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저절로 책꽂이가 되는 계절도가고있네요 벌써 25일 11월 마지막 주라니요 오늘 아침 잠깐 앉은 전용 뜨락에서 낙엽비 엄청 많이 맞았습니다 – 마지막 쳅터 ‘이별이었구나’ 에 떨어진 낙엽 절대 연출아님을 맹세합니다 – 믿어주세요~~^^ 집에서는 두꺼운 책 나갈 때는 얇고 작은 책을 가지고 다니지요 차 마시는 뜰 그 아래 작은 글씨로 손에 잡히는 사치 서울 숲 편의점에서 산 900원짜리 제 아침 커피 되겠습니다 텀블러도 책꽂이도 잊고 왔지만 다 해결되더란 말이지요 Brahms Symphony 4 – Carlos Kleiber 읽는 책 곧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는데 문득, 벤조님이 좋아하는 색과 닮아 보관해 두려구요 이 남자 이병률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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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 전시회는 왜이리 많은지요 좋아하는 정물화가 모란디 또 이철환 기자의 그림이 좋아 스마트 폰에 다 담고 다니는 G샘 생각나 올려둡니다… 전시회장이 낯설어 전번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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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紙 이철원 기자 판화전
흐드러진 벚꽃 아래 잠시 한숨 돌린 스님을 그린 이철원의‘봄·영암’.
매일 아침 따스한 일러스트로 독자의 마음을 데우는 조선일보 이철원 기자가 다음 달 29일까지 서울 누하동 갤러리 소행성에서 판화전을 연다. 보드라운 빛깔로 포근함을 담는 그의 그림엔 이미 고정 팬이 많다.‘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보다 많은 이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어 신문이란 매체를 택했다’는 그가 지면 밖 관람객들과 만나는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엔 만선의 기쁨을 담은 고깃배, 흐드러진 벚꽃 아래 망중한을 즐기는 스님, 낙엽 비 사이로 걷는 연인 등을 담은 판화 17점이 전시된다. 매일 수백만 독자에게 지면으로 ‘작품’을 선사하고 있지만, 정작 그는 ‘화가’라는 타이틀 앞에선 주저한다. "나의 그림이 단 한 명의 관람객에게라도 한 켤레 벙어리 장갑처럼 다가가고, 봄볕 같은 목도리가 될 수 있다면 내 이름 앞에 ‘화가’라고 쓰겠다." 이철원의 그림에 한 번이라도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림을 느꼈던 독자라면 은은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전시다. 다음 달 29일까지.문의 010-5230-9828.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P.S 리차드 세라-페르난두 페소아 2007~8 르 토르네 수도원의 주랑– 프로방스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 승효상씨 ‘ 오래된 것은 모두 다 아름답다’ 표지 그람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에도 나와 반갑우서 이 백자는 궁궐에서 간장 담은 흔적인데 보통이 거기까진 잘 모르던걸요
trio
25/11/2014 at 17:13
"손에 잡히는 작은 사치"…라는 말을 보니
이곳에서도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것을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유일한 사치라고 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서울의 커피값에 비하면 싼 것일테지만…
여기서는 스타박스 커피가 좀 비싼 편이거든요.
그런데도 스타박스마다 문전성시…대부분 젊은 사람들..
스타박스에서는 와이파이를 무료제공…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
아예 진을 치고 앉아서 컴푸터일을 하루 종일 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런 것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니지만…
외국에서도 스타박스에 들어가면 카톡이 연결되어서 아주 편리하더군요.
참나무님 포스팅 볼 때마다…그 열정과 기력 넘치신 것에 놀라요. ㅎ
참나무.
26/11/2014 at 00:04
겨울산 고드름 …벌써 겨울을 느끼셨더군요
트리오 님 포스팅 열 때마다 오늘은 어떤 음악이 …기대가 되는데
저 방금 소름 돋았어요-얀손스, 앵콜로 듣던 솔베이지송
이전과 이후가 이리도 다르다니요- 사연있는 연주로 추가됐답니다
맞아요 스타벅스 한국서도 그런 젊은이들 많다하데요
우리나라 커피 정말 넘 비싸지요…
그럴 때마다 딸네집에 있을 때 아이를 학교 데려다 주고
딸이랑 가끔 브런치 할 때 생각이 간절하답니다.
스프, 빵…향좋은 커피까지 정말 착한 가격이었는데
커피 말씀하셔서 잠시 추억여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