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놀기-양반은 글덕 상놈은 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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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원기자 전시회 두 번 갔을 때였어요

같이 서촌서 충분히 즐기고도 주일이라 시간이 남아

G샘께 진화랑을 안내해드리고 싶었지요

이상하게 G샘 만나는 날은앤디 워홀도 같이 만나게 됩디다?

마침 저도 앤디 워홀과 친구들…처음간 날

깜빡 잊고 2층엘 못올라갔거든요

시음용 칵테일을 받아들고 정신을 못차렸는지…^^

곧바로 대림미술관갈 일이 더 바빠 잊었는지

중요란 작품들은 2층에 더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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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누상동에서 통의동방향으로 걸었습니다

1층 문앞에서 보니 다시 보드카 시음하는 게 보이데요

푸른 칵테일 두 잔 청한 후 2층으로 곧바로 올라갔습니다

이번엔 ‘세련되게’ (G샘은 어리둥절..ㅎㅎ)

이벤트는 잊고 설명을 미쳐 못드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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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 나쁜 머리 회로가 더 자주 엉킵디다

언젠가는 우리집 현관 비번도 생각이 안났고…;;

아파트 우리 동 정문 비번까지 까먹어 이리저리 한~참을

버벅거리다 들왔지뭡니까-날씨도 오지게 추운날이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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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층 전시장 한가운데에도 무슨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제사 before. 올릴 때 에코백 체험 운운…전시 안내 보던 게 생각나데요

정말이지 그 때는 건성으로 봐서 지나쳐버렸는데

여하튼지간에 가는 날이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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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시음코너에서받은 칵테일 손에 든 채로…

소문 듣고 온 감상자들 서너명이 줄을 서고 있길래

우리도 나란히 줄 먼저 섰는데 관계자들이

바로 우리 앞에서 마지막 에코백이라는 겁니다

-어쩌나… 일행이 둘인데…;;

전시시간 중 주말 특정 시간 동안 행사를 한 모냥인데

목요일이 끝날이니…지난 주일이 마지막 이벤트라고…

우린 서로 양보하다 ‘일단’ 하나라도 받기로 했지요

관계자들은 실크 스크린 체험 에코 백은

마를 동안 몇 분간 기다린 후 접어라 하고

앞서먼저 받은 분들은 바로 곁 드럼통 위에 말리고 있고…

못받는다 하니 괜히 욕심이 더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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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할 수없이 앞사람들 체험하는 동안

전시 작품들 둘러보고 있었지요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었는지..ㅎㅎ

젊은이들은 손과 발이 움직이는대로 변하는 홀로그램 앞에서

셀카도 찍고 즐겁게 노는 것도 재밌어서 구경이나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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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우리 앞의 앞엣분이

에코백 하나를 우리에게 양보했다는겁니다

우리는 하 고마워 인사라도 할까 했는데 벌써 자리를 떴다고…

두 함무니가 안되보였을까요- 아유 참…;;

별거 아니어도 가질 수 없게된 걸

다시 가지게 되니 왜그리 기분이 좋던지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실감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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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림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주일이라 줄이 얼마나 긴지 …한 번 더 보려해도 엄두도 안났습니다.

할 수없이 우린 D카페에서 편안하게 좀 쉬다가

窓 사진이나 몇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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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곁의 담 카페랑 연결되는 공간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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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으로 퀼트 가방들이 보이데요

어찌 그냥 가겠는지요-뒷문으로 들어가봤지요

완성품과 페키지 가격이 나란히 붙어더군요

그 전에 왔을 땐 퀼트가방들은 없었는데

상품들이 자주 바뀌나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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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만남 그리고 쇼핑까지…

생각보다 가격은 싼편이었어요- 우린 퀼터들이니…감안하시고

요담 서촌 부근 가실 일 있으면 카페- 담에서 약속 한 번 해보셔요

(청와대 올라가는 길목-메밀꽃 필 무렵 가는 길- 영추문 맞은 편)

뒷문 열면 곧바로 D카페랑 연결되는 것도 재밌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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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저는 앱솔르트 보드카 칵테일도 두 번이나 맛보고

에코 백을 제일 마지막으로 받은 사람이 되었네요

그러니 저같은 사람들 두고 생긴 속담

양반은 글덕 상놈은 발덕…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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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디자인 엡솔루트공짜 에코백…

볼 때마다 즐거워 요즘 매일 들고다닙니다

제일 마지막으도 받은 행운이라니요

이리 작은 것에 연연하다니…참 쪼잔합니다 떡대값도 못하고

에코백들이 적으면 말도 않겠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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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엔 늦잠을 잤어요

눈뜨자 마자 라지오on 하니

세상에나~~분덜리히가 아델라이데를 들려줍디ek

뒤이어 모차르트의 제비꽃…웬일이지?

연이어 봄의 신앙…이안 보스트리지데요

-아람누리에서 만나본 이후 더 좋아졌어요

느긋하게 아침 먹고 선곡표 찾아보니

시간을 그리다- 봄…프로 개편이 되었더군요

설겆이 후 음식물 쓰레기 비우려고

입은 옷 그대로 나갔다가 혼이났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봄을 그려준 KBS관계자들께

감사 드리고픈 마음에 급조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김수근 선생 만나러 후딱 다녀와야지요

주일… 기쁜일만 그대에게~~

저녁 종소리 아침에 울려도 될까요

러시아 민요 ‘저음’ 후편 되겠습니다

Evening Bells -Ivan Rebroff

2 Comments

  1. 도토리

    08/12/2014 at 22:34

    좋으셨겠어요.부지런히 다니시니 상받으신거예용. ㅎㅎ^^*
       

  2. dolce

    09/12/2014 at 05:51

    통베이스라 부르더군요.
    큰 통속에서 나오는 소리같다고나 할까.
    고음도 힘들고 저음도 힘들고 ㅎㅎ

    토마도 통조림 그림이 눈에 팍 뜨이네요 ㅎㅎ
    여긴 왼만한 집엔 다 있더군요. 요즘 우리네 라면 같다고나 할까 비상식품으로….
    선전 포스터 같기도 하고(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간접광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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