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병 팥빙수-Rusted Iron in DU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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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조선일보에 소개된 성수동 예술적인 골목 이야기

제가 거의 다 가봤는데 한 군데 빠진 곳이 있었어요

특히 병에 담겨져 나온다는 팥빙수를 꼭 한 번 먹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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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더웠던 날 가봤습니다

요즘 빙수들 값 비싼 건 다 아시지요

망고빙수는만원이 넘었고

전오로지 팥이라 그 중에선 제일 착한 가격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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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계량스푼이 이렇게 꽂혀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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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에 초코렛으로 이 카페 제목이 적혀있었고요

이름도 긴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Rusted Iron in DUMBO)

보기좋은 만큼 맛 또한 실망시키지않았어요

넘 달지도 않았고 노란 찹살떡도 맛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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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딸기 조림(잼은 아님)도 고급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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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배달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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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젊은이들…

전 오래있을 시간이 없어 다 먹지도 못하고-양도 많았지만

포장울 부탁하러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치즈 치아바타도 집에가져가려고주문하니

안경 쓴청년이 10분쯤 걸린다고 지하실을 안내하더군요

"지하실도 있어요?"(난 지하는 참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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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카운터엔 이런 악세사리랑 수제 초콜릿

또 네모깡통에 든 원두도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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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초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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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캔-아직 원두가 있어서 요담에 한 번 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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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은서울 숲 교회

지하실로 가는 중- 머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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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반가운 퀼트 쿠션? – 자세히 보니 프린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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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뒷골목이 이런 분위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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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괴목 테이블도 반가워서…

모르고 지나쳤으면 후회 할 뻔했어요

재즈 좋아하는 젊은이 생각이 나서 찜해뒀습니다

Joe Pass- Summertime(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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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주택가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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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담엔 피자도 맛봐야겠습니다

딸네 가족들과 먹던 그린이 많던 핏자랑

또 외순주들 생각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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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 커피도 요담에같이맛보기로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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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경 쓴 젊은이 참 친절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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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까지…저도 친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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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Rusted Iron in DUMBO)

뚝섬역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60m( 서울 숲 교회쪽)

성수동 1가 2동 656-834 / 070-7529-9598

http://www.rusted-iron.com/ <–

페북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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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길 별나게 오랜지색 채송화를 만난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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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들을 잘 가꾸는 할아버지 가게 문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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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 온 치아바다 맛이 많이 궁금하야

이런 띠 포장도 세련되어보이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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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았어요… 셀러드까지 있어서

P.S: 병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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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이런 병들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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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Made Korea Fair 2014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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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본 병들과병 무늬커트지 보자마자

병에 담겨 인상적이던 우리동네 팥빙수가 떠오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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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지니 없는 날 또 천이랑 한참 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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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 보이지만 커트지 넉 장.

한 장에 6천원씩… 합이 2만 4천 원

어디서 이런 가격으로 이리 재미지게 놀 수 있겠는지

P.S

토요일 Books랑 Why에 소개된 물병 이야기 읽으셨나요

같은 병 이야기라 줄줄이 사탕으로 …^^

친환경 물병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물로 제공한 물병. /할리스커피·알라딘 제공

투명한 물병에 색색의 음료…20·30代 패션 아이템으로
日 물병 ‘마이 보틀’이 열풍의 시작 국내 업체도 저렴하게 만들어 판매

"일회용 컵 대신 써 친환경 만족 줘"

할리스커피가 이벤트로 판매한 1000원짜리 물병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부터 서울 할리스커피 광화문점에 50여명이 가게 밖까지 길게 줄을 섰다. 할리스커피가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에게 투명한 물병을 1000원에 팔겠다’고 했기 때문. 480mL짜리물병 50개는 23분 만에 팔려나갔다.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마이 보틀(My Bottle)’ ‘식스 보틀(Six Bottle)’ ‘잇 보틀(It Bottle)’ 등 글자가
새겨진 투명한 물병이 인기다. 일본의 생활용품 업체 ‘투데이스 스페셜’이 판매하는 500mL짜리 플라스틱 물병 ‘마이 보틀’이 물병 열풍의 시작이었다.

올해 초부터 투명한 물병에 음료나 과일을 담은 사진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오면서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물병을 대량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판매업체는 ‘한 사람당 2개까지’란 조건을 붙이기도 했다. ‘구하기 어려운 물병’이란 소문이 나자 일본에선 약 1500엔(약 1만5000원)에 팔리던 물병 가격이 국내에서는 6만~7만원대까지 올랐다.

없어서 못사… ‘투명 물병’ 뭐길래<–기사 전문

할리스커피가 이벤트로 판매한

1000원짜리 물병/할리스커피 알라딘 제공

8 Comments

  1. 초록정원

    20/07/2014 at 08:29

    팥빙수 전성시대지요.
    요즘 난리라는 설빙에 갔더니 와글와글이더군요~

    저는 남편이랑 아이들더러 500cc 물병 버리지 말고 갖고 오라고 합니다.
    외출 할 때 물 담고 메밀 티백이나 17차 티백 넣어서 갖고 나갔다가
    올 때는 거의 짐이 늘어나기 마련이니까 버리고 오면 좋더라구요~
    나가서 먹는 물은 정수기 휠터를 자주 가는지 믿을 수 없어서 찜찜해요~

       

  2. 초록정원

    20/07/2014 at 08:32

    유성 충대 옆에 커피삼촌이라는 집 있는데,
    거기 가면 직접 구운 쿠키가 참 맛있어서 꼭 몇 개라도 사오곤 해요.
    쪼꼬만 거 두 개에 1500원인데, 서울은 큰 거 한 개 2000원이군요~ ^^
       

  3. 참나무.

    20/07/2014 at 08:46

    전 과일빙수들은 싫더라구요
    팥이 제 체질에도 맞다 그러고…^^

    우리도 루이보스티 1/3쯤 열려서 둬 번 사용하고버립니다
       

  4. 참나무.

    20/07/2014 at 08:49

    저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이런 집 있어서 신난답니다
    서울숲 근처 오시면 제가 한 번 모실게요

    근데 늘 전시회만 봐도 바빠서…
    새 글은 언제???
       

  5. 푸나무

    21/07/2014 at 07:32

    저두 팥이 좋아요.
    근데
    그것두 중국산 통조림….이라서
    우유를 얼려서 집에서 삶은 팥으로 하면 되는데
    게을러서요.
    병은 잘씻어질까요?
    손이 들어가야 잘 씻어질텐데…ㅋㅋ   

  6. 참나무.

    21/07/2014 at 07:43

    다행히 주둥이가 넓어 손이 쑥쑥 들어가겠던걸요
    손 안들어가는 음료수병은 저도 사양…ㅎㅎ

    이 빙수 이름이 사실은 우유 빙수..우유를 얼렸더군요
    양이 얼마나 많은지…혼자 먹긴 불가랍니다

    동대문 시장 다녀왔어요
    재료 떨어진 게 있어서 얼마나 신나게 돌아다녔는지
    에쁜 천은 왜그리 많은지
    좀만 젊었어도 더 많이 사왔을텐데
    몸 좀 아끼느라 참았네요

    풍기 인견도 사와서 브라우스 드르륵 하나 만들겁니다.
       

  7. 산성

    22/07/2014 at 09:46

    읽을 게 너무 많아
    맘에 드는 팥빙수에 붙었습니다.
    그동안 우찌 견디셨나 싶게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으셨네요.
    기어이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요즈음은 인사동보다도 성수동이 더 재미나 보입니다.
    참님 아니면 모르고 살뻔 했는데요.
    더치 커피..하니 생각나는 친구가..

    맛있는 저녁 드시기를…!!

       

  8. 참나무.

    22/07/2014 at 09:58

    맞습니다 ..요즘 인사동 나간 지 오래네요
    이젠 안가가도 될 정도로 동네자체에서 다 해경하는 편이고요
    넘 많이 올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만

    반가운 비 오시는 저녁…현지니 하부지 들오면서 강된장 타령해서
    불 앞에 서 있으려니 왕자증이 났더랬는데
    제 방 창으로 부는 바람과 this little bird대문에 참습니다

    아랑 드롱과 출연한 ‘다시한 번 그대 품에’ 그 당시엔 참으로 야한 영화였어요
    야한 장면을 숨긴다고 이상하게 처리한 부분이 더한층…^^

    저녁 맛나게드셔요 그 댁 청년들 빨리 퇴근할 지 모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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