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촌 화랑가를 갔다. 아트사이드갤러리. 이재삼 – “달빛 – 물에 비치다”
흑백의 강한 대비에 의한 시원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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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시몬 어라이벌전은 젊은작가 3인전으로 듀오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방&리`(방자영+이윤준), 영국 골드스미스에서 다시 회화를 공부한 박윤경(38)과 영국과 뉴욕에서 공부한 미디어 아티스트 조애리(40)도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팔레드서울은 권순익 개인전
* 6.19 – 6.30 가나인사아트센터 (A-47) Ganainsa Art Center김현정 : 내숭 올림픽
Kim, Hyun-Jung
이번 전시는 ‘셀프 프로모션’이다. 자신이 직접 화랑을 대관하고, 두툼한 도록도 만들었다. 작품 설명도 하고, 시진도 찍고, 도록 구매자에게 사인도 해주고 적극적이다.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기법으로 “당돌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SNS에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얇은 한지에 염색해 콜라주한 치마는 그야말로 속살이 훤히 비춰 야시시하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현대인의 ‘내숭’을 섹시하고 위트있게 고발하고 있으며 작품을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도 한다.
서울 아트가이드 6월호 표지에도…
김현정|아티스트 | Facebook<–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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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 느낌가게, Space CAN Seoul, 최순우옛집- 김정현
▶성북구립미술관(성북구 성북로 134)
지난 6월 21일(토)에 1111번 버스를 타고 성북동을 찾았다. 성북구립미술관으로
‘한국 현대미술 11인’전(2014-04-10~06.22)이 진행 중이었다.
개관 5주년 기념전으로 김창열, 김흥수, 문학진, 백문기, 서세옥, 오승우, 유희영, 이준,
최종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미술관이 있는 2, 3층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부터 2층으로 내려가며 전시를 관람했다.
미술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아빠와 어린 아들에게
차분히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가 인상 깊었다.
▶느낌가게(성북구선잠로3가길 11)
도보로 10분 가량 성북동 언덕의 좁은 길을 이동해 카페&문화공간 느낌가게를 찾았다.
고즈넉한 성북동에서는 눈에 띄는 외관의 공간이었다.
▶운우미술관
▶최순우옛집
출처: 김달진 미술연구소
미쳐 못 가본 전시회 소식과 촬영 금지라
못 담은작품들 디카를 깜빡했어도
김달진 미술연구소에서 쉽게 빌려올 수 있는데. . .;;
P.S:
2014 김세중조각상 시상식 – 김정현
지난 6월 23일 오후 5시,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이 있었다. 1987년부터 시작된 김세중조각상은 올해 28회를 맞았다. 본상에는 정현 홍익대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90년부터 시작된 25회 김세중청년조각상에 최수앙 작가가 선정되었다. 98년부터 시작된 한국미술저작출판상에는 본 연구소의 김달진 소장이 선정되었다.
▶ (왼쪽부터) 오광수, 허동화, 이어령, 최광식, 김남조, 최수앙, 정현, 김달진, 이종각, 최만린
시상식은 각 상의 심사의원 대표의 선정이유 발표 후, 김세중조각상 취지와 역대수상자 그리고 올해 수상자들에 대한 소개영상 관람, 수상, 수상소감 발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한국문화유산과 조각’ 주제강연, 김남조 김세중기념사업회 대표의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 정현, 최수앙, 김달진
summer moon
24/06/2014 at 04:49
‘내숭 올림픽’ ‘셀프 프로모션’ 이라!^^
경쾌하고 거리낌없는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
참나무.
24/06/2014 at 07:53
졸업 작품전에 툇짜맞은 작품들이고
모델도 작가 자신이라지요…^^
그나저나 김달진 씨 김세중 조각상 시상식 풍경 새소식 올라와서
아침에 올렸던 거 줄이고 추가 했습니다
상 주지말고 집 걱정 않게 해주면 얼마나 더 좋을까
혼자 굴시렁거리면서 …^^
선화
24/06/2014 at 10:39
상을 줘야합니다!! 참나무님께…누가요? 각 갤러리에서~ㅎㅎ
그 넘치는 관심과 애정으로 늘 우리 조블을 빛나게 해 주십니다
문화면에선 단연 참나무님이시지요~ㅎㅎ
늘 덕분에 좋은 정보랑 앉아서 여기저기 댕겨봅니다!!!
참나무.
24/06/2014 at 12:38
아고 참…저 얼굴 빨개졌어요…^^*
선화님 답글보고 까무작 놀래서 자료들 좀 더 찾아올렸어요
오늘은 현지니께 시달리다 진이 다 빠져버려 단둘이서 도둑 저녁 사먹고왔어요
다같이 가면 제가 썽질이 급하야 먹는둥 마는둥 하기가 십중팔구여서
그랬는데 음식 많이 남아 아까운 생각이 또 들더랍니다…쯧…;;
몇해전 여동생과 여행갈 때 일부러 디카 안가지고 간 적 있었어요
google에 전문기자 자료들 더 많을테고…
다녀와서 더 많은 자료들 찾아보게되더랍니다- 생생 현장감은 없겠지만
전시장 다니는 일도 비슷한가봐요
디카 없으면 더 열심히 보고-…
다녀온 후에도 다른 기자들 리뷰 더 많이 찾아보는 등…^^
아무래도 필력이 딸리니 디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같습니다
‘저녁바람이 향기롭게’… 편지 이중창이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해 연
24/06/2014 at 13:11
선화님 댓글하고 똑같아요. 저도!
‘뭘 알아야, 아는체를 하지…’ 제가 그래요.ㅎ
참나무.
24/06/2014 at 13:22
여튼 해연님은 글쟁이 맞으십니다
그리고 또 따라쟁이…ㅋㅋ
6월호 아트가이드 표지에 소개된 젊은 작가
찍은 기억이 나서 찾아올렸네요 방금…^^
trio
24/06/2014 at 23:16
문화부에서 제일 먼저 표창장을 주어야 할 분은 참나무님!
조블의 문화부 기자….
그 지치지 않으시는 열정과 다양한 면에 부단히 쌓으신 실력…
누구의 추종도 불허하시지요. ㅋㅋ
덕분에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즐감하는 사람도 있구요.ㅎㅎ
참나무.
25/06/2014 at 08:27
음악 테마 여행으로 세계를 누비시는 트리오님만 하려구요
요담엔 슈만 신혼집도 꼭 가보셔요~~
클라라 떠난 후 곧바로 명곡 남기고 뒤따라간 브람스 생각도 많이 했답니다
오늘 아침 그 댁 방문 이후에…
아시지요 시곡을 테마로 한 성악 작품 4곡…
얼마 전에 언급한 적 있었어요 저도…
혹시 ‘클라라’ 영화는 보셨나요.
푸나무
25/06/2014 at 13:44
맞아….
트리오님 말씀에 한표,
조블의 문화부 기자..
근데 참나무님만큼 발로 뛰는 기자가 잇을까요?
참나무.
25/06/2014 at 21:24
푸님처럼 손으로는 잘 못쓰니 발로 쓰는게지요…^^
이 칸에 드뷔시 올렸는데 어째 지워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