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귀퉁이에 있는 아늑한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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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2번출구(헌법재판소)로 나와 그냥

재동 초등교 방향으로 걷거나

그린색 2번 마을 버스 보이면 타고

두어 정거장 지나북촌길 입구에서 내려건너편

돈미약국(저혼자 북촌길 렌드마크..ㅎㅎ) 으로 건넙니다

저는 한옥 갤러리에서 오래 머물렀고요

한옥 갤러리 안에서도 보이는 맞은 편 카페에서

커피 일 잔하고 북촌길 좀 걷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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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그 계단과 호피명작(정해진 개인展)이

같은 날 오픈하는 누크(nook)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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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관광객들 깃발

앞세우고 가는 모습 자주 보일겁니다

090.jpg091.jpg 경사진 계단 끝 쪽에 스파이더 맨 발견…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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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길 걸으며 아끼고 싶은 풍경과

없어졌으면 하는 모습들도 한 번 찾아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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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민박집들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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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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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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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字 문양과 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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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물빛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

그 앞은 나래비 서서 사진들을 박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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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 갤러리-입구에 메뉴가 적힌 입간판이 있는 걸 보면

화랑은 아니고 간단한 음료나 요기 할 수 있는…곳?

도 아니~~ 한옥 체험 공간이네요ㅡ입장료 있는…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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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왕산이 보이는 꼭대기

북촌 전망대는 꼭 가보시길- 저는 몇 번 올려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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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단 . . .통으로 된 바위 계단으로 갈 수 있는

북촌 8경 중 하나도 몇 번 올려서 생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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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도 저처럼 북촌 꼭대기를 걸어왔나봅니디

멀리 찍어 자른 거라 희미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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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어머님 생각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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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중 한 군데 도착합니다

2014-09-12 ~ 10-11 누크갤러리 (02-732-7241)

류연희·이민정 : 예상치 않은 조화 The Unplanned

http://nookgallery.co.kr/<–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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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니 멋쟁이 관장님이 아는 체를 합니다

5시 오프닝 행사 준비중이라고. . .

조블 기자 올리브 님 선배라

북촌 갈 때 들리곤 했습니다

116.jpg 운도 좋게 직접 해설도 듣습니다

인체 내부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회화와 금속 공예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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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공예 작품이 회화 속에 들어있는 것도 같고

그림을 금속공예로 표현한 듯도 싶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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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반가운 건 생활에 이용할 수도 있는 작품들도 많다는 점

자세한 건 올리브님이 올려주시리라 믿고…

지난 금요일(12일) 오픈 하는 날 다녀와서 소개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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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생각인데 탁자 아래가 어쩌면 같은 작가 아닐까요

요담에 가면 질문 한 번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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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이 바로 보이는 갤러리라 더 좋습니다

‘한 귀퉁이에 있는 아늑한 공간’이라는 뜻의

1층 누크Nook 갤러리

한 귀퉁이에 있는 아름다운 공간- 누크 <– ‘행가집 2014년 1월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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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베란다로 통하는 문 열고

나가보시는 것도 잊지마시고

nook gallery 보도자료

nook gallery는 삼청동 북촌마을에 위치한

전시공간입니다. 규칙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 속에서 현대 미술의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만들어 갑니다.

성격이 다르면서도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2인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이미지가 상생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를 기획합니다.

일 년에 한 두 번은 꾸준히 작업을 해왔으나

전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역량 있는 작가를 위한 후원전시를 가집니다.

작가가 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작품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The Unplanned 예상치 않은 조화

삼청동으로 내려갑니다

완만한 비탈길이라 설설 걷기 좋거든요

다리 힘 좋은 분들은 아까 그 계단으로 내려가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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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봐야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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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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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편애하는 인왕산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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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작살이 한가득인 그 찻집

124.jpg126.jpg 망설이다 그냥 나와버립니다

이런 덴 혼자가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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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집이란 푯말을 달고있습니다 항상.

불청객들이 가끔 벨을 누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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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에코백 매고 북촌길 걷기좋은 팻션같아 괜히 또…

도자기, 피부에 그리다 2014. 11월 9일까지

세계 장신구 박물관

늘 지나만 다니고 이 날도 집에가기 바빠…

입장료 7,000원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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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길…이름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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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평길입니다…저 멀리 골목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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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본 곳이라… 요담에 그곳에서 차 일 잔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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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무늬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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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파출소 보이면 길을 건넙니다

이 구둣가게 보면 항상 경춘선 마담이 생각납니다

아이디가 바르바라 거든요- 스펠링은 틀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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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마을 버스 안- 시청앞 전철 타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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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뚝섬역에 내리니 서울 숲 교회분들이 전도중이데요

딸아이도 서울 살면 이런 노방전도 할 것같아

늘 웃으며 받습니다

맛난 차도 한 잔 권해서- 율무차 쌍화차 믹스커피…

골라 골라…전 쌍화차 한 전 마시고 집으로…

우편함엔 박영덕 갤러리 초청 엽서가 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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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돌아다니는 건 아니고요

같은 날 찾아본 전시회 모두 5곳

아직 소개 못한 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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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닮은 보테로의 여인들 보러가야지요

( 사실은 지난 토요일 다녀왔고요…

김창렬 이우환 선생까지

네에~~가을 바람 단단이 났습니다 )

13 Comments

  1. 松軒

    15/09/2014 at 02:36

    낯익은 거리에서도
    간혹 새삼스레 보이는 길이 있어요..

    예전 등산다닐때 갓잖게스리 리더한답시고
    다니면 어떤 날은 길이 안 보일때도 있고
    안보이던 길이 보이기도 하고…

    북촌.심청동길이 그런것 같더군요..

    가을이면 들어야하는 노래.
    반가이 잘 들었어요…ㅋ   

  2. dolce

    15/09/2014 at 03:30

    음~~ 가을….

    오늘 아침엔 차에 더운 바람이 나오더군요

    노래 서울 풍경 찻집 분위기 많은 느낌 가지고 갑니다.    

  3. 선화

    15/09/2014 at 06:51

    가을느낌의 노래와 낯익은 골목골목들…
    북적이는 서울이 그립기도 한 오늘입니다

    여긴 완전 가을 느김이구요
    좀 추운~ㅎㅎ

    너무 댕기시는것 아닌지요? 무릎도 성치 않음서~ㅎㅎㅎ
    늘 덕분에…편합니다!!!   

  4. 참나무.

    15/09/2014 at 09:45

    송헌님 북촌8경 검색해뵛면 몇 개가 주르륵 올라올겁니다
    우선 하나만 엮인글로 추가했고요…
    다녀오신 길도 아마 있을 겁니다
    돌계단길 등등 한 번 살펴보시길
    요즘은 자꾸 바뀌어 좀 서글픈 감도 없잖아 있더라구요

    등산 가이드까지하셨나요…^^
       

  5. 참나무.

    15/09/2014 at 09:47

    가을이면 꼭 듣게되는 곡들이 있지요

    돌체님도 오랜만에 서울 오시면 많이 놀래실겁니다
    자주 다니는 저같은 사람도 그런데요…
       

  6. 참나무.

    15/09/2014 at 09:52

    예전에 비하면 반도 못다녔을데요
    전철을 이용하니까 집에서 소공동도 가깝고
    그곳에서 안국동은 또 금방이고…
    요즘은 다리는 하낫도 안아픈데 허리가 좀 안좋네요…
    그런데 돌아다니면 오히려 좋아지던데요…
    그래서…^^

    제주도는 벌써 춥다구요
    서울은 아침 저녁만 그렇고 한낮은 땡볕더위랍니다
       

  7. 참나무.

    15/09/2014 at 22:26

    미음갤러리- 안에 안들어 가 본 불찰입니다- 행가집을 보고 알았네요
    모르면 용감하다가 맞나봅니다..;;

    http://www.design.co.kr/section/news_detail.html?info_id=50329&category=000000000001

       

  8. 바위

    16/09/2014 at 06:58

    북촌길 산책 잘 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저의 동선은 집과 사무실 뿐입니다.
    덕분에 북촌구경까지 하다니 정말 좋습니다.

    부지런하지 못 해선 지 아무 곳이나 잘 다니질 못 합니다.
    서울 산 지 40년인데 아직도 북촌 근방에도 못 가봤고
    한강 유람선 한 번 못 탓으니 서울 산다는게 의심스럽네요.ㅎㅎㅎ
    앞으로 시간 되면 북촌이나 서촌 등
    사람 냄새 풍기는 곳들을 가볼 작정입니다.

    채송화 보면 어머님 생각 나시나요.
    저는 맨드라미 볼 적마다 어머님 생각에 잠깁니다.    

  9. 참나무.

    17/09/2014 at 00:08

    가을 좀 더 깊어지면 나들이 한 번 해보셔요
    그냥 걷는 것도 좋지만 가회동 ‘미음 갤러리’ 같은데도 들어가서
    차도 한 잔 하시며 한옥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엄마 생각나는 꽃들이 저는 몇 종류 더 된답니다.
    은방울꽃, 패랭이꽃,등등
    … ….
       

  10. 바위

    17/09/2014 at 04:19

    오랜만에 들어 보는 이동원 시의 노래(제 짐작입니다),
    가을을 물신 풍기게 합니다.ㅎㅎ
    조동진 시의 노래와 맥락은 비슷한데
    느끼는 감흥이 다르네요.

    좋은 노래 듣고 갑니다.    

  11. 참나무.

    17/09/2014 at 11:40

    이동원,김민기, 최양숙,신영옥…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요
    김민기도 대단하다 싶답니다-고은시인의 시에 이런 가락을 넣다니요!
    나름 특징들도 제각각이고…

    저는 이동원 ‘이별노래’가 한없이 좋아 그의 콘서트까지 둬 번 다닌 적있네요…^^
    조동진 제비꽃 …행복한 사람도 아주 많이 좋아하고요~~

    석류칵테일 마시고 언제 술주정 함 해아할낀데 말이지요…^^
       

  12. 선화

    18/09/2014 at 02:21

    며칠전…란딩중~

    여기는 란딩하며 카트에서 막걸리를 마셔요(여자들이..ㅎ)
    첨에는 기절할뻔~~ㅎㅎㅎ

    한두잔 마신 어느 왕언니가 걸으며 요 노래를 부르더군요
    저보고도 불러보라꼬~~
    분위기 맞추느라 불렀더만??? 난리더군요~~ㅎㅎㅎ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저도 이젠 제주법을 따르며
    잘 적응해가메 노랫가락도 불러드리고~ㅎㅎ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13. 참나무.

    18/09/2014 at 06:44

    선화님 한노래 하시나봅나다…^^
    그럼요 로마법…잘 따라야지요
    전원생활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현지인들과 잘 지내는 거라더군요
    선화님은 완전히 성공한 케이스가아요
    포스팅 꾸준히 읽으면 도움 받을 분들 많겠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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