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산에 관한 2.
동생과 관곡지에서. . .
이 우산 잃어버린 이야긴 예전에 했다
언제인지 찾아봤더니 세월이 많이 흘렀다
다시 또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생각나는 밤. 오늘은 2탄
이후 제 사정을 잘 아시는 G샘이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명화 우산을선물하셨는데 …동생과 포천 양귀비 축제 가는 날 또 잃어버렸다.
G샘은 나무 손잡이 우산 못구하는 거 아시고 다시 꼭 같은 아몬드 우산을
케이스랑 같이 선물하셔서 그간 비오는 날 아몬드 우산 쓰는 재미로 즐거웠는데
며칠 전 비 오시는 날 수영장에서 다시 잃어버렸다.
당연히 분실물 신고까지했지만아직 무소식.
팔딱 미칠 뻔 했다.
오늘 비가 오니 다시 잃어버린 우산 생각이 나서…
지켜질지 모르지만 또 맹세했다
앞으로 부담없는 우산만 쓰고 다니자고
어쩌다 잠시간을 놓쳐서 우순실 노래나 듣는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 ….
summer moon
22/07/2014 at 22:40
G샘 전화번호 가르쳐주세요!
참나무.
22/07/2014 at 23:47
썸머문님은 저의 잃어버린 우산에 관한 얘기 모르는 게 없지요
하 떠들어서…ㅎㅎ
드디어 기다리는 비가 온답니다
저는 오늘 사은품으로 받은 우산 쓰고 나갈낍니다
명화우산 지닐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도토리
23/07/2014 at 02:39
저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우산 몇 년 전에 산 거 있는데
아직도 서랍 속에 있어요.
완전 소심쟁이지요…?ㅎㅎ^^*
참나무.
23/07/2014 at 02:56
아니~~비싼 우산 본전 찾으려면 충분히 쓰셔야지요
솔직히 저는 아몬드 우산은 본전 찾았습니다
우산 쓰고 다니면서 느낀 행복감이 있었으니…
근데 밤의 카페는 첫날 잃어버렸어요
그래도 이런 스토리 있어서 글감 줬으니 괜찮았다 할까요…ㅠ.ㅜ
제발 쓰고다니셔요
다시 부탁드립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