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터 뎀 바움

006.jpg

조선일보에 소개된 곳이다 초록 동그라미 저 벤치가

가끔 있는 회식 마치고 셔틀버스 기다리는 곳이다

이 카페 처음 생길 때 금방 문닫을 거라 걱정했는데…성업 중이다

숲속에 있어서인지 근처 회사원들이 때를 가리지 않고 찾더라

나도 수영장 입실 전 부지런 떤 날은 커피 한 잔 할 때도 있다

카페 푸르너스 서울숲점

007.jpg

13월 새로 생겼나보다

도서관에 책 반납할 일이 있어서 근처까지 오니

따끈한 온모밀 생각이 났다

락커룸 에어콘이 어찌나 쎈지

수영 후 곧바로 쐬니까 감기가 떨어지질않는다

콧물도 흐르고 목소리도 변해버렸다 …

009.jpg

성수동 왕우동…수영장 근처여서 제일 자주 들리는 집이다

온모밀이나 판모밀 또는 튀김 셋트를 시키면

새우. 고구마. 단호박이 두개씩 즉석에서 튀겨 서빙된다.

작은 집이지만 주인장은 참 순하고 믿음이 가는 분이라

자주 다닌다 – 물론 가격도 착하고. . .

011.jpg

오래된 단골들에겐 작은 마끼까지 서비스

둘이 가서 한 사람만 튀김 셋트 시키면 딱 좋다

왕우동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22-1
  • 성동구 성수동1가 668-20번지
  • 02-462-4921

    008.jpg

    우리 동네도 색소폰 동호회가 있네- 예전 첫사랑이 색소폰을 잘 불렀따…;;

    지난 토요일 이수 전철역회랑 지날 때도

    그 지역 색소폰 동호회 플레카드를 걸어두고

    I can’t stop loving you~~가 흐르길래 부러 걸음을 천천히 걸었다

    우두커니 서 있을 용기는 없어서

    … ….

    노래 제목처럼 요즘 나도 우리동네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서촌 북촌 삼청동 나가본 지도 까마득하네

거의 모든 게 해결되는 우리 동네다.

017.jpg

도서관 도착…열람실 들리기 전에 커피 일 잔은 필수…아직 성수홀에서 공연등을 본적은 없다

021.jpg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왼쪽 저 계단을 올라갈 일이 꼭 있을것이다

024.jpg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사는 성수동은살기좋은 동네다 특히 도서관 시스탬이…

통합회원 가입하면 성동구 산하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다.

반납일도 문자로 오니 나같은 건망증쟁이는

반납일 놓쳐 블렉리스트에 오를 일도 없다.

우리동네 주민센타 도서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어서…;;

시원한 도서실에서 잠깐 컴도 할 수 있고…어제는 대기자들이 많아 책만 반납하고그냥 나와야했다.

025.jpg

보통 때는 도서관 잠깐 들렀다 수영장으로 되돌아 와서 다음 회차 셔틀버스 타고 집으로 오는데(걷기 좋은 날은 서울 숲 다시 한 바퀴 하고 집까지 걸어오지만 요즘은 더위 때문에…)

030.jpg

오랜만에 구두 거리를 다시 걸어봤다.

 ①지난달 25일 대림창고에서 열린 캘빈 클라인 워치&주얼리 행사에 모여든 패션피플들. ②카페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의 시그니처(대표) 메뉴인 판나코타 카페 빙수. 9800원. 독특한 유리병 모양이 특징으로 2명이 먹고도 남는다. ③조명 갤러리 겸 카페 자그마치의 외관. ④앨리버거의 훈남 사장님이 수제 버거를 들어 보이고 있다. ⑤슈즈 브랜드 레이크 넨의 쇼룸.

①지난달 25일 대림창고에서 열린 캘빈 클라인 워치&주얼리 행사에 모여든 패션피플들.
②카페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의 시그니처(대표) 메뉴인 판나코타 카페 빙수. 9800원.
독특한 유리병 모양이 특징으로 2명이 먹고도 남는다. ③조명 갤러리 겸 카페 자그마치의 외관.

④앨리버거의 훈남 사장님이 수제 버거를 들어 보이고 있다. ⑤슈즈 브랜드 레이크 넨의 쇼룸.
/ 캘빈 클라인 워치 & 주얼리 제공·염동우 영상미디어 기사

트렌드 분석가 앤더슨과 함께 꼽은 성수동 핫플레이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

뉴욕 브루클린스럽다. 벽돌 건축물을 개조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대규모 카페를 오픈했다.

지금 성수동의 카페 문화를 견인하는 핫 플레이스. 070-7529-9598

앨리버거 :

스노보드 선수 출신인 아들은 버거를 굽고, 어머니는 패티를 빚는다. 힙합 보이들이 연출하는 힙하고 재미있는 작은 버거 가게. 그 존재감만은 대단하다. 성수동 힙스터들의 한 끼를 책임지는 공간이다.

070-7572-4345

뚝떡 : 앨리버거와 어딘가 비슷한 코드가 느껴진다. 맛보다 작은 공간이 재미있다. 02-2212-6030

보난자 베이커리 :좋은 재료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작은 빵가게. 독학으로 빵을 만드는 남편과,

카운터를 책임지는 아내가 운영하는 낭만 있는 빵집이다. 070-4799-5025

펜두카 스마테리아 :

아프리카 여성들의 이국적인 색감과 영혼이 깃든 리빙 용품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

070-4473-3371

운터 뎀 바움 :2008년 문을 연 성수동 카페계의 ‘터줏대감’. 슈즈 디자이너들의 아지트다.

02-468-5362

자그마치 :조명디자인계의 권위자인 정강화 교수가 직접 만든 조명 갤러리 겸 카페.

070-4409-7700

유즈드 퓨처 : 쇼룸에서 옷을 팔기도 한다. 전화로 문의한 뒤 쇼룸을 방문할 수 있다.

070-8716-7711

레이크 넨 : 슈즈 디자이너 레이크 넨의 작업장 겸 쇼룸. 물건도 살 수 있다. 02-499-8226

베란다 인더스트리얼 :

아트 갤러리 겸 작업장, 각종 사진 스튜디오로 활용되며 파티장 등 대여도 한다. 070-7527-1778.

 

 ‘新골목길 탐구 성수동’ 지도

회색의 거친 마력, 패피(패션 피플)를 유혹하는…

정돈되지 않은 성수 공장촌의 투박함… 패션 업계엔 오히려 예술적 영감
신사·청담동 등 원조 유행 진원지서 한강다리 건너 오는 가게 수두룩
[新골목길 탐구] 공장 사이사이, 예술을 입다2014. 6. 5 (목) 글=최보윤 기자 기사 전문

저 많은 곳 다 다녀봤다 두 군데 빼고 …그런데 어제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못찼았던 카페를 만났다

(난 숫자치 문자치 길치…그리고 약도 해독이 치명적이다

일부러 수영장 젊은 회원과 같이 찾아다녀도 끝내 못찾은 카페를 …)

032.jpg구두골목길 생각없이 걷다 입구가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이런 집은 어떤 주인일까 궁금해하며 두루살피니 세상에나 그렇게도 찾던 운터 뎀 바움…제목이 보이는 거시었다

040.jpg

안들어가 볼 수 있겠는지!

037.jpg

예측대로 실내 인태리어도 맘에들었다

얼핏 오늘 아침에 올린 몬드리언? 했는데

038.jpg

레고였다

여주인장 맘씨 좋게 생겼다

아들과 남편의 합작품이란 설명을 해 준다

근데 …밥도 커피도 마신 후여서 뭘 마시나?

혼잣말하며 메뉴판 보고 요거트 한 잔 시켰더니

그냥 시원한 물이나 한 잔 드시란다

세상에나~~

– 아니 그럴 순 없지요(디카도 마구 들이댔는데…)

괜찮아요… 이러며 멋진 유리컵에 부탁한 명함은 없고

대신 포인터카드라며 unter dem BAUM 을 나란히 놓는다

나무 아래서…라니

성수동 명소들은 하나같이 이름들이 왜 길까

이러며 이 카페 찾아헤맸는데 드디어…

곧 로고 합작한 부자가 도착하자마자

주인장은 준비됀 샌드위치를 아들 앞에 놔 준다

아들래미도 나랑 같은 수영장에 다닌다면서…

요담엔 수영장 회원들과 꼭 다시 오겠다 약속했다

나 혼자라도 다시가 볼것이다 8월 중에..

041.jpg

 

눈길을 잡던 진열장 몇 개만 더…;;

042.jpg

028.jpg

양피가 장당 만원? 한 장이 얼마만 할까

지난 번 핸드메이드 코리아아서 맘에 들어

들었다 놨다 하던 백 2십만원 웃돌던데?

027.jpg

안들어가 볼 수 있어야지…

한 장으로 큰 에코백 만들고 소품들도 여러 개 나오겠더라

가죽 전용 바늘도 있겠다…설설 구미가 당긴다

내가 싸서 놀란 표정을 하니 사장님은 공방에서 많이들 사간다고 했다

029.jpg

지퍼 떨어져도 동대문까지 안나가도 되겠다

031.jpg

요런 걸 어찌 안 담을 수가 있겠는지 노랑꽃이 작게나와 유감…

043.jpg

요 집은 전에도 담았지만

한달 전에 걸을 때보다 살짝 달라진 몇 몇군데

나는 알아차리겠더라

한 때 잘 나가던 스타들이 밤무대를 뛴단다.

전신주의 이런 광고들은 볼 때마다 심란하다

첨엔 얼굴 다 지웠더니 이상해서…

오늘 BGM: 바움 때문에 보리수가 생각났다

가사 흐르면 신경쓰일까봐 이안 보스트리지는 맨 나중에 …이 남자 실연 직후 겨울나그네를 불렀다지…

013.jpg

언제 어디서나 삼쾌한 장일범 아저씨…

아람누리 로비에서 하필 바로 내 곁에 와 앉아

샌드위치 넘 맛나다며 먹고있었다

황인용씨도 같이 친견했고. . .

014.jpg

영원한 명콤비 피아노 연주자 줄이어스 드레이크

사인줄이 길어서 우리는 참았다

 

8 Comments

  1. 참나무.

    30/07/2014 at 00:35

    한강변 좀 돌고 울 동네 어린이 놀이터 근처 어마어마하게 큰 목련나무 지나칠 때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가 아침인사를 합디다 – 이안 보스트리지 목소리로
    라지오를 가니고 다니지만 현지니에게 뺏길 때가 더 많은데 …하필…

    저혼자 괜히 신이나서..이런 것도 꾸며댄 필연같은 우연일까요…
    오늘은 난생처음 비상경찰관에게 전화를 다 받았네요
    …현지니가 뭘 건드렸는지…ㅎㅎ

    엊저녁에 올리던 거 아침 일찍 거의 수정 후 올리고
    아침 먹고 산책 한 시간 하니 이 시간이네요

    저도 굿모닝~~인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린 샘치고 받아주소소~~
       

  2. 도토리

    30/07/2014 at 07:05

    여고 시절에 부르고 듣던 애창곡이옵니다.
    ..
    성수동이 매력덩어리네요….!!^^*   

  3. 아카시아향

    30/07/2014 at 08:00

    동네에서 모든 게 다 해결이 되네요!^^

    한 동네 오래 살다 보면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오면서… 간혹 보물도 찾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고기도 슈퍼마켓 고기 말고
    완전 진짜배기 고기도 구할 수 있고요.

    저도 어제 천 좀 보러 나갔었어요…ㅎ~
       

  4. 선화

    30/07/2014 at 08:30

    참나무님!

    전 다른건 한개도 안보이고…
    그 쎅스폰과 첫사랑이란 소리만 귀전에~~ㅎㅎ

    가끔은 본인이야기좀 해주시징~~( 저처럼요!! /외박건)
    암튼 성수동이 글케 뜰줄이야~~^^
    저는 솔직히 공장들이 많아서 싫었거덩요
    먹고 싶은것도 많네요 그 온모밀과 튀김도요~^^   

  5. 참나무.

    30/07/2014 at 13:00

    바움…바움 때문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언제 성수동 한 번 오세요…인사도 못드리겠고

    오늘 하루 평안하셨길 빕니다   

  6. 참나무.

    30/07/2014 at 13:04

    맞습니다 재가 빠뜨린 부분까지..고마워요~~

    사신 천들 좀 볼여주셔요 plz~~~~~~~~~~~~~~~
       

  7. 참나무.

    30/07/2014 at 13:09

    정말이지 ‘우리 동네’ 살기좋답니다 토마토 한 박스 4천원하는 데 있을까요
    어제 아침 울동네 야채가게에서 샀다고 유모차 바닥에 싣고 왔더군요
    민어회 남은 거 낼 전 하려고 산에서 나는 흑밀가루 -장흥산)입혀 계란물에 담궈뒀어요   

  8. 참나무.

    30/07/2014 at 13:10

    알딸딸해서 …
    자세한 건 내일 올릴게요
    다녀가신분들 천복받으시고~~나 예수쟁이맞나..ㅎㅎ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