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티스트가 있다
세상의 안부를 묻는 거장 8인과의 대화
안희경 지음 아트북스 / 18,000 원
저자 안희경 덕분에 나에겐 상당히 어려운
현대미술이 한 발짝 가까이 온 듯했다 8명의 현대작가를 직접 만나인터뷰한내용을 자신의 예술관과 함께 현학적이지 않게 술술 잘 풀어줬기 때문이다 1971년생 불어불문학 전공. 대학원은 미술사를 공부했고 특이한 건 불교방송국에서 8년간 PD로 지냈단다 그녀의 이런 경력이 요즘 부쩍 동양학 쪽으로 관심 많은 현대작가 인텨뷰 섭외에적잖은 도움을 준 것도같다? 그런 인텨뷰를 월간 미술에 쭈욱 연재했고– 몇 편 읽은 기억이 있어서… 그걸 토대로 이번 책을 출간했단다. 현대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워 다가서기 쉽지않았던 분 이번 책을 정말 추천하고싶다
참초: 인터뷰
1. 몸으로 관객을 깨우다
고통을 받아내어 해방시켜주는 치유사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예술가가 여기 있다– 3개월간 지속된 퍼포먼스, 2010, 현대미술관, 뉴욕
이 작가는 치유사란 별명을 붙이고 싶다 전시장 내에서 매일 7,000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는 장면이다
‘예술가는 여기 있다’(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회고전 2010, 사진, MOMA미술관). 바닥에 흰 줄을 그어 관람석을 구분해 놓았다.(출처: 동아일보) |
저처럼 아무 말없이 움직이지않으면, 누구라도 예민해집니다.
몸 전체로 세상을 볼 수 있게되요.
등 뒤에서 부터 앞까지 관중을 느낍니다.
등, 손, 발 모든 곳에 눈이 달리죠.
우리가 움직이지 않은 때 불필요한 다른 감각들은 문을 닫습니다.
정지합니다.
그곳엔 오직 현재만 있죠 모든 것이 강하게 증폭되요.
그런 다음 우리는 그곳에 진짜로존재하게되는 겁니다.
볼트체는 작가의 말이고
모마 전시 사상 최다의 관객이 몰렸다는 설명이 있었다
손을 잡고 엉엉 우는 사람 해골을 쓰고 오는 사람도 있었단다
작가 안희경씨는 비싼 비행기 티켓을 끊고 갔지만
긴 줄과 시간 때문에 참석은 못했고
대신 두 남녀 누드 사이로 지나가는
퍼포먼스 예측 불가엔 참석했단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올라이 – 예측불가 – 퍼포먼스 90분 1977
*올라이 :1943 독일 행위 예술가 예술 파트너이자 연인이라함
첨엔 좀 야한 장면이라 뭘 가리고 찍었는데…그냥 올려본다
간격이 좁아 접촉없이 도저히 그냥은 못지나가고
피부가 몸애 닿을 때 묘한 전율을 느꼈노라고
나는 저런 용기없어 못지나가겠지만
작가의 의도를 느끼려면 모험도 불사해야할 듯…
발칸 바로크– 4일 6시간 동안 진행 1997 베니스 비엔날레
구舊 유고 연방이 해체된 후 1990년대 초부터 발칸반도는 피로 물들었다
25만명~ 30만명이 죽었다고 추정된다
1995년 7월 보스니아 내 이슬람 거주 지역에서는 UN감시단이 쫒겨나고
이슬람교도 8,000여명이 집단 학살되었단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초청을 받고 4일 6시간 동안
1,500개의 소뼈에 묻은 피를 닦았다
– 용서를 구하며 세상을 바꾸는 꿈 이란 챕터에서
그 외 일곱개의 쉬운 작품들-토머스의 입술들
이란 퍼포먼스에서는두 시간 동언
올 누드로(모자만 쓰고) 서 있기도 했다
베꼽 주위에 유리조각으로 별을 그리고…
작가 안희경은 스스로 몸을 학대하며
예술하는 행위는 무대예술처럼 조작된 게 아닌가
하며 직접 질문을 했다
작가 마리나의 행위예술과 무대예술의 차이, 요약:
무대예술, 행위예술 둘 다 무대에서 행해지지만
무대예술은 연기고 행위 예술은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 줄 모르는 예술 행위다
(중략…)
예술가인지 아닌지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면 답이 나온다
예술가에게 예술은 숨을 쉬는 것과 같다
숨을 쉬지 않으면 죽 둣 창작해야 살 수 있다면 예술가가 아니겠는지
일찌감치마리나는행위 예술의 도구로 퍼포먼스를 택했다 한다
해골 옮기기 C-프린트 2008. 현대미술관, 뉴욕
“우리가 세상을 바꿔 나가는 데 집중하기에 앞서 우리 스스로를 바꿔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만 하는 첫 번째 일입니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내게서 이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본문 37p
2. 부재를 통해 존재를 증명하다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는 작가 |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심장소리 아카이브가 있는 일본의 데시마 섬 2010
죽음을 기록하는 작가다
인텨뷰 때문에 방문한 안 작가는 좀채로 공개하지 않는
그의 아틀리에를 방문하는 순간부터 모든 게 기록된다 했다
그의 인터뷰 내용으로 자코메티는
그의 동생 드로잉을 2,000 개를 그렸다는 사실도 알았다
백만개의 드로잉를 남길 순 있어도
한 개인의 삶에 대한 기억을 보호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므로
심장 소리를 5년간수집해서 일본 데시마 섬에 보관했다 한다
3. 발랄한 상상이 던지는 따끔한 진실
매일매일을 수집하는 수집가 | 아네트 메사제
루머 – 천,플러시 천,장난감 줄 2000~4 개인소장
자세히 보면 천 인형이예수님십자가 형상이다 양 손에 못을 박고
천으로 표현한 RUMEUR M 밑에도 사람이 깔려있다
이 작가의 작품들 때문에집에서나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이 이상한 책 보는 걸로
오해할 정도로 야한 그림이 있었다
그런데 해설을 읽고나니
웃음이 나도록 귀여운 작품이었다.
내 용기로 실을 순 없어서…
2번 볼랑스키랑 예술적 동반자이자 실제 부부사이란다.
기숙생들 (부분) 뜨개질 옷으로 감싼 72마리의 박제된 새 / 1971~72 . 퐁피두 센타
“…아이들이 놀 때, 그들은 매우 심각하죠. 제가 생각하는 예술가란
바로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는 사람이에요. 그 아이디어가 품고 있는 의미와 놀고,
형식과 놀고. 예술은 놀이예요. 하지만 이 놀이는 심각한 것이죠.” – 본문 110p
4. 급진적 메시지를 드로잉에 싣다
세상을 치유하고자 하는 예술가 | 윌리엄 켄트리지
남아공 거주 작가라 예전부터 관심이 많은 작가였고
이번 기회에 제일 많은 자료들 찾아봤다
이 작가 작품을 보고 안 작가는 많이 울었다 했다
순수한 백인 아프리카인이라고 본인도 다른이도 인정할 것이다
안 작가의 인텨뷰 마지막 글:
그는 아프리카인이다. 그리고 세상 모두를 치유하길 바라는 예술가다
오윤의 판화나 몇 몇 민줌미술이라 일컷는 작가들에게
내가 거부감을 가진 이유가 어렴풋 떠올랐다
정부미 푸대, 무서운 탈, 피묻은 낫 그림들 속엔
고발만 있고 치유가 없어서는 아닐까?
우리나라 판화가 오윤 작품은 무서워서 싫어하는데
캔트리지 에니 들은개인적으로 강한 메시지들이 있지만 거부감 없이느껴진다
5. 떠나기 위해 머물다
여전히 해방운동 중인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 키키 스미스
장작더미위의 여인 – 청동 2001 스탠딩 1998 센디에고 대학 소장
“(… 중략 …)
예술 작업을 한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죠.
뭔가를 겪고 난 다음에 느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
속으로 들어가 경험의 일부가 되라는 겁니다. 우리는 시대의
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예술가이기에 우리가 겪어나가는
경험은 어마어마한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문 165p
‘ 별을 새겨넣은 키키의 손, 그 위에 감긴 염주,
검은 메니큐어가 남아있는 엄지못가락이 염주알
위에서 빠르게 오르내리고. 인터뷰는 끝났’다 했다
오늘 배경 음악 / 묵주소나타
H. Biber: Rosary Sonata n. 1
우리 동네 도서관 차 마시는 시간에도 이 책을 놓지못하고
7. 깊게 바라본 일상의 이면
사진으로 현대미술의 장을 넓힌 시네마토그래퍼 | 제프 월
이 작가는 명작 을 재구성한 작품들이 많았다
“저는 일상 자체가 창조적이라고 생각해요. 창작활동이란 곧 매일에 집중하는 거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작품이 나올 수 없죠. 누구나 일상을 느끼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정말 매혹적으로 다가와요. 예술이야말로 사람들에게 일상이 지닌 환상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빛, 움직임, 모양, 공간, 근경, 원경 그리고 밝음과 어두움 등등을 예술을 통해 색다르게 경험하고 나면 자신의 매일매일 속에서 살아서 존재하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요.” – 본문 217p
호쿠사이의 우키요예 참조:
월은 갑작스러운 돌풍을 만들기 위해서 전속 배우들을 고용하고 1년 동안 100 여장에 가까운
다양한 종이 이미지들을 촬영한 뒤 컴퓨터를 이용해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했다고 한다.
작가가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계속 카메라를 들고 기다린 것이 아니라,
촬영을 한 뒤 작가가 상상했던 이미지를 만들었던 것이다. – 펌
8.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에 21세기 평등 꽃이 피다
충돌을 꾀하는 예술 기업 CEO | 무라카미 다카시
카이카이 & 키키폼과 나(Pom& Me) – 사진 안희경
지금은 세계적 예술기업의 CEO로 성공한 다카시는
어린 시절 지독한 오타쿠였다
오다쿠들이 많은 일본의 부모들
당신 아이들이 오다쿠인걸 아주 싫어하면서도
"만약 다카시처럼만 되면야" …이런 뒷말을 붙인단다
가나아트 장흥에 아직 그의 작품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에 관한 포스팅 몇 편 올린 기억이 있어서.
‘무라카미 다카시는 앤디 워홀의 아들이다?
외국 기자들이나 평론가들이 흔히 표현한다지만
그의 강하게 부정했다…
대강 요약:
‘워홀의 예술은 전쟁에 이겨서 경제적으로 매우 윤택할 때 태어났고
다카시 예술른 전쟁에 지고 난 후 가난하고 부족한 상황을 지나왔다
워홀의 팩토리는 마약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놀고 즐기는 사람도 있는…
살롱이라할 수도 있지만 다카시 회사는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을 하는 공장이다
우리 공장엣 하나의 작업이 완성될 때는 한 달 이상이 걸린다
1년에 40~50점의 작품이 생각되고 그의 공장에는 출근카드도 있다 했다
황제의 새 옷 – 파이브 글라스 레진. 철. 나무 패브릭에 유채.아크릴릭. 라커 189×109 x 102
호 불호가 극명한 작가 다카시…프랑스에서도 그를 예술가로 인정은 하지만
궁 안에서의 전시는 안된다 했다 그러나 베르사유 총 15개 방과 정원에 22점이 전시되었다
다비드- 나폴레옹 대관식이 있는 방에 팬티만 입은 벌거벗은 임금님을 모시고 . . .
베르사유 궁에 그의 전시를 제의받은 후 6번 방문 했다
자신과 베르사유 궁의 접점을 찾기 위해서…
그는 베르사유 궁이 오랫동안 태양이라는 닉네임에 주목했고
가능한 한 모든 작품에 금박을 입혔다
그 중에서도 오벌 붓다는 마치 그 곳에서 300년 넘게 있어 욌던것처럼
베르사유의 세계와 다카시의 세계가 합체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본문 241 p
오벌 붓다 – 청동에 금박 568 x 316 x 319cm -베르사유 궁전.
“저는 일본의 문화현상을 등에 업고 작품을 하죠. 가난 속으로 곤두박질칠 위기에 놓인 불안한 일상에서 달아나는 탈출이 내 작품에 들어 있어요. 현대미술의 룰은 작가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 있습니다. 아메리카나 유럽에서 태어난 현대미술이 우리에게 걸어 놓은 규범이고, 우리에게 바라는 점이기도 하죠. 한국 미술가라면 ‘한국은 이러이러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라고, 확실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것이 룰입니다. 예술은 마냥 자유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입니다.” –본문 229~232p
6.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다
흔들어 깨워 연결시키는 예술가 | 강익중
안희정 작가에게 들려준 예술의 중심:
제게 있어 미술 작업은 말이죠. 요리로 비유해 본식(本食)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어린이와 함께하는 작업입니다. 그 외에는 다 전채이고 후식이에요.
베니스 베엔날레가 끝난 당시 그림과는 조금 멀어졌어요. 내 문제부터 풀자는 생각이 들었죠.
‘내 땅이 갈라졌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20년 뒤에 북에 있는 철수와 남에 있는 영희가 만나게 하자.
함께 어울리게 하자.’ 그러면서 미래를 말하는 프로젝트들을 했죠. 누군가 제가 죽고 어떤 말이 나길 바라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어린이와 함께한 작가 강익중’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 본문 172. 175
평화를 위한 소품– 어린이들이 그림 6만 점의 그림 2007 하일겐담
“(. . .중략 . . . .) 우리 작가들이 할 일이 뭐냐 하면요, 동과 서를 연결시키는 거예요. 남과 북을 연결시키고요. 미래와 현재를 연결시켜야 해요. 스스로 배수관이 되어서 이 모두가 잘 흐르도록 빼줘야 해요.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배수관이 비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내가 작가니까’ 같은 그런 마음으로 꽉 차 있으면, 내 배수관은 꽉 막혀 있는 거예요. 내가 내려놓을 때 뚫리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고, 동과 서가 연결되고, 가장 중요한 남북이 연결돼요.” 예술가는 연결하는 사람 본문 180
▲ 광화문 복원 공사장의 새로운 가림막 ‘광화에 뜬 달/오종찬 객원기자 ojc1979@chosun.com
강익중…개인적으로 편애하는 작가다
– 특히 3인치 조각으로 구성한 대작들
그의 작품들도 많이 봤고
얼마 전 광화문 공사 중 가림막으로
오래토록 걸려있던 렸던 백자 작품 보려고
일부러 경복궁 앞에 내려 지나치기도 했다
행복한 세상 – 7.6 X 7.6cm 3,700개 타일로 구성
–뉴저지 프린스턴 시 공립도서관 벽화 2994
영어를 배우는 붓다-3000개의 캔버스. 루트비히 미술관, 퀠른
왜 아직 이어붙이냐-불편하게 들릴 수 있는 질문의 답:
저한테 편해요. 옛날에는 3인치 작업할 때 , 사람들이 흉봤어요 작은데 보이기나 하냐고 이제는 아이폰이 있어서 더 작은 데를 들려답니까 …(중략…) …하나의 물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룰 수 있잖아요? (….. ….)그냥 어망을짜는 거예요. 제 마음이 작은 물방울이라고 하면 그 물방울이 어망에 걸려있어요. 그 물방울이 또 비쳐요. 어마어마하게. 내가 연결되어서 하나의 큰 바다를 이루지만 , 또한 내 작은 물방울에 어망이 다 비치는 거예요. 그게 우주에요, 사람이고. -본문 177P
푸른 항아리 2011
자주 가는 흥국생명 본사에도 걸려있고
그의 백자 그림도 숨막히지 않아 선호한다
한 쪽이 약간 이지러진 그림…
매사에 띨띨한 나사빠진 내 모습 보는 듯하야…
백자 예찬 미술, 백자를 품다 – 부암동 서울미술관 8월 31일까지
왼쪽: 구본창 / 오른쪽 : 두 사발을 합쳐야 하나가 되는 달항아리,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그린 3인치 화가
미술은 흔들어 깨우는 것, 그리고 이어주는 것
예술가는 연결하는 사람
마음비우기
내려놓음
(책에 실린 그의 인텨뷰 내용들 모두 직타하고싶다만…
제목까지 직타하느라 지쳐서..;;)
끝으로 그의 작가 노트 한 구절로 엔터쳐야겠다
맨허튼 빌딩 숲 사이로 바람이 분다.
고향의 대나무 숲 바람이 돌고 돌고 돌아 이제야 왔네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진 이 세상
기쁘고 감사하다
P.S 에필로그 :
어려운 현대미술 쉽게 알고싶어
덜컥 신청은 했지만 처음엔무거운숙제였다
그런데 읽다보니 재밌어서 즐기게 되었다
중간 중간 찾아본 동영상도 많았다- 올린 건 빙산일각
이 책 장점 하나 더 :
보통 책과 세로는 같은데가로가 3cm 넓어
들고읽다 쉽게 접혀져서 편리했다.
책 뒷장
이 책 한 권으로세계적인 현대미술가 8명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어려운 현대미술도 저자만 잘 만나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도 있고 퍼포먼스에 참가 할 기회라도 있으면 치유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매 번 그냥 지나쳤는데 요다음 그런 기회가 있으면 참가할 용기도 생겼다 8명의 에술가들 하나같이 치열한 삶을살고 있고 정리된 인터뷰 읽어나가면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단어는 치유, 용서 …그리고 사랑이었다 (새벽에 그림만급히 올려두고 포스트 잇 붙인 페이지 직접 직타 하느라애를 많이 먹었다)
아래는 교보문고에서 빌려온. . . 상세이미지
선화
27/06/2014 at 14:00
우와~~~~~ 감탄이 절로 납니다!!
성실하고, 전문적이고, 친절하고,……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수고도 많으셨구요~ㅎㅎ
저는 아직도 현대미술은 멀고먼 저쪽 한구석 그곳에 있습니다
덕분에 찬찬히 잘 봤습니다!!!
참나무.
28/06/2014 at 00:12
… 본문 몇 구절 더 직타했습니다
당분간 올리뷰 신청은 안하려구요…;;
선화님 고맙습니다아 ~- .꾸벅(__)*
shlee
28/06/2014 at 00:20
이 책 나중에 빌려 주세요~
성수동 놀러 가는 날~~~~
참나무.
28/06/2014 at 00:43
울 동네 도서관엔 없었어요
빌려디릴게요…좋은 건 나눠야지요
굉장히 쉽게 풀어줘서 진심으로 고맙게 읽은 책인데
리뷰는 정말이지….이하 생략…^^
summer moon
28/06/2014 at 06:06
‘현대미술’ 하면 아직도 다가가야 할 거리가 먼 저라서…
그래도 생각날 때 마다 거리 좁히기 노력을 계속하고 있기는 합니다.^^
‘윌리엄 켄트리지’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됩니다
그의 작품들을 더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고발만 있고 치유가 없어서…’
이 문장에 보이지 않게 굵은 밑줄 서너번 긋고 갑니다!
정말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포슽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참나무.
28/06/2014 at 06:12
내맘을 날같이 아실이…!
저도 그 부분 강조하고싶었어요
제가 왜 민중미술을 싫어하는지…이번에 읽은 책이 짚어주더랍니다
본문에 빠진 단어 작가 8명 모두 ‘소통’에 관한 언급도 있었는데 빠져버렸네요…
한꺼번에 8명 주마간산이라 죄송…;;
참나무.
28/06/2014 at 06:16
…그리고 방금 강익중 작가의 마지막 글 궁서체로 바꿨어요
왠지 궁서체가 어울릴 것같아서
– 아까 방송으로 들은 말 따라하는 겁니다..ㅎㅎ
이젠차 한 잔 마셨으니 다시 책 속으로…
푸나무
29/06/2014 at 23:55
나도 빌리러 햇떠니 쉬리님이 먼저 앞잘 스셔구나.
도서관에 들어오면 빌려 읽어야지..
읽을만 하겟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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