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먼저 만나오프로 이어져서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는인연들이 있다 지난 금요일우리 동네에서 만남이 있었다. 제일 먼저 서울 숲 공원 내갤러리아 포레에 들러 전시장 두 곳과 서울 숲 공원키포인트만 찍고 빌딩 내에서 점심까지 먹고’차는어디서…?’ 했더니 ‘포스팅 자주 한 카페…’ 이랬다. 바람이 제법부는 날이었지만수영하기 전 잠시 쉬었다 가는곳으로정하고 갤러리아 포레 쌍둥이 빌딩에서 빠져나왔다. 외부인들은 잘 모르는 숨어있는 곳 느긋하게 앉아 친한 친구나 가족, 블로그엔 올리지 못하는 얘기들 서로 나눴다. 오랫동안 글이 안올라오는 플로리다 그녀 서로 오프로도 만난 사이여서 걱정도 나누고… 프루너스 카페 전경 – 6월 어느 날…요즘은 외부가 좀 삭막해서…
조경카페여서 아늑하고 부담없다
*
제일 먼저 들어간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아틀리에 아키 atelier aki<–
갤러리 한 쪽 공간에 마련된 컬렉션들- 팔지는 않는 듯? 요담엔 한 번 물어봐야지. . .
한정 앱솔루트 보드카 반가워서… 흰도자기들은 고암 작품같다 빨간 통은 홍경택
나는 먼저 나왔는데…ㅎㅎ
오디오 셋트에서 항상 음악이 흐르는 자그마한 갤러리 서울 숲 갤러리아 포레 빌딩에 갈 일 있으면 가보시길~~ *
엘리베이터 타기 전 변종곤 리컬렉션 전시 중인 B2.
오전 10시경 더 페이지 갤러리 전시장 내부는 캄캄하다 우리를 위해 300여평 전시장에 불을 밝혀준다.
갈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한다. 실까지 걸려있는 것도 처음 보고… 도덕경과 함께 반 구형 투명 목거리도 처음 발견
언제 오드리는 숨어있었을까 뒷 배경은 가구점- 굉장히 넓은…
익스프레스 카드 들고있는 손에 팔찌랑 반지도 처음 발견…;; 아는 척 하느라 작가가 하던대로오른쪽 태엽을 조금만 감아본다 베토벤 운명이 "♪따다다딴~~~♬"
금요일의 수확: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큐레이터에게 기어이 질문 "요셉 보이스를 코너에 배치한 건 혹시 하트 그림자 때문인지요?" "네에~~ " 즉석에서 경쾌한 대답이다
곡선인 인체에다 지도를 어찌 붙였을까
10시 만나꽤 오랫동안 느긋하게 감상했다 영상물이 있는 방에서 벽안의 미녀 한분 다녀간 이후엔 우리 뿐. . . 묘한 기분. . . 그림자까지 신경쓰는 더 페이지 갤러리 우리동네 자랑이다 *
이젠 헤어질 시간,분당선 서울 숲 역으로 향하는데 운도 좋지…기마경찰과 만난다. 약속이나 한 듯비슷한 속도로 디카들을 꺼내고…
서울 숲 초입 무안 연꽃 피는 연못 근처까지 왔는데 다시 되돌아 가서 디카를 들이댄다?
이유는 나중에 알았다. 서울숲 트레이드 마크 경마 조각(둥근 표시)과 기마 경찰을 같이 담으려는 심산인 걸.. . 잘 담았는지 만족한 표정이네- 예술가 집안 아니랄까봐 혼자서도 잘 놀지만 맘 통하는 이랑 함께여서 더 좋았던…바람 제법 불던 2월 13일 (금)
Grigory Sokolov- Brahms, three Intermezzi op. 117 P.S:
이 남자 자세히 보셔요 앞얼굴과 옆얼굴…어 떤 걸 먼저 보셨나요? 답해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참나무.
14/02/2015 at 23:50
더 페이지 갤러리 변종곤 리컬렉션 전
2월28일까지 연장 전시한답니다
15일까지였는데 반응이 좋은모냥입니다…^^
선화
15/02/2015 at 00:59
앞얼굴이요~ㅎ
열사흘 굶은 ?? 시어머니상~~ 날씨에
은은하고 묘하게 어울리는 음악과 천천히 댕겨보고 갑니다!!
참나무.
15/02/2015 at 01:15
나갈 시간이라 나중에 답드릴게요
Hand~~~^^*
연담
15/02/2015 at 03:42
참나무님.
전 이 사진 몇번째 보는데, 계속 옆 얼굴만 보여요.
무슬림 얼굴로…
앞 얼굴은 아직도 못 보았어요.
ㅋㅋ…
나는 앞얼굴이 보이는 사람이고 싶은데요~~~
선화
15/02/2015 at 05:00
연담님~ㅎ
뭐가 정답일까요? 저도 모릅니다 둘다 틀릴지도요~ㅎㅎ
저는 앞얼굴 반이 먼저 보이더군요
그리곤 옆얼굴도 보이게 착가을 유도한듯도 하구요…
아님 제 말의 반대일 수도~ㅎㅎ
참나무.
15/02/2015 at 06:31
선화님 정답같은 건 없고요
지난 금요일 카페에서 함께했던 이 아이폰에 담긴 거 날 보여줘서 담은거랍니다
예배보고 생선이 다른 때보다 좀 작은 게 아무래도 맘이 쓰여
큰 ~~도미 한 마리 더 사왔어요. 장사들이 대강 대강 벗긴 비늘
다시 꼼꼼하게 벗기고 아가미 사이로 내장도 꺼낸 후 지금 간하는 중
거의 삐들삐들 마른 젤로 작은 민어 한 마리는 오늘 저녁반찬으로 간택되었고요
참나무.
15/02/2015 at 06:33
연담님~~옆얼굴이 먼저 보이는 사람은 감성적
앞얼굴이 먼저 보이면 이성적인 사람이라네요…
저도 옆얼굴이 먼저보였고 또 더 자주 보인답니다
고로 선화님은 이성적 저랑 연담님은 감성적…
뭐 재미로 하는거겠지요…^^
선화
15/02/2015 at 06:38
정말요? ㅎㅎㅎ
얼핏~ 저를 감성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 이성적이거든요!!! 정말 맞습니다
울집은 외모나 성격(무뚝뚜기 /짝)을 보면 짝이 이성적 같으나
반대거든요~~ㅎㅎ 그걸 알지요 이제는….서로가요~ㅎ
참나무.
15/02/2015 at 06:45
쪼매 맞습니껴? ^^
이제 올리뷰 책(영화속의 클래식- 김성현 저)읽어야 해요
– 딱 제취향이라 벌써 2/3 읽었어요 차 타고 오가면서…
오늘은 좀 일찍 출발해서 교회 근처 카페에서도 읽고
넘 재밌습니다 음악과 영화 좋아하는 이들에겐
자 저는 또 독서삼매경으로…
얼른 읽어버리고 낼부터는 본격 설준비!!!
선화님도 놀멘놀멘하셔요~~~^^*
睿元예원
15/02/2015 at 09:33
어깨를 보니 앞얼굴이
코를 보면 착각이 생기네요.^.^
참나무.
15/02/2015 at 12:50
예원님 반갑습니다아~~^^
이런 거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굴까요
참 신기하지요…
dolce
17/02/2015 at 21:17
옆얼굴 밖에 못보았늗데 그러고 보니 앞 얼굴도 있네요.
절묘한 그림입니다. ㅎㅎ
추운날씨인데도 날씨가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아름다운 만남의 훈훈함 때문이겠지요
프로리다 그녀에겐 별일 없길….
참나무.
17/02/2015 at 22:03
네에~~저도 앞얼굴은 돌체님처럼 결과를 듣고난 후 겨우 찾았어요.
그 날…제법 쌀쌀한 날씨여서 서울 숲 공원 산책할 때 후드를 쓰고 다녔지요
그래도 조영남씨가 짚어준 공공미술조각들 둘러볼 때도…
로멘틱한 은행나무 숲길까지 걸었는데 ‘바람의 언덕’ 은 높고 멀어서 뺐지만…
플로리다 그녀…작년 말경 통화 이후 ‘아직’ 연락 두절…;;
별 일 없길..별 일 있어도 꿋꿋하게 잘 견디길 기도하지요 언제나…
김진아
19/02/2015 at 15:15
앞, 얼굴이 먼저 보이는데요…자세히 보면 옆 얼굴이 마주 보듯 보이구요.
^^
재밌어요.
도토리
26/02/2015 at 08:39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네요…
음악도 좀 달리 들려요. LP 인가요?^^*
참나무.
26/02/2015 at 08:48
진아씨도 다녀가셨네..몰랐는데- 재밌으면 됐어요~~
참나무.
26/02/2015 at 08:48
배꼽 수술하느라 혼났어요…아직 사이즈는 줄이지도 못하고
놀멘 놀멘 재 편집해야겠지요…
이유는 알았어요…첨에 비 공개로 올린 거 새창에 그대로 올리면
첨엔 잘 보이다가 시간 지나면 대부분 배꼽이더라구요
앞으로 참조하셔요 조블 이웃님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