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로비
떠났던 지점으로 돌아와도 아직 2시 전이어서 크리스마스 무드인거릴 좀 걷다*공무까지 마치고 집으로… 아무말 안했으니 우리집 남자는 수영 다녀온 후 *종로6가 도매약국까지 가서 약 싸게 사온 줄 알거다 외간남자랑한 상에서 밥까지 먹은 맹망궂은 여편네인 줄은 꿈에도 모르리 짧은 겨울하루… 참 길게도 보낸 토요일. 화동 근처… 목화송이를 어찌 보관했을까 삼청동-화동 지나 인사동까지 결국… 구세군 종소리는 여러군데 울리고 경인화랑 슬쩍 둘러보고 푸른 불란스 자수실로 Home Sweet Home 새긴 해태보(?) 외가 동네가면 집집마다 걸려있었는데… 인사동 거리…맘이 썩 동하는 전시회는 없어서 그냥 걸었다. *
권율장군 묘역 장욱진미술관 맞은 편 토속마당에서 청국장 찌개에다 뜨끈한 누룽지까지 천천히먹고도 시간이 남아 권율장군 묘소까지 올랐다 멀리 보니 산소는 3층까지 맨 앞자리권율장군 묘소까지만 오르자 했는데 후회될까봐 결국 꼭대기까지 올라 완전히 기분전환은 되었다. 덕분에 감기는 호되게 걸렸지만 용하게 가웃뎃길은 눈이 녹아 쉽게 오를 수 있었다. 발 아래로 보이는 입구 다시 윗쪽은 좀 더 가파른 오름길 그래도 올라서니 기분이 하늘을 나를 듯… 右: 다리는? 내려올 때는 조심하느라 디카 누르지도 못하고… 내년 봄목련 필 즈음 한번 더 가도 좋을 듯 아린 사이로 장욱진 미술관이 바로보인다- 울타리도 없이… 마름 수국 사이로 미술관 주차장이 *
& . . . 집 근처 올 때마다 만나는 산호약국 산호일당 보고싶어 눈길 주며 다니는. . .
Silver Bells- Jim Reeves 
거리엔 벌써 크리스마스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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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雄
14/12/2014 at 09:49
오래전 저곳을 자주 갔었는데 장욱진 미술관이 세워졌군요.
장흥,, 낮익은 이름입니다. 화가들이 많이 입촌해 있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참나무.
14/12/2014 at 15:08
장흥, 가나아트 미술관은 몇 번 가봤지만 이곳은 처음…
석등 문인석에 쌓인 눈 언제 또 담을 수 있을까싶어 여러 컷 담아봤네요
dolce
15/12/2014 at 16:50
겨울 스산한 바람에 묘까지 올라가시고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우리들을 생각해서 이렇게 부들브들 떨면서까지 사진을 찍으시고
감기약값은 보내드려야 겠는데요 ㅎㅎ
Thank you very very much !!!
말그미
15/12/2014 at 17:35
크리스마스 트리, 캐럴, 흰눈…
12월 실감이 납니다.
곧 크리스마스가 오고 새해가 오겠지요?
새해도 멋진 문화 안내, 기대할께요.^^
참나무.
15/12/2014 at 23:45
네에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요
등산로더군요…
눈앃인 팻말 걷어보니 벼라별 종류의 꽃들도 많더군요
벌써 봄나들이할 생각 하고 있답니다.
감기는 많이 좋아졌어요…사흘분 다 먹고나면 나아질것같습니다
수영을 못가서 좀 마이 불편한 건 빼고…덕분에 밀린책들 보고있어요
참나무.
15/12/2014 at 23:52
네에 말그미님도 연말 연시 잘 보내시길바랍니다.
멀리 있는 손자 보고싶어 어쩌지요
올 한 해 말그대로 다사다난했지요…
경제 정치엔 문외한이라…
잘그나마 관심사가 문화쪽이라 아는 것도 없으면서 떠들고있네요…^^
새해에도 건강 허락하는 한 다녀보고 괴발개발할게요
많이 고맙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