라고 초대엽서랑 나란히 찍었다,
학고재 작가 이름이 재밌다 양아치 개인전 – 뼈와 살이 타는 밤 한영욱 작가 작품도 꼭 봐야하고… 왕우동–정말 추천하고싶다 점심 시간엔 자리 잡기 어렵지만 회전이 빨라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기다리기 싫어 수영장 로비에서 차 일잔 후 1시 반쯤 가면 된다 온모밀 냉모밀을 주로 먹는데 반돈 셋트:냉, 모밀( 또는 우동)돈까스 1/2인분과야채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 7,000원 새우 튀김셋트: 냉,온 모밀(또는 우동) 새우튀김 2. 고구마. 단호박 튀김 2개씩 = 7,500원 생긴지 9개월 된햄버거집인데좁은 골목 안 조그만 가게다 신문에 나서 깜짝 놀랐다 어쩐지 간판이 예사롭지않아 -특히 체 게바라… 한 번 가보자 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주로 왕우동 집을 가기 때문에 값이 만만찮다…다 좋은 데 협소해서 앉아있긴 그랬다 신문에 난 낯익은 얼굴의 젊은이가 직접 주문을 받았다 보아히니 자리도 비좁아서 오리지널 ALLEY 엘리 수제 햄버거만 사와봤다 패티를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다했다. 젊은이 둘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기좋았다,
체 게바라 사진 곁에 오토바이가 어울렸다 영화, 모토사이클 다이어리 당연이 생각났고
(여기까지 성수동 에스콰이어 본점 근처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The Rusted Irin Paper) 지난 토요일 하필 한 달에 한 번 벼룩시장 열리는 날이어서 젊은이들로 붐볐다 이 집 팥빙수 용기가 특이해서 꼭 먹어볼끼다- 회원들과 약속했다.
피자랑 와플 파스타 종류 알아보려고 메뉴를 한 장 얻어왔다. 이 집 신문에 나서 답사 중이라니 꼭 오라했다
뚝섬역 2번 출구 바로 곁인데 신문의 약도로는 도즈흐 찾기 어려웠다 똑똑한 젊은 회원 아니었으면 나는 죽다 깨어나도 못찾았을것이다
신문에 안 난 이런 집도 있다
값이 착하여 양이 많은 사람들이 가면 좋은 곳이었다
‘밥은 주인장이 쏜다’- 대신 셀프라는 애교섞인 문구가 적혀있다
딱 한 번 젊은 친구랑 간 적있는데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듯.
아고 블로그 용량이 다 차서 사진을 더 이상 올릴 수가 없다
멋진 카페 한 군데랑 대림 창고 ‘베란다xxx’
긴 이름의 사진 갤러리는 꼭 소개해야하는데
김진아
17/06/2014 at 03:55
발견하는 즐거움이…좋다니까요. ^^
성수동…다음엔 어디일까요???
참나무님 추천하는 곳 부터 봐야겠어요. ㅎ
참나무.
17/06/2014 at 14:09
이제 블로그 용량도 증설되었고
오늘 다 못올려도 수시로 추가할게요…
다른 데 다니느라 정작 우리동네 제가 모르는 멋진 곳 참 많더군요
당분간 우리동네 다녀볼 예정이랍니다…^^
올리다 만 포스팅이라 죄송해요
만약 성수동 오시면 꼭 저에게 전화주세요
참한 가이드 해드릴게요 진아씨…^^
summer moon
18/06/2014 at 00:02
‘왕 우동’은 무조건 마음에 드는 이름이구요
베이커리 이름이 ‘보난자’ 라는 것에 잠깐 갸우뚱-
참나무님이 나누신 대화 읽으면서 혼자 빙긋 웃었구요.^^
가끔 투덜대고 싶을 때 ‘씹고 싶을 때'(^^) 치아바타 같은 빵 사다가 먹어요.ㅎ
성수동에서 하루를 보내도 아주 즐거울거 같은….^^
Anne
18/06/2014 at 02:47
가 보고싶은 곳이(가 보고싶게 하신 곳이) 많군요 ㅎㅎㅎ
참나무.
18/06/2014 at 14:25
오늘은 넘 바빠 점심먹을 시간도 없었어요…;;
정기 검진 약간 이상 있는 곳 있어서 제검도 했고- 많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요…^^
꼭 보고싶었던 영화 지인들과 함께여서 더 뿌듯했거요…
참나무.
18/06/2014 at 14:33
맞습니다 앤 님 조선일보 기사 덕분에
우리동에 새로운 곳 관심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아직 정리 못한 사진도 많고 가보고싶은 곳도 많답니다
바쁠 때는 포스팅 안해야되는데
그냥 지나치면 또 다시 못올리겠더라구요-건망증 때문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