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장의 명반 ‘ 故 안동림선생님 &

‘클래식음악의 교과서’로 통하는 ‘이 한 장의 명반’ 시리즈와 ‘장자’로 유명한

클래식 음악평론가 안동림(82) 전 청주대 영문학과 교수가 지난1일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한장의 명반’을 펴낸 현암사는 10일 "안동림 선생께서 별세하셨다"면서

" 고인의 유지를 받든 유족 측의 요청으로, 뒤늦게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1일 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급성폐렴으로 입원가료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영면하셨다"고 알렸다.

"평소 ‘번거롭지 않게, 소박하나 따뜻하게’ 후사를 당부하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직계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렀으며, 분당메모리얼파크 가족묘에

안장했다"면서 "종이함 유골에 담아 일체의 장식 없는 묘를 써달라는 유지에

따라 고인의 묘 앞에는 화엄경의 글귀인 ‘무거무래(無去無來)’가 새겨진 작은

검은색 비석만 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부인 정숙경 여사와 1녀(영호), 1남(영석)이다.

1932년 평남 평원군 숙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학교 시절 음악을 접했다.

6·25 동란 당시 약관의 나이에 단신으로 남쪽으로 피란을 왔다.

1950년대에 소설가로 등단했고 1960년대에는 신문 기자와 번역가,

출판 기획자로 활동했다. 1970년대부터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동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기고 음악 에세이를 썼다.

국내 최초로 전편 완역한 ‘장자‘와 불교의 진수를 보여주는 화두집 ‘벽암록’

유명하다. 특히 ‘장자’는 교수신문이 최고의 번역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출간 이래 20여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이 한 장의 명반 클래식’

비롯해 ‘이 한 장의 명반 오페라’, 1970년대 후반에 집필한 ‘불멸의 지휘자’

‘내 마음의 아리아’ 등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꾀했다.

현암사는 "유족과 출판사, 음반사 관계자들은 가까운 시일에 고인의 기억을

나누고 추모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alpaper7@newsis.com

출처

음악계의 거목이 쓰러지셨는데…

왜이리 조용한가 했더니 …

고인의 뜻이었다니 할 수 없는 일이고

추모음악회 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서 뉴시스기사 그대로 올립니다

그의 제자 음악평론가 전진수씨가 대학시절 안교수님 댁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들려준 곡이 야사 하이페츠아베마리아와아래두 곡이었다고…

Godowski – Alt Wien; J. Heifetz, violin

이 칸이 ‘시처럼 음악처럼’ 이어서 에즈라 파운드얘기 하나 더:

황무지로 유명한 엘리엇도 에즈라 파운드 제자였다지요

황무지 초고는 지금 알려진 시의 두 배였지만

절반으로 줄이라 요청했고 ‘4월은 잔인한 달’

이 유명한 귀절도 처음엔 완전히 달랐다지요

에즈라 파운드… 옥석을 가리는혜안은 가졌어도

정작 정치적인 안목은 없어서 옥살이를 하는 등

당신 삶은 고달팠다고 오늘 아침 방송으로 들은 내용입니다

뜬금없지만. . .제 이야기 먼저 꺼내기 좀 그래서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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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안부 전화가 자꾸 와서많이 죄송한 마음 우선 전합니다

블로그 접지도 않을 거니 쌓이는 디카 사진들 올리려고

가끔 컴 열면빈 집에 조회수는왜그리많은 지…

넘넘 죄송하여 답글도 답방도 밀려서…

힘에 부처 그냥 넘기곤 했음을 고백합니다.

흔적 남기시거나 안남기시거나

저에겐 모두소중하신 분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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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나쁜 일(사실은 쬐끔 아프기도 했고)

노는 거(?) 좋아하니 많은 일도 있었지만

우선 안동림 교수님 별세 소식업고 안부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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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블로깅 쉬겠다…선언해놓고

또 글 올리고싶으면 어카나…실없는 사람 되지않은까

…그런 걱정도 있었고요

제가 갑자년 살아온 방식도 무계획적인데다

잡글 쓰는 방법 또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워낙… 자유로운 (지나치게)성향이다보니

이런 판국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 . . . . . .

많이 많이 죄송하여 사죄드립니다 . .. . . . .(_ _)*

참나무. 드림.

10 Comments

  1. 도토리

    17/07/2014 at 02:05

    아이고… 반가워라..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슈카

    17/07/2014 at 02:33

    오늘도 안 나타나시면 전화드리려고 했어요^^
    더운데 몸조심 하시길 바래요….^^   

  3. 참나무.

    17/07/2014 at 04:36

    고마워요 토리샘~~
    발뒷꿈치 염증… 걱정 않게해주셔서…^^

    현재스코어 왼쪽 눈 아래 다레끼가 나서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도’아직’ 피가 깨끗하 이유라 하니 안심이되고요..

    그나저나 입 찢어지시겠어요.
    하늘이 잔뜩 비를 품고있는데 말이지요…^^
       

  4. 참나무.

    17/07/2014 at 04:36

    블로그는 비공개로 해두고
    살짝살짝 다녀가셨나보군요…^^

    수영가시 전 급히 올려두고 …음악은 바꿨어요…^^
       

  5. cecilia

    17/07/2014 at 07:34

    참나무님, 안녕하시네요. 그렇쟎아도 어제 비로서 참나무님이 안보이신다는

    생각을 해서 안부 남길까 생각했었어요.

    서울은 무척 더울텐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 참나무.

    17/07/2014 at 07:43

    넵 안녕합니다
    아침보다 지금은 바람이 좀 부는 날씬데요

    건강이 최고지요
    무리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세실리아공주님…^^*
       

  7. 아카시아향

    17/07/2014 at 18:14

    다시 뵈서 반갑습니다~^^
       

  8. 참나무.

    18/07/2014 at 00:15

    17일 블로그 결석했더니 포읽을 스팅이 밀렸네요…얼마나 바쁜지 ..;;

    오늘 아침엔 현관에 현지니 장난감이 떨어져있고 하부지 구두가 비뚤어져서 있더군요
    현지니 장난감 마루에 던진다는 걸 현지니 하부지 구두를 마루에 던져버렸고
    엊저녁엔 샤워기로 발 다 씻고 물 잠궈야지 하며 세면기 수도꼭지를 틀어대고…

    요즘 저 그렇게살고있네요..ㅎㅎㅎ
       

  9. 산성

    18/07/2014 at 08:38

    그동안 무탈하셨다니 다행이시고요.
    현진이도 별 일 없겠지요.

    오늘 초복날,닭이라도 두어 마리…
    현지니네 식구들 까지 모이려면 좀 더 넉넉해야 하나요?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요.

    후환이 두려워 댓글 ‘쪼끔’ 수정하고 갑니다^^

       

  10. 참나무.

    18/07/2014 at 09:06

    산성님은 복달임 잘 하신 듯한 뉘앙스?

    후환? 아고 원통해라 못읽었는데요..ㅎㅎ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하 시원하여 좀 놀다 방금 왔네요

    아들 늦게나간다하여…점심 야무지게 먹고갔고요
    전복 좀 사왔어요 며느리 오면 멕이려고…

    우린 모두 고기체질이 아니고- 하부진 보신탕 아조 좋아하니
    친구들끼리 가부시키해서 잘 먹고오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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