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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 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토 길을 걸어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 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보았니 내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딸들아
나는 늑대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았소
하얀 사다리가 물에 뜬 걸 보았소

보석으로 뒤덮힌 행길을 보았소
빈 물레를 잦고 있는 요술쟁일 보았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들었니 내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딸들아
나는 비 오는 날 밤에 천둥소릴 들었소
세상을 삼킬 듯한 파도소릴 들었소

성모 앞에 속죄하는 기도소릴 들었소

물에 빠진 시인의 노래도 들었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누구를 만났니 내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딸들아
나는
검은 개와 걷고있는흰 사람을 만났소
파란문으로 나오는 한 여자를 만났소

사랑에 상처입은 한 남자를 만났소
남편 밖에 모르는 아내도 만났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로 가느냐 내 아들아 어디로 가느냐 내 딸들아

나는 비 내리는 개울가로 돌아갈래요
뜨거운 사막 위를 걸어서 갈래요
빈손을 쥔 사람들을 찾아서 갈래요
내게 무지개를 따다준 소년 따라 갈래요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Rep.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 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토 길을 걸어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 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끝없이 비가 내리네

이연실- 소낙비 1973

작사 : 양병집

원곡 : Bob Dylan – A hard rain’s a gonna fall

가사:font color=deep blue

8 Comments

  1. dolce

    04/02/2015 at 04:29

    이연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흥겨운 노래 참 좋아했답니다.

    소낙비 들으니까 생각이 나네요.
       

  2. 선화

    04/02/2015 at 06:29

    몰랐어요…

    밥딜런 노래인줄~ㅎ 근데 연실씨 노래가 더 좋은데요?
       

  3. 참나무.

    04/02/2015 at 09:26

    가삿말 올리느라 애먹었어요
    제대로 올라온 게 하낫도 없어서
    노래 들어가며 직타한 부분이 몇 구절 된답니다- 가사가 원캉 길어서…ㅎㅎ

    새색시 시집가네…그런 가요도 있었지요
       

  4. 참나무.

    04/02/2015 at 09:30

    빕 딜런 마니아들 꽤 많았는데…?

    이연실 가사 새겨들을만하지요
    이런 분들 요즘 어찌 지내는지도 궁금하답니다

    멋진 저넉이시길~~
       

  5. dhleemd

    04/02/2015 at 19:58

    1973년, 중학교 3학년, 고민이 가득하고 미래는 보이지 않던 옛날이었답니다.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6. dolce

    04/02/2015 at 19:59

    새색시 시집을 가네
    열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ㅎㅎ
    생각납니다.
    목로주점도 많이 들었는데….    

  7. 참나무.

    05/02/2015 at 00:29

    그러셨군요…대략 연세를 추측해봅니다
    번안 가사도 가수 밥 딜런의 의도에 별로 어긋나지 않는 듯하지요

    늘 주제 확실한 포스팅 읽으며 배우고 있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시라 많은 도움도 받으면서요…
       

  8. 참나무.

    05/02/2015 at 00:34

    이연실 씨…미대 다니던 시절 가수가 되었지요

    목로주점…제목은 생각나는데
    나중에 찾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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