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원 판화전 ‘ 갤러리 소행성’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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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원기자에 관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올 8월이었나…제가G샘께명화 우산 3번째 받은 날이었어요

약속 장소는 아트 나인…마침 보기로 한 영화(마담 프루스트)상영도 해서

저는 시간 절약도많이 되었고요

밀린얘기하며 로비 벽에 붙어있는 앤디 워홀 켐벨 스프가 화제가 되어

여행 중 다녀오신 MoMA 에서 담아온 스마트 폰을 텃치할 때

낯익은 작품이 액정 한가득 담겨있었지요

매일 아침 만나는 조선일보 이철원 기자님작품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전시회라도 열면 한 달음에 달려가실거라고

그저께 (화요일)조간읽고 저는 젤 먼저

G샘(같은 퀼트 회원)생각이 났답니다

마침 어제 수요일 연락했더니

"꿈이 현실이 되었다…금년 나에게 주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같다…"

라는 문자가 왔었지요…어젠 마침 급한 다른 일이 있어서 저는 혼자 다녀왔습니다.

란디 전시회도 가야 해서. 그 빵집(리틀 플레닛-소행성 이지요)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맛볼 시간도 없었어요

요담에다시가서 G샘과 우아하게 치즈케익도 먹을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순전히 G샘을 위해 급조했습니다

이철환 기자 님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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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이 유명한 빵집이어서 테이블 손님들 피하느라

또 유리 반사 때문에잘 나온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조선일보 독자나 이철원씨 좋아하는 분들은 必히 직접

가셔서 치즈 케익도 드시고 여유롭게 즐감하시고

근처 박노수 미술관이나 마을버스 9번 보이면

종점까지 가서 수성계곡도 가 보시면 참 좋겠습니다

이번 판화전 많지않아 유감이지만엄선한 작품들이어서

저절로 훈훈해지고 정감이 솟아나는 경험들 하실겝니다

골치아픈 현대미술처럼 공부 할 필요도 없고 말이지요

전시 2일짼데빨간 딱지도 보여 기분이 좋았어요

아파트 벽에 한 작품 걸려있으면 참 정겨울텐데

저도 저지를 뻔 하다 참았고요, 그럴 군번이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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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오신 이 분도 가방에 조선일보가 꽂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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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종로구 누하동 64번지 태평타운1층 (스몰 플레닛)

기간: 12월 29일까지 문의 010-5230-9828.

전시엔, 만선의 기쁨을 담은 고깃배, 흐드러진 벚꽃 아래 망중한을 즐기는 스님,

낙엽 비 사이로 걷는 연인 등을 담은 판화 17점이 전시된다.

신문에서 만난 봄볕, 미술관에서 만나볼까<–2014. 11. 25 (화)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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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통인시장 골목 빠져나와

기와 지붕 정자에서 왼편으로 30미터 도로가에 있습니다

종로구 누하동 64번지 태평타운 1층 (스몰 플레닛)

통인 시장 보이지요 기와 정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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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수 미술관 수성계곡 올라가는 4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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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원 1st Solo Exhibition 2014Small Planet / 북촌의 달

P.S:

이철원 기자의 일러스트 찾아모아봤습니다

문제되면 내리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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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1.30 갤러리 소행성에서

13 Comments

  1. 순리

    27/11/2014 at 03:49

    평소 이철원기자 그림을 좋아해서 판화전 많이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는데…빵집에서 하네요..한작품 한작품 구경하기엔 무리가 있는 장소와 배열..
    전 다음을 기약 할래요.
    차라리 조선일보 미술관같은데서 하심 좋았을텐데..찿아가기도 편하고.
    정보 감사합니다.   

  2. 참나무.

    27/11/2014 at 04:11

    평소 그의 그림처럼 검박한 성품이 드러나는 전시 공간이라
    ‘저는’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진을 잘 못올린 것같네요
    많이 궁금하고 가보고싶은 마음을 감하게 해드렸으니 어쩌지요…;;
       

  3. enjel02

    27/11/2014 at 13:08

    미술 모르지만 참나무님 찾아가는 길 잘 알려주셔서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도 먹을 겸 찾아가 봐야겠어요

    눈 높이를 올리려고요 ㅎ
    고맙습니다   

  4. 참나무.

    27/11/2014 at 13:26

    네에 친구들과 만남도 가지시면서 그림도 보고…일거양득이지요

    얼마전부터 카페에서 핸드메이드 작품들 파는 곳도 부쩍 많이들 생기데요
    서촌 북촌엔 유난히 이런 카페들이 많더군요
    – 개인적으로 좋은 발상이라 생각한답니다

    엔젤님 우린 같은 동네니까 2호선 뒷쪽으로 타서 시청앞에서 내리신 후
    서울신문사(프레스 센타) 앞에서 마을버스 09번 타시고
    박노수 미술관 한 정거장 앞에 내려달라 그러세요
    그러면 사진의 4거리 근처가됩니다
    10~15분 정도면 충분한 가까운 거리지요
       

  5. enjel02

    28/11/2014 at 10:07

    언제 한번 만나 뵌다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될 듯한데
    피곤하실지 모르겠지만 ㅎㅎ

    친구도 같은 마음이라 한번같이 가기로 했어요
    고맙습니다   

  6. 도토리

    28/11/2014 at 10:15

    그림 더 많이 올리셨네요.
    12/29 까지라니까 희망 사항에 꼽아 둬야겠어요.
    공감이 가는 아름다운 그림들, 추억 어린 동네..
    많이 걷고 싶은 날을 꼭 만들어야겠슴당..ㅎㅎ^^*   

  7. 푸나무

    28/11/2014 at 16:55

    빵집에서 하는 전시…..
    저 그림처럼….좋을듯 합니다.
    무엇이건 자연스레 어울리면
    새로운 길이고 가보지 않는 길인거죠.
    아이 참….    

  8. 참나무.

    01/12/2014 at 14:06

    홍샘~~일요일 G샘과 또 다녀왔습니다
    마침 사람들 붐비기 전이라 한 작품씩 다시 찍었습니다
    나올 때쯤엔 다시 여러분이 오셔서 까딱했으면 또 못찍을뻔 했고요…

    그나저나 어제 제 숄을 두고와서 또 한 번 더 가야한답니다…^^
       

  9. 참나무.

    01/12/2014 at 14:13

    푸님~~엎드려서 야생화 찍는 분들 그림
    다시 자세히 함 보셔요
    정말 정겹지요…

    언제 날잡아 가보셔요 시간 널럴하니
    일반 갤러리 같으면 한달씩은 못하지요
       

  10. 푸나무

    01/12/2014 at 14:46

    일러스트 만이 줄 수 있는 밝은 줄거움이 가득하군요.
    첼로아래의 작은 남자
    계단에 앉아잇는 남자
    꽃속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컴앞에 한장 걸어두고 싶네요. ㅎㅎ   

  11. 김정숙

    04/05/2016 at 12:39

    이철원기자님 작품을 정말 좋아합니다.
    신문에서 오려서 수첩에 붙여두곤 하는데
    책으로 화집이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 난을 빌어서
    이철원기자님! 감사합니다!
    전 작품을 한 책에 담아 나오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참나무.

      04/05/2016 at 13:17

      저도 그래요
      작년엔 서촌에서 전시회 소식알고
      당장 다녀왔답니다
      저보다 더 좋아하는 분과 같이…
      그분은 이기자 그림들을 스마트폰에
      모두 보관할 정도로…
      전시장에서 직접 본 판화들은
      더 좋더군요
      다녀와서 리뷰도 남겼는데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지금 외부에 있어서…제가 스마트폰에 능하지못해 죄송합니다?

      • 참나무.

        04/05/2016 at 23:51

        아 죄송합니다. 이제사 제 컴으로 들어와보니
        답글이 이 칸이었군요.손전화로는 본문이 안보여
        오늘 올린 이철환기자 포스팅 답글인 줄 알고…
        알림장에는 답글이 보이는데 오늘 올린 포스팅엔 안보이길래
        또 답글이 안달리나보다했는데
        이 칸에 잘 달려있었군요
        그림 몇 개는 보이지도 않고

        이철환기자가 이 답글 보시면 참 좋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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