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am~6:00 pm

비제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신성한 사원에서’

유시 비올링 목소리 들으며 오늘도 창을 연다

– 2중창인데 다른 한 분 이름은 잘 모르는 가수여서 죄송

조간도 느긋이 읽는 토요일 아침 …좀 있으면 수영을 가야하고

더 이전 (현지니 돌보지 않을 때)엔 라지오 들으며퀼트를 했는데

습관은 무서운지 현지니 없어도 아침에 바늘이 잡히진 않는다- 쪼가리 이을 것도 많은데…

	'미움받을 용기'의 주요 메시지

토요일은 신문도 두툼하다

오늘은 곽아람 기자의 긴 기사가 나와있다

‘열등감’ 이란 단어 처음 사용한…자기 게발의 아버지’

볼트체 조각단락이곽아람 기자 긴 글에 붙어있다

‘심리학 3대 거장’ 알프레트 아들러 낯익네?

오라~ 올리뷰리뷰 푸님방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

아들러구나- 아고 나도 올리뷰 숙제 있는데 …

숙제하면 스트레스 생겨서 좀체 신청않다가

‘오케스트라’ 이야기라올리뷰 아이디 뜨자마자

신청했는데 1뜽이었다.

곽아람 기자 미술관련 이야기 좋아서 자주 읽었는데

요즘은 좀 다른 기사를 쓰는갑다

[칭찬 받으려 애쓰지 마라 인정해 주는 사람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2015. 3. 14 (토)

‘미움받을 용기의 주요 메시지’도 재밌어서 기록해두자

그레픽으로 뜨네…할 수 없이 그대로… ——>

본문은 미움받을 용기책소개다. 책은 안읽을거다.

#

그 옆에 뿌리는 식물의 숨겨진 반쪽’,땅위 잎.줄기와 무게 엇비슷…

달팽이 박사 권오갑 교수의 생물학이야기가 있고

Why 대문은 무슨 장관 "퇴임식 다음날 수십년간 알던 사람 전화번호 다 지웠다"…

이유는 책만 쓰기 위해서란다.ㅡ긴 기사라 통과.

#

Books 란 넘기자 마자 눈에 띄는 제목: 박해현 문학전문기자의…

둥근 달을 볼 때마다, 잊고 지낸 삶의 비밀이 되살아난다2015. 3. 14 (토)

그리운 것은 모두 달에 있다|권대웅 지음|위즈덤하우스|320쪽|1만3800원

	'그리운 것은 모두 달에 있다'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권대웅 시인이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린 산문집이다. 그는 초현실과 현실의 접점을 밤하늘의 달에서 찾으려

했다. ‘지구에 사는 모든 것은 달을닮아 있다’고 이 산문집을 시작한다.

사람의 둥근 이마, 태아를 밴 여인의 몸, 세상의 모든 씨앗, 달빛 아래

물고기들이 낳는 알,반달만 한 시골집 지붕에 열린 둥근박에 이르기까지

달의 원형을 닮지 않은 것이 없다. 달은 이토록 원초적인 것이지만,

밝은 전기 문명 이후 사람은 달빛을 잊어버렸다.

권대웅은 ‘사람들이 달을 쓰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했다.

그는 만질 수 없는 달의 아쉬움을 조선시대의 달항아리에서 달래곤 한다.

투박하면서도 우아한 엄마의 몸매. 달 앞에서 사람은 아이가 된다. 그러다

보니 달을 볼 때마다 잊고 지낸 삶의 숨은 비밀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달은 충만이면서 텅 빔이고, 달은 빛이면서 소리이다. 달이 띄우는 편지를 읽는 심정으로 쓴 산문집이다.

#

	[가슴으로 읽는 시] 음지식물

음지식물

음지식물이 처음부터 음지식물은 아니었을 것이다
큰 나무에 가려 햇빛을 보기 어려워지자
몸을 낮추어 스스로 광량(光量)을 조절하고
그늘을 견디는 연습을 오래 해왔을 것이다
나는 인간의 거처에도 그런 현상이 있음을 안다
인간도 별수 없이 자연에 속하는 존재이므로
―정희성(1945~ )

일광(日光)의 양이 부족하고 대체로 축축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있다.

탁 트여 넓고 밝고 시원한 곳과는 아주 다른 곳에서 그들은 자란다.

시인은 그런 음지식물들이 생존 방식 차원에서 그늘을 견디면서 살아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견딘다’는 말에는 ‘여기에 고통이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사람도 하나의 ‘작은 자연’이어서 사람 사는 세상에도 음지가 있다.

음지에서 그늘을 견디고 있는,고통을 참고 버티며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세상에 봄이 왔지만 아직 잔설(殘雪)과도 같은 찬 기운 속에서, 그늘진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나에게 고운 모래처럼 쏟아지는 빛을 한 줌 덜어내서 한 평의 음지에 부어

줄 아는 그런 봄이 되었으면 한다.올봄에는 우리의 마음이 넓고 아량이 있었으면 한다.

– 문태준시인 [가슴으로 읽는 ] 음지식물2 015. 3. 14 (토) 일러스트-김성규

일러스트가 이철환 기자 아니네?

지난 주말 서촌行 스몰 플레닛에서

‘이철환 기자 전시회 또 한다 했는데… 언제하냐…’

한 직원께 물었더니 외국 나갔다더니…맞나보네?

#

송영훈의 가정음악 첫 방송이 라이브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라지오 송영훈의 my story, my music들으며

마드리드에 갔을 때 에피소드:

… 세일간판이 붙은 한 악기 상점에서 낯익은 서양사람을 만났는데

송영훈씨에게 인사하며 첼리스트냐고 먼저 물어서

기돈 크레머씨도 출연하는 페스티벌 참석차들린 김에 첼로 케이스사러 왔다…했단다

. . . . . . . .

그남자가 나간 후 맘에 드는 케이스를 고르고 값을 물으니

상점 주인은 아주 싼 가격을 말하더란다?

그가 알고 있는 가격보다 60% 이상 싼 가격이어서 의아해 하는 송영훈씨한테

악기점 주인은 아까 나간 분이당신이고르는 거 뭐든 싼가격으로 주라 했단다

‘수염을 기르고 평상복을 입어서 못알아 보셨나 보다’…하며

아까 그 분이기돈 크레머. 였다고…

. . . . . . .

음악은 자주 바다처럼 나를 이끄나니!
내 창백한 별을 향해
안개의 지붕 아래 또는 아득한 에테르 속
나는 돛을 올린다.
– C.P.보들레르의 <음악>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짧은 그 순간,
세상의 벽은 허물어지고 우리의 마음속엔 더 위대하고 조화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수 천 단어의 말보다 더욱 강렬한 매력으로 오랜 세월 인류에게
사랑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클래식과 함께하는 <송영훈의 가정음악>!
토요일과 일요일 첼리스트 송영훈씨가 첼로처럼 여유있고 편안한 주말 아침을 열어드립니다.

송영훈의 my story, my music

삶 속에서 우연히 음악과 마주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음악가 송영훈의 일상 속을 수놓은 특별한 음악,

음악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순간들을 소박하고 진솔한 목소리로 전해드립니다. KBS 프로그램 안내에서

Franz Schubert. Five German Dances.I. Deutscher Tanz.Trio.Gidon Kremer

수영 후 누가 점심 산다 해서

근처 봉평메밀면사무소(요담 소개할 예정?)에서

비빔막국수 먹고 나오니 아직

다음 회차 셔틀버스 떠날 시간이 제법 남았다

– 서울 숲 쬐끔 돌아다녀도 될 시간?

그런데 수영장 화단에서 연두를 만난거다

004.jpg

하여. . .목련단지 쪽으로. . .

아린 아래 흰 원피스 처자는폼을 잡고 서 있고

남자 친구를 앵글 맞추는 중…

그들 피해서 둘러갔다

다시 셔틀버스 타려 가려다 맘을 바꿔 좀 걷기로 한다

근데 코너에 뭐가 보인다?

생생정보통으로 보던 달리는카페 Run cafe?

첨본다또 그냥 지나칠 수 있나

봉평면사무소 커피는

향 커피라 그냥 나온 날 위한 듯…^^

013.jpg

Rum cafe 안의 청년은 한창 게임 중이다.

가격표 담으며 기다리니그제사 알아보고 아는체…

싱긋 웃으며 ‘아메리카노’

아주 잠깐 근처 서울 숲 안내 휴게소에 들렀다

아침에 급히 올리고 엔터친 거 억망일텐데 . . .

무플이다. 답글도 상부상조지 암만…^^

<주말의 LP>토요일

columbia, 2422, 1961, blue, silver, label,

4. Ludwig van 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Hans Richter-Haaser(piano)

The Philharmonia Orchestra/Istvan Kertesz 37:48

지난 주 길바닥에서 듣던 정만섭- 주말의 LP

오늘은 집에서 편히 (멍 때리며) 듣기로 한다

지금은 황제 2악장 흐르는 시간. . .

주말의 LP 일요일

LP-Beethoven-Klavierkonzert-Nr-5-Emil-Gilels-Sanderlin

4. Ludwig van 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Emil Gilels(piano)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Kurt Sanderling 36:40

LP-Beethoven-Klavierkonzert-Nr-5-Emil-Gilels-Sanderlin

이번주 주말의 LP 같은 곡 다른 연주자다

#

세음에서 다시 아침에 들었던 ‘신성한 사원’ 다시 듣는다

다른 가수 연주로. . .

Bizet / ‘진주 조개잡이‘ 중 ’Au Fond du Temple Saint‘
─── Ten : Marcelo Alvarez & Salvatore Licitra [3:50]

6 Comments

  1. dolce

    14/03/2015 at 13:49

    곽아람님의 글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다른 것도 찾아서 읽어 봐야겠네요. ^^**

    베토벤의 황제 애들 교육용으로 차에 싣고 다니면서 틀었는데 ….
    차만 타면 각자 이어폰을 듣고 있어서 일제 금지하고 이 음악들으라고 했지요.

    슈베르트의 댄싱곡도 참 좋네요….
    어떤 상황에서 작곡을 했을까 궁금하네요. (숙제 아닙니다. ㅎㅎ)
    좋은 주말되세요. 참나무님    

  2. 참나무.

    14/03/2015 at 13:56

    이리 긴 잡글 .. 어느분이 답글 다시나…했는데..^^

    그런 노력하셨으니 아드님이 멋진 뮤지션이 된 것같습니다.

    오늘은 라지오하고만 노느라…
    사실은 집에서 라지오랑 놀 때가 훨씬 많은데
    어디 다닌 이야기만 포스팅 하니까 맨날 싸돌아다니는 사람인 줄 아시고들…ㅎㅎ

    돌체님도 나이스위켄 ~~마니 고맙습니다아…^^*
       

  3. purplerain

    15/03/2015 at 08:39

    신성한 사원에서 저도 아침에 식탁에서 들었습니다^ ^

    송 영훈씨 에피소드 재미있네요

    환기미술관 다녀 오셨나요?…

       

  4. 참나무.

    16/03/2015 at 09:07

    이럴 때 참 반갑지요 손이라도 덥썩 잡고싶을 정도로 …^^*
    다른 공간 같은 시간 공유했으니…

    맞습니다 환기미술관 해마다 청매 한가지 도둑질하지요

    송영훈 에피소드 주일 이야기는 그 첼로 케이스가 연주회 직전까지
    자물쇠가 열리질 않아 애먹은 이야기데요- 다시듣기해보셔요 시간나실 때…^^    

  5. 도토리

    17/03/2015 at 03:20

    ㅎㅎ.
    그냥 반가워서요..^^*

    싱겁죠?ㅋ
    저 이다 봤어요.
    위플래쉬도 봤구요.
    마지막 드럼.. 정말 굉장했어요. 엔딩 올라갈 때 혼자 박수쳤습니다.
    인간적인 고뇌나, 그런 독한 승질의 부작용 등등은 논외로 하고
    그저 음악 자체의 흥분!

    .. 조용한 사각 방에서 다시한번
    올리신 글을 읽으면서 조잘거려봅니당..ㅎㅎ^*   

  6. 참나무.

    17/03/2015 at 07:12

    토리샘 좋은 영환 다 보시는…조용한 영화마니아

    메밀면사무소 제가 초대할 날 있을겁니다
    그 때 실컷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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