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글씨로 그린 그림

DDP 배움터에서 열린 투모로 2014, 1부 ‘발아’에서

제 발길을 가장 오래 머물게 한 작품이라 따로 떼어냈습니다…

마침 작가가 직접 쉽게 해설한 동영상이 있어서 공유하려고요

3:50전통적인 동양화를 <문자 산수>로 재해석하는 작가 유승호 YOO SeungHo 클릭

전체화면으로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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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산수화, 가까이 보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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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총석정도참고로 올려둡니다

진경산수’서 추상화풍까지… 팔순에도 진화한 ‘겸재’

사진 제공 간송미술관  바다까지 묘사한 63세 겸재의 ‘총석정’

72세 땐 배경 과감히 생략  


70대 후반엔 추상화 경향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낸 진경산수를 창안하고 꽃피운 겸재 정선은 계속 변화를 거듭한 화가였다. 해금강 총석정을 그린 세 그림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63세 때 그린 작품(위)이 총석정과 이를 둘러싼

바다까지 묘사했다면 72세 때의 그림(가운데)은 총석정이 돋보이도록 한쪽에 몰아 배치했다. 70대 후반에 완성한 총석정(아래)은 네 개의 봉우리를 세 개로 줄여 표현하는 등 추상화 경향을 드러낸다. 출처 동아닷컴

brilliant 30: Artist 30인의 Insight를 기록하다

참조<–

10 Comments

  1. dolce

    12/11/2014 at 21:32

    글씨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 글들이 또한 독특하다면
    어찌 아니 볼 수가 있겠습니까?

    창조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 문화의 앞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 한 것 같네요…. 정말 대한 민국 만세입니다…..

    일찍 주무세요…. ㅎㅎㅎ    

  2. 참나무.

    13/11/2014 at 00:54

    전시회 다니다 보면 혼자 감상하기 아까운 그런 작품들 만날 때 많지요
    저도 잊지않으려고 이런 거 남기나봅니다…

    정선도 대단하지만 우리나라말로 명작을 재 해석한 아이디어가 굉장하지요
    단순한 명작 패러디가 아니고 이런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싶어서요…   

  3. 선화

    13/11/2014 at 10:55

    잠시… 쉬면서 조용히 감상합니다

    그간 친구들이 골프여행을 와서 내리 며칠간 바빴습니다
    오늘 그 작당들이 떠 났습니다
    그래도 맴 편한 친구들이라선지 그닥 피곤은 덜 합니다~ㅎㅎ

    이른 아침 란딩후 낮에 떠난 친구들…
    나이들어서는 친구가 참 좋더군요!!

    이젠…참님 생각하며 변시지도 만나러 가 봐야 하는데요~ㅎㅎ   

  4. 참나무.

    13/11/2014 at 12:32

    맞다…친구들이 온다하셨지요…
    듣고도 깜빡하고 몸살중이신 줄 알았지뭡니까

    친구들과의 3박 4일 얼마나 재밌었을까요
    포스트 기대하고있을게요..어디어딜 다니셨는지?

    나이들면 혼자보다 여럿이 어울리는 게 좋다더군요- 단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라면…
    저도 이번 주말은 지인들과 1박2일 계획있네요

    변시지미술관 부탁합니다
    꽤 오래 되었네요 다녀온 지 벌써…
    제가 잘 다니는 CGFA 검색사이트에 유일하게 게재된 한국화가지요
       

  5. 교포아줌마

    13/11/2014 at 15:21

    장난꾸러기네요. 이 사람^^
    재미보겠어요. 작품하면서.
       

  6. 참나무.

    13/11/2014 at 23:56

    서양화 전공한 이 남자…밑바탕은 시골서 자랐다더군요

    현대자동차에서 젊은 작가 30명 선정하여 작업과정을 담아줬답니다
    이런 기업도 대단하지요

       

  7. 산성

    14/11/2014 at 00:41

    작가말처럼 생각만해도 멍~해지는 작품들이네요.
    저 글씨들 어찌 적었을까요.
    그림으로 바탕을 만들어놓고 수놓듯이
    우스꽝스런 단어들의 조합이라니…그것도 의외입니다.
    멍때리기 시합도 있더니만…멍~

       

  8. 참나무.

    14/11/2014 at 01:06

    그의 키워드는 해체…
    작가는 멍~~때리는 놀이라지만
    한땀 한땀..수놓듯…촌음을 아끼며 심었겠지요…

    어떤이는 장난 또 어떤이는 문사철까지 진도나가던데
    문사철은 본인 입으론 말하기 뭣하고…
    다른이들이 그렇게 말해주길 ‘소망’ 했다지요

    외출 준비중입니다
    오늘은 경춘선을 탈겁니다

    미라니가
    ‘기차(?경춘선)를 타면
    나보다 추억이 먼저 올라 타서… ‘

    뭐 그런 비슷한 시를 올렸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9. 14/11/2014 at 03:46

    우수수.. 좋네요 ㅎㅎ 재미있는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죠 참나무님? ^^   

  10. 참나무.

    17/11/2014 at 02:14

    그러게요…답글이 엄청 늦었지요
    안그래도 밥님 찾았는데…텔레파시가 통했나봅니다…^^

    1박2일 여파로 현재스코어 콧물 질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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