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창사41주년특집<우리가 사랑한 클래식>1위곡

어제는 광복70년 KBS창사 41주년 기념특집 <내가 사랑한 클래식>

이벤트에 참석한 청취자들이 뽑은 연주곡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생방으로 진행되었지요

진행 도중에도 퀴즈를 내어 KBS청취자들의 관심도를 높혔습니다

저는 이벤트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방송은 열심히 들었고요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교향곡. 성악곡…

프로그램 성격대로 나뉘어 방송되었고

저녁 10~12시 당신의 밤과 음악(당밤음)에선 전체 순위를 발표합디다

전체 순위 1위가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Richter plays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1951)

I. Moderato [0:00]
II. Adagio sostenuto [
10:37]
III. Allegro scherzando [
21:35]

이왕이면 올해 탄생 100주년 기념 풍월당 겨울특강에서

kBS ‘명연주 명음반’ 진행을 17년간 맡아온 정만섭선생의

"죽도록 들어도 리히터밖에 없더라" 에서도 선곡된

1959년 연주올릴 예정이었는데 – 뭔가 이유가 있을겁니다만

이상하게 에러가 나서 (나중에라도 다시 수정할게요)

전체 순위도 10위까지만올려볼게요

30위부터 발표되었는데 KBS선곡표엔 ‘아직’ 이어서-

올라오는 대로 추가 수정하겠습니다

Hand~~~

Richter plays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00:00 – Moderato
11:21 – Adagio sostenuto
23:05 – Allegro scherzando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Kurt Sanderling / 1959

P.S

(교향곡 부문 1위/전체 3위)
1. Beethoven
// Symphony 9번 <합창>중 환희의 송가 Ode to joy
// Karl Boehm/cond, Wien Philharmonic orch. Wien Staatsopernchor [3:48]

(관현악 부문 1위전체 22위)
2. Bach
// 관현악 모음곡 제3권 중 제2곡 Air (일명 G선상의 아리아)
// Trevor Pinnock/cond, The English Concert [5:01]

(협주곡 부문 5위전체 10위)
3. Mozart
// Clarinet concerto A장조 KV622 중 3.rondo allegro
// Jack Brymer/cl, Thomas Beecham/cond, Royal Philharmonic orch. [8:42]

저는 2악장이 좋아서…우리의 김한 군 연주로…

얼마나 기특한지!

(독주곡 부문 1위전체 7위)
4. Bach
//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 BWV1007 중 1.Prelude
// Yo-Yo Ma/vc [2:24]

(교향곡 부문 4위/ 전체 9위)
5. Beethoven
// Symphony 7번 A장조 op.92 중 2.allegretto
// Carlos Kleiber/cond, Wien Philharmonic orch. [8:03]

영화 ‘킹스 스피치’- 베토벤 7번 2악장이 흘러 전율했던 그 장면

베토벤의 음악이 이 영화를 묶어주는 끈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지니고 있는 불굴의 의지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 김성현 著 ‘시네마 클레식’ 36P

(협주곡 부문 1위전체 1위)
6. Rachmaninov
// Piano Concerto 2번 c단조 op.18 중 2.adagio sostenuto

// Sviatoslav Richter/pf,
Stanislaw Wislocki/cond, Warsaw Philharmonic orch. [11:51]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전곡 34:49)
1. Moderato 00:00
2. Adagio sostenuto 11:08
3. Allegro scherzando 23:00
Sviatoslav Richter / Stanislaw Wislocki / Warsaw Philharmonic Orchestra

(성악 부문 1위 전체 17위)
7. Schubert
//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
// Dietrich Fischer-Dieskau/bar, Gerald Moore/pf [4:33]

(협주곡 부문 16위 전체 59위)
8. Mozart
// Piano Concerto 20번 d단조 KV466 중 2.romance
// Martha Argerich/pf, Claudio Abbado/cond, Mozart Orchestra [9:02]

(협주곡 7위 전체 13위)
9. Mendelssohn
// Violin Concerto e단조 OP.64 중 3. allegro non troppo-allegro molto vivace
// Tianwa Yang/vn, Patrick Gallois/cond, Sinfonia Finlandia Jyvaskyla [5:54]

(독주곡 부문 10위 전체 46위)
10. Elgar
// 사랑의 인사
// 장영주/vn, Sandra Rivers/pf [2:58]

(교향곡 부문 5위 전체 13위)
11. Tchaikovsky
// Symphony 6번 b단조 op.74 중 4.finale(adagio lamentoso-andante)
// Seiji Ozawa/cond, Paris Orchestra [9:57]

22 Comments

  1. 참나무.

    04/03/2015 at 00:22

    1959년 연주로 수정했습니다- 아침엔 내두룩 에러였는데…

    이유를 알았습니다
    1959년 연주시간도 느리고…
       

  2. 참나무.

    04/03/2015 at 02:58

    전체 순위 11위까지 올렸습니다    

  3. 선화

    04/03/2015 at 05:36

    에공~ 아까 댓글다는중 벌써 공항에 도착했다꼬..전화가
    시간을 제게 잘못 갈쳐 줬지요 ~ㅎ

    기겁을 하고 달려나가 만나서 숙소 배정받고 그곳에 모셔다 드리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이따 저녁 함께하기로요…

    좋은 음악들 천천히 들어 봐야겠습니다!!!   

  4. 참나무.

    04/03/2015 at 05:56

    하필 바람 많이 불고 추운날…애쓰셨네요
    보름장 보고왔어요 길거리도 e마트도
    빈틈없는 콩나물국밥집도 오늘은 자리가 늘럴하데요
    제주는 더하겠지요

    오늘 저녁, 아름다움 밤 …되시길 ~~
       

  5. trio

    04/03/2015 at 06:03

    박종호님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을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하여
    그 분의 책을 다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 책과는 관계없는 이벤트겠지요? ㅎ
       

  6. 선화

    04/03/2015 at 06:06

    참님

    저는 어제 미리 나물류 다 해 놨어요 (오늘은 나가야 해서..ㅎ)
    조금 했어요 취나물, 말린가지, 말린느타리버섯, 고사리
    참 무우말랭이도 밑반찬으로..( 좋아 안하는데 영양가가 하 많다해서요)

    트리오님은 모르시죠? ㅎㅎㅎ   

  7. 참나무.

    04/03/2015 at 06:23

    그러고 보니 제목 도용이네요..ㅎㅎ

    이모겐 쿠퍼- 슈만 듣고있어요…

    김중만씨 부인이 하는 레스토랑은 정말 안타깝네요…;;
       

  8. 참나무.

    04/03/2015 at 06:26

    서울사람들은 오늘이 보름이지요
    저도 내일 저녁은 모임이 있어서 오늘 미리 다 해놔야한답니다.
    무말랭이는 치매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라지요
    마니마니드세요

    이젠 현지니 데리러 가야해요
    오늘 근무 충실해야지요…^^   

  9. 참나무.

    04/03/2015 at 09:38

    오 이런 대실수: 내가–>우리가 로 수정합니다
    박종호씨 책 제목이 입에 익어서 아마도…;;    

  10. trio

    04/03/2015 at 10:17

    ㅎㅎ 실수…애교예요.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저도 좋아하지요.

    그런데, 선화님, 트리오가 뭘 모른다는 것인지요? ㅎㅎㅎ
    나물… 취나물, 말린가지, 말린 느타리버섯, 고사리..다 너무 좋아하는데요.
    무우말렝이는 좀 소화가 안되는 것같아서 별로지만..
       

  11. 선화

    04/03/2015 at 12:04

    ㅎㅎ 보름날인줄요~ㅎㅎ   

  12. 참나무.

    04/03/2015 at 12:58

    그러고 보니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이 맞는 듯도…ㅎㅎ
    만약 저도 이벤트 참가했더라면 모짜르트…2악장도 보냈을겁니다 아마도…
    영화에서 만나는 클래식은 사연이 있으니 더 잊혀지지않지요
    제 퀼트 졸작 타피스트리 제목이 Out of Africa 때문이라도…;;

    후유~~선화님 이제 끝났어요
    節食은 꼭 해먹거든요
       

  13. 말그미

    04/03/2015 at 14:22

    클라리넷 곡이 이리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이 곡이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인 줄도 몰랐습니다.
    곡만 너무 좋았습니다. 여태 무슨 곡인 줄도 몰랐던 셈입니다.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 전체 순위 1위곡보다 훨씬 좋습니다.
    참나무 님이 귀를 열어줘 완전 필이 꽂혔습니다. ^^ 역시…
    담아 가서 당장 쓰겠습니다.
    화내지 마셔요!!   

  14. 바위

    04/03/2015 at 14:33

    늘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흐마니노프가 1등이라니 좀 의외입니다.
    그게 제 수준의 한계일런지요.

    그래도 모차르트 ‘클라리넷협주곡’ 듣고 가니 감사합니다. 2015/03/04 23:31:41

       

  15. dolce

    04/03/2015 at 16:56

    Thomas Kim4 months ago

    Thomas Kim 이란 분이 59년 연주 아래에 남긴 댓글로 대신합니다. 표현못해도 느낌을 아니까 ㅎㅎ 역시 일가견이 있다고 인정합니다. 참나무님

    The slow tempo that Maestro Sviatoslav Richter chooses to perform with really enhances his playing by allowing the audience to hear the depth and cultivation of his notes along with the majestic and magnificent depth of the orchestra’s accompaniment. Yet his magnificence is humble making this truly a heavenly yet also heartbreakingly beautiful interpretation. Thank you Maestro Richter for bringing us such music that truly cannot be described by anyone’s words.   

  16. 참나무.

    05/03/2015 at 00:42

    그렇지요 ‘내가’ 가 아니고 ‘우리가’ 좋아하는 이니까요…^^
       

  17. 참나무.

    05/03/2015 at 00:46

    네 저도 읽어본 답글이네요…

    슈베르트 즉흥곡도 다른 연주자들보다 10분 정도 느리지요
    스페셜리스트 브렌델보다 9분여…
    뭐 느린 연주가 좋다는 게 아닌니라는 말은 안드려도 되실꺼고- 돌체님이시니…^^
       

  18. 참나무.

    05/03/2015 at 00:48

    말그미님은 아이디만큼 맑고 겸손하신 분…그전부터 느끼고 있습니다
    솔솔 풀어주신는 스페인의 추억…잘 읽고있으면서 답글은 못드렸네요
    준호가 눈에 삼삼거리지요
       

  19. 연담

    05/03/2015 at 07:57

    정말 내가 사랑한 클래식이네요…
    눈물나도록 아름답고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 곡들.
    귀에 흐르는 음악은 또 어떻구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장면들이 눈 앞에서 흘러갑니다.
    행복한 시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20. 참나무.

    06/03/2015 at 00:23

    연담님이 제맘을 아주 잘 알아주셔서 제가 더 많이 기쁩니다아~~^^*
    아웃 오브 아프리카…영화 보신분들이라면 이 연주가 남다르겠지요

    아름다운 3월 잘 보내시길바랍니다

       

  21. 유목민

    06/03/2015 at 03:49

    어찌보면 이벤트 참여자분들 모두 클래식을 평소 즐겨 듣는 분들일테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이 1순위라는 것도 당연한 듯 여겨지네요.
    한국인의 클래식 선호도라고 받아들여도 되겠군요.
    라흐마니노프 곡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건가요?   

  22. 참나무.

    06/03/2015 at 04:00

    오늘 아침 장일범 시간에 이번 이벤트 1위곡이 나오는
    영화음악들 들려주데요ㅡ유정우씨 소장 음반으로…

    제일 유명한 영화가 마를린 몬로’ 7년만의 외출’ 이지요
    그리고 한국 무슨 드라마 (양동근 이나영 주연?)
    음악 흐르는 장면까지 설명해주더군요…^^

    첫 방문이지요 유목민 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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