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술집이야 전시장이야? ‘엔디 워홀과 친구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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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산보: 마무리는 해야 할 것같아서요

금요일 급히 다니다 놓친 것들, 주일 후 약속을

착각한 지난 토요일, 예기치 않은 황금같은 시간을

종묘 월대에서 보내고도 시간은 널럴했지요

맘을 느긋하게 가지고 다시 서촌을 향합니다

경복궁 3번 출구 근처 올리바 가든(레스토랑)

앞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 비가 와서 바닥이 번들거리지요

허기사 벌써 11월도 말에 가까우니

정말이지 11월은 건듯 지나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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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은행잎도 천지간에 사라질태지요

간단하게 혼자 밥먹기 맨맨한 집에서 천천히 점심 먹고

( 혼자일 때 점심은 만원 넘지않게…

대신 차는 좀 우아하게… 그저 작은 약속…;; )

금요일과는 역방향으로 진로를 돌립니다

비 온 후여서 차도 인도엔 낙엽들이 수도 없이 떨어져 있고

청소하는 아저씨들은 흡입기(정확한 이름 모름)를 사용하는 모습을 두 번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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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밖에서 토요일, 안에서

꽃잎이 흩어져 있던 집 기어이 들어가봅니다

코사지 전문 가게더군요 곱상한 여주인도 참 친절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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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사이드는 ‘아직도’전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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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헌으로 가는 다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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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골목길은 아직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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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붉은 합스카치 로고…

2편의 심슨 애비로드 입간판 때문에 들어가보지 않을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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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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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되냐 물었더니 아메리카노만 된다고?

점심 후라 ‘혹시 에스프레소는?’

하니 ‘된다’ 하더군요…그러면 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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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대강 둘러보니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잘은 몰라도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나중에 www..사이트 한 번 가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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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곳 ‘생각나면’ 명함은 받아옵니다

흘리고 다니는 건망증 때문에 언제부터 생긴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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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리모델링 한 집…역력하지요

작위적인 냄새가 없진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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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스프레소는 대 실망 – 양도 많고 냉수컵도 없는…;;

커피는 주종목이 아니란 걸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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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그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심슨 애비로드…눈길 한 번 더 주고…

Beatles의 귀한 앨범 (횡단보도)<–엮인 글 참조 하셨으면~~

특히 첨부파일…;; 2005년도 포스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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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헌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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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추문이 보이는 큰길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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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가면 긋는 큰 은행나무

금요일 비 오신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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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금요일 그냥 스친진화랑

여전히 앱솔루트 보드카 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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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본관 전시실 왠지 술렁술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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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 먼저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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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 워홀 아트상품들이 진열장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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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움직일 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작품들도걸려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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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1층입니다

젊은이들이 줄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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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칵테일…3가지 맛 중 선택하라고…전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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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설명을 듣게됩니다

새로 나온 앱솔루트랑 앤디 워홀과 친구들…콜라보레이션 전시라는 거

이곳에서 술은 살 수 없고한정 판매라는 직원들의 설명까지 듣습니다

P.S에 상세히 소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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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워홀과 친구들

2014년 11월 22일 ~ 12월 4일

오픈시간

화.수.목.일. 오전 10:00~ 오후 6:00

금.토.오전 10:00~ 오후 8:00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에코백 체험

평일 2시 – 4시 / 주말 11시 – 1시 / 2시 – 4시

-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은 유동적으로 진행될 예정.

바 운영

토요일 2시 – 4시 / 5시 -7시

일요일 2시 – 5시

[임안나 Hello, Andy_1 pigment print (Photography) 132X72cm 2014]

양반은 글 덕 상놈은 발 덕 : 진주 지방에서 자주 쓰는 말혹시 아시나요?

우연히갔는데 바 운영 타임과 맞았나봅니다

앱솔루트 새로 시판되는 보르카 시음하고싶으면 바 운영시간 참조하시길

www.jean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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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건 대낮에 쥬스인 척 홀짝거리며 금요일 못가본 D카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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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이 있던자리 ….. 비가 와서 치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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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처럼맷돌을 밟고다니는 발상 저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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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도 꺼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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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카페 직원들 유니폼까지 린다 매카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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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외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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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올라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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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 없는 환한 벽엔 간단한 영상물이 계속 반복해서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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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아직 덜마셨지만 자리값은 해야 해서…다시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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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내려오니 줄이 …굉장하지요

60년대가 그리운 연령대도 있었지만

대부분 젊은이들 일색이었어요

그만큼 사진에 관심들이 많은지

주말은 피하고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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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며 만난 흡입기 여기서도…

경주 최부자집 전통 가양주

마실 때는 몰라도 무슨 연못 지날 때

비로소 취한다더니

연한 칵테일이라홀짝거리다보니

그래도 보드카여서인지

저도 낮술에 취해서

헤매인 여자 되겠습니다

1,2,3편

금 토 양일간 다닌 행보인데

모르는 분들은 에지간히 싸돌아 다닌 줄 알겠습니다

‘비를 긋다’ 변한 자리…

이곳도 박광일 스시 도시락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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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kun Jang & Javier Somoza:A. Vivaldi -Concerto for Two Guitars Mov.2

P.S:

앱솔루트, 앤디 워홀을 입다…

콜라보레이션 진화랑서 ‘앤디워홀과 친구들’

앱솔루트 병의 검은색 배경에 알록달록한 텍스트 디자인이 앤디 워홀의 작품이다. ©중기이코노미


지난 1985년 앤디 워홀과 협업을 진행했던 앱솔루트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병을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는 30년 전 앤디 워홀이 그린 작품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겼다.

앤디 워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전 세계에 400만병, 한국에는 6만병 한정으로 판매된다.

앱솔루트와 앤디 워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는 전시도 열린다.

하석준, 이영선, 고나현, 이정은, 강석호, 이가형, 임안나, 지호준, 최잔,

파울 쥐르크 작가가 앤디 워홀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인다.

앤디 워홀의 작품 7점도 한국에 왔다.

전시는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화랑에서 열린다.

앱솔루트와 앤디 워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제작된 쿠키.

쿠키 안에 앤디 워홀의 작품인 바나나가 새겨져 있다. ©중기이코노미

‘앤디 워홀과 친구들’ 전시장 전경. 앤디 워홀에 영감을 받은 예술가들이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기이코노미

6 Comments

  1. 푸나무

    25/11/2014 at 15:49

    가을의 잔향……
    같은 사진이 보이네요.
    콜라보레이션…
    참나무님 포스팅이 첨단 아닐지요. ㅎ..   

  2. 참나무.

    26/11/2014 at 00:06

    엮인 글 첨부파일 안보셨지요- "오매!" 하셨을낀데…

    한가할 때 함 가보셔요…애비로드…   

  3. 松軒

    26/11/2014 at 01:29

    한번 서촌에 갔더니
    뵈는게 없었어요…ㅋ

    이리도 볼것이 다양한 서촌을…
    박노수 미술관만이… 아직도 머리에서 맴맴 도는데

    역시 보시는 눈이 대단하셔요…
    잘 보고 갑니다…
    서지니씬 요즘은 어린이 방에 잘 가지요???..ㅋ   

  4. 참나무.

    26/11/2014 at 09:53

    넵 현지니 어린이집에 적응 잘 하는 덕분에 오늘도 서촌 다녀왔습니다
    이철환 기자님 판화전…

    서촌…연구하면 볼거리들 많은 동네지요
    하나 서운한 점은 자주 변하는 것
    더 변하기 전에 찾는 수 밖에 없지요    

  5. 엘리시아

    26/11/2014 at 12:44

    D카페 에서 린다의 사진 옆 창문을 끼고
    인물 사진을 찍으면 명화 같답니다.

    조용하던 진화랑에서 주인이 바뀌고
    모처럼 활기찬 전시를 시작하는가 봅니다.

    참나무님께 늘 감사드려요. ^^

       

  6. 참나무.

    26/11/2014 at 14:08

    그쪽으론 갈 수도 없었어요
    토요일이라 만원사례…
    전 인물사진’도’ 잼병입니다…ㅎㅎ

    엘리시아님 친구분들 중이 화랑업계에 종사하시는 분 계시나요?
    그전부터 궁금했답니다…^^

    내일 반납할 책이 있어서 숙제처럼 책읽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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