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마중>이후…
그대 오늘은 만날 수 있을까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아내는 5일만 되면 남편 이름을 들고 마중을 나갑니다
전직 교수출신 남편은아내를 위하여 편지 읽어주는 남자 피아노 조율사까지 하다. . .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엔. . . . . . . . . . 안됩니다. 영화 먼저 보셔야합니다
옆에 있는 나를 그녀가 기다립니다
공리 주연, 장예모 감독 5일의 마중 (원제: 歸來 coming home) 본 이후 네잎클로버님께 선물받은스팅 *겨울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 원제: If on a Winter’s Night -full 버젼입니다 영화관 다니는 거싫어하는 분들께도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상영중이니 가급적 정보 없이 가셨으면… 스포일러 없이 리뷰 올릴 내공도 부족하야 스팅으로 대신합니다
14곡 Hurdy Gurdy Man
한가하시면 빈터라이제 24곡도 . . . 아직 겨울 이야기는 이르지만
Franz Schubert / Die Winterreise Op.89, D.911 Der Leiermann [ The Hurdy-gurdy Man ]
0:53
선화
03/11/2014 at 00:54
여전히 맘에 드는 음악을 선곡하셨군요
이젠 제법 쌀쌀해 옷정리하다 지루해 팽개치며
일단 참님방부터…ㅎㅎㅎ
천천히 죄다~~~~ 듣겠나이다!!! (근데 넘 슬퍼용~ㅎ)
넘쓸쓸하고 너무도 잠시 머무르다 가 버리는 가을이
야속해 저는 가을이 싫습니다!!! ㅎㅎㅎ
계속 멋진 가을 보내시길요~^^
참나무.
03/11/2014 at 02:09
잘은 몰라도…스팅이 류트 연주하며 들려준 Fragile을 이웃댁에서 들을 때부터
스팅의 이 CD가 떠올랐어요 …
근데 올리고 보니 오늘 월요일이네요
서울은 어제부터 겁나게 바랍 불고 오늘도 많이 춥네요
파커 입혀서 현지니 어린이 집에 보내놓고 콕콕거립니다
음악은 쓸쓸해도 멋진 한 주 시작하시길~~~^^
푸나무
03/11/2014 at 05:27
음 정말 음악 좋네요.
가을엔.
정감있는 목소리가…..
목소리가 지어내는 음악이 좋죠.
흠 이영화…어젠 고흐를 깊은 밤 보고 왔는데…..
산성
03/11/2014 at 08:50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깊이를 가지고 있지요.스팅!
쓸쓸함을 넘어서는
골돌히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데 정신차리고 밥해야 합니다~^^
일기예보가 요며칠 잘 안맞지요?
달님이 넘어오실 시간…이미 환합니다.
shlee
03/11/2014 at 11:28
남몰래 흐르던 눈물….
자신의 편지를 담담히 읽어주던….장면
편지만 읽지말고
염색 좀 하든지
수염이나 깍지…싶던데…
너무 나이든 남편이라 몰라 볼수도….
연담
04/11/2014 at 07:47
꼭 가볼거예요.
실컷 울고 올거예요.
벌써 눈물이 나려고 해요…
초록정원
04/11/2014 at 23:16
마을 뒷쪽에 서 있는 노악사.. 얼어붙은 손으로 손풍금 타기..
맨발은 얼어서 절룩거리네.. 그의 작은 접시 항상 비었네.. 그의 작은 접시 항상 비었네~
자주 흥얼거리고 다니던 노래 들으니 반가워서 따라 부르면서 적어봤어요. ^^
안그래도 테레사님 블로그엘 가니 치매노인 동반자살 이야기가 있어서
남편에게 들려주었었어요.
결론은, 아무리 그래도 자살은 자식들에게 해로우니 안된다. 였어요. ㅋ~
호두가 좋은 거는 만이 아는 사실이고. 텔레비젼에서 보니 근대도 좋더다군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답니다.
그래도 걱정 되어서 저는 치매보험 들어놨어요. 흑~
enjel02
05/11/2014 at 00:56
오월의 마중 서울이 아니군요 보고 싶은데~
슬플 것 같군요 얘기해 주세요
음악은 몰라도 젖은 목소리와 너무 좋은데요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참나무.
05/11/2014 at 23:39
푸님 덕분에 ‘위대한 유산’ 봤지요
앞에 고흐: 없었으면 에단호크…기내스 펠트로…그 위대한 유산을 다시? 했을만큼
요즘 영화 정보 아예 보지도 않았는데…5일의 마중은 쉬리님 덕분에 봤고요
사람 목소리…위대한 악기맞지요
참나무.
05/11/2014 at 23:44
산성님께 답글 늦다고 혼나겠어요…ㅎㅎ
원래 좋아하셨잖아요 스팅- 존 다울랜드를 제일 좋아한다지요
김문경씨가 ‘존 다울란다’ 해서 웃던 기억이 …
이번 영화는 산성님도 보셨으면 좋겠지만…워낙…;;
저 안타까운 남자의 연주는 ‘랑랑’..
개인적으론 ‘윤디 리’였으면 더 어울렸을걸…했고요
허기사 장예모 감독이라면 랑랑이겠지요만…
참나무.
05/11/2014 at 23:48
부치지도 못한 그 많은 편지에 먼저 놀랐고요…ㅠ.ㅜ
단단하던 딸 ‘단단’은 자기 때문이라 그럴 때
모든 원인은 당신이라며 …타독이던 장면도 눈물겹고…
이념이 뭔지…정말 겁나데요.
쉬리님 아니면 모르고 지나쳤을거라 더 고마워요
울동네 함 오셔요 제가 한턱…^^
참나무.
05/11/2014 at 23:52
연담님..장례식장보다 더 울기 좋은 슬픈영화랍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참나무.
05/11/2014 at 23:54
정만섭씨 번역이 제일 좋지요…
스팅의 가사도 독어를 영어로 본역한 그대로라…
대전에선 볼 수 없나요?
이런 영화는 정말이지 영화관에서 울면서 봐야하는데…;;
근대…기억할게요
제일 무서운 치매…;;
참나무.
05/11/2014 at 23:57
대한극장. 서울극장. 롯데시네마. 씨네큐브…
여러 군데에서 상영중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엔젤님은 ‘ KU시네’ 에서 보셨으면 저처럼…
건대 예술대학 건물 안에 있어요
enjel02
06/11/2014 at 02:26
그렇군요
난 부산 영화제에서 한다는 걸로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dolce
06/11/2014 at 03:38
사실 참나무님이 말씀하셔서 겨울이야기 들을려고 유튜부에서 찾다가
슈베르트 노래만 한참 듣고 나왔답니다 ㅎㅎ
그런데 이렇게 내 맴을 아시고 올려주시니 감사 감사
목소리가 주는 그 독특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정말 가을이 오느 닷 스쳐지나가네요…..
이쪽은 아직도 불고 노란 낙엽들이 떨져서 이리저리 날리고 있습니다….
참나무.
06/11/2014 at 08:50
엔젤 님~~부산영화제땐 장예모감독이랑 딸로 분한 젊은 여배우도 왔다지요
공리 연기도 관록이 붙어 좋았어요
‘황후화’ 화려한 역활보다 더 돋보였어요 개인적으론
내리기 전에 꼭 보시길바랍니다…^^
참나무.
06/11/2014 at 08:50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1009&logId=5229135
돌체 님 위해 다시 링크합니다
류트 대가랑 듀엣 연주도 좋고- 다울랜드의…
죠슈아 벨 반주 곁드린 것도 오래 전에 올려둬서 …
시간나시면 들어보셔요~~^^
dolce
09/11/2014 at 03:56
잘 들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까지요.
많은 연주자들이 함께 했다는 것 실감합니다.
배려 감사합니다. 참나무님
참나무.
09/11/2014 at 22:25
돌체님 때문에 스팅 이야기 다시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