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말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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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

그림 보는 듯 했던 어느 댁 담장– 영춘화 같았다?

봄에 피던 꽃이 가을에 다시 피는 걸 X花라고

윤여정씨가 분한 들꽃 가게 주인 임금님씨가

얘기했는데…잊었다…누구 아시는 분~~Plz~~~

장수상회

기대않고 시간이 딱 맞아땜질하러 본 영환데

괜찮았다- 특히 첫장면과 끝장면 로멘틱했다.

다만 한국 영화의 폐해인 오버된 개콘스타일만 빼면

상업성 때문일까 꼭 그런 장면을 끼워야한하는지…

스포일러 되기 싫어 내용은 생략…

영화 7번방의 기적감옥 복도에서 잠깐스쳐 지나가던

나이키 로고 남자 고무신 정도는 애교로 봐 지던데

우리 한국영화 참 안타까워서 원. . .

집에 돌아와 강재규 감독 작품인 거 알게된다

#

신을 만나는 계단

평창동 가면 꼭 지나치게 되는

코탱의 골목이 생각나는 계단이다

연달아 사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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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갤러리, 들어갈 시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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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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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는 상설전시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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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작가의 작품들 놓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선물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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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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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2층 올라가면 어디선가 졸졸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

베르메르 작품을 재구성한 작품, 밀크 메이드,우유따르는 소리였다

이이남, 베르메르의 하루 (ed. of 6), 2014, LED TV (4ea), CRT TV, 6min 30sec, 510×71.7x4cm

가나아트, 이이남, 다시 태어나는 빛 (ed. of 6), 2014, FRP, 160x90x340cm

 그러나 그리트랑 피에타 못봐서 유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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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에서 김종영 미술관 가려고 올라왔다

예전엔 1층에 있었는데…

페 타이어로 만든 작품.

이정도면 친 환경운동가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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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예전엔 임옥상 화백 사저였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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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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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미술관은 어쉽게도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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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내려다 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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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작은 인형들이 보여주는 거대 자본주의의 일그러진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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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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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정현 기자의 추모전은 요담에 단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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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되면 가보려고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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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헌에서 경복궁방향 골목으로 나와

메밀꽃 필 무렵 윗쪽에 커피 맛난 집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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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시바

– 여주인이 친절하게 커피 취향을 묻고

노련한 바리스타가 즉석에서드립퍼로 내려준다

로스팅 모습이 바깥에서도 보인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집처럼 자신있다는 광고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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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이 보이는 카페여서 가끔 테이크 아웃 하는 집이다

귀한 낮달을 본 날이었네

이럴 때 대포 카메라였으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난 안가지고 다닐꺼다.

-술꾼이 추워도 옷 안사입고 술 마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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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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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공방-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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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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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목향- 김영택 펜화전

5월 19일까지- 인사동 네거리 근처 서호미술관 뒷골목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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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쵤영 금지지만 분위기만 담는다 하니 허락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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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인화랑도 빠질 수 없어

그냥 들렀는데 …횡재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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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만 담다가 참고로 살짝 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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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첨 본 둥글래꽃을 인사동
어느 갤러리앞 좁은 화단에서 만난다
같은 종형이고 흰색이어도
은방울꽃과 비교하면
좀 멋없지만서도…^^

다음 날 예당에서 로스코 만나고
그 담날 소마미술관에서 밀레 만나고…

한 바퀴 돌고나니 여행 이후
말 문이 터졌다

넘 길어져서  블로그 이웃 친구 전시회랑
블로그 이웃 동생의 전시회 이야긴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컴이 예고없이 자주 새카매져서….;;

참조<–

17 Comments

  1. 참나무.

    02/05/2015 at 00:55

    수영 다녀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컴이 말썽이라 좀 힘이드네요…;;

       

  2. 도토리

    02/05/2015 at 02:29

    ㅎㅎ.
    그래도 커피 향이 번져나오는 듯..
    좋은데요..?^^*   

  3. 참나무.

    02/05/2015 at 09:35

    저 집에 함 가봅시다
    요즘 제가 마시는 이가체프를 참 잘 내리는 집이거든요

    ‘비를 긋다’ 자리에서 박광일 도시락도 먹고 말이지요…^^
       

  4. 스프링복

    02/05/2015 at 10:42

    참나무님 / 언제나 연락주실까…?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국에 돌아가셨군요. 아쉽습니다. 아무쪼록 남아공에서 편히 머물다 돌아가셨길 빕니다. 조블 공간이 한동안 적적했는데 앞으로 다시 포스팅하시는 글 읽으며 마음 달래겠습니다.   

  5. 참나무.

    02/05/2015 at 10:54

    아…그러셨군요…많이 미안합니다 연락이라도 드려야했었는데…;; 사시는 곳 근처까지 갔을 땐 생각을 했지만 늦은 저녁시간이고 딸 가족 친지가 우릴 초대한 자리여서 저녁만 먹고 그냥 돌아와버렸네요 대신 한국 오시면 꼭 연락하시길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Hansa 맥주 딱 두 캔 사왔으니 대신 전해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숙제 하나 덜어드리는 셈치고…^^ 한달 동안 글쓰긴 안하기로 했고 아주 가끔 읽기는 했거든요…;; ) 그분 따님이 인사동 어느 화랑 큐레이터로 있어서 … 그 편으로 전하려구요…인사동은 자주 나가니까- 한사 맥주 사위가 저녁마다 마시는 거라 반갑던데요..ㅎㅎ    

  6. 선화

    02/05/2015 at 11:58

    티비 채널 72… 울짝이 알켜준 음악 전문TV,,,
    근데 딱 켜니~~요 음악이 나오면서 …

    참나무님 이야길 울남푠에게 좌악~~ ㅎㅎㅎ

    여전하신 참나무님/ 늘 지금처럼 영원히 변함없으시길요~^^   

  7. 참나무.

    02/05/2015 at 12:18

    남아공에선 정말이지 T.V 앞에 앉을 시간도 없이 딸이 정한 계획따라 움직이느라
    – 제 취향을 가장 잘 아는 딸이어서…
    그러다 한국오니 맨날 듣던 라지오 또 49번 sky 체널 다시 볼 수 있어좋네요. 지난 일요일은 이웃 밥님 소개로 RCO 베토벤싸이클 중계도 들을 수 있어 좋았지요. 여행시기여서 직접 못 만나 많이 아쉬웠는데…숨도 안쉬고 봤답니다. 비록 마지막 날 8, 9번 만이었지만… 중계방송의 장점이 또 있잖아요
    바깥어른이 클래식 마니아시군요
    trio님 동생 전시회 다녀온 얘기도 해야하는데 …
    잠깐 나갔다 오느라고…

  8. 선화

    02/05/2015 at 12:35

    ㅎㅎㅎ 울찍은요 클래식 마니아 아니고요 팝 마니아
    근데 뭐든 마니아다 보면 클래식도 좋아하는듯…
    ( 제가 워낙 좋아하니요)

    말씀하신 SKY 채널 저도 즐겨 봅니다만, 요 프로가 훨~~ 좋던데요?
    아마도 참님도 좋아 하실듯 합니다

    트리오님 동생분이 의사샘인데 그림을 그리는…
    알고 있지요 나찾님이 아마도 올리셨을겁니다!!!   

  9. 선화

    02/05/2015 at 12:48

    기억력이 분명치 않은…

    나찾님 방에서 본듯했거든요 트리오님 동생분이 의사샘이고
    미술을 하고 마침 나찾님집 근처에서 전시회하고…

    그래서 나찾님이 댕겨오셨나~~ 암튼~~요!!!

    근데 가서 보니 몬 찾겠심더!!! ㅎㅎㅎ

    비바람이 몰아치는 5월의 밤입니다 편히 주무세요!!!   

  10. 참나무.

    02/05/2015 at 12:52

    저도 방금 다녀왔는데 못찾고 그냥 나왔네요…;;
    잘못담은 사진이라 혹 누가될까봐 올리셨으면 전 안올리려고요

    혜원갤러리도 검색해봤는데 준회원 이상 보기 가능해서
    지금 비공개로 해놓고 고민중입니다..^^
       

  11. 나를 찾으며...

    02/05/2015 at 13:42

    선화님 말씀듣고 잠시 다니로 이 곳 왔어요. 참나무님
    제가 어제 다녀오긴했는데요..
    아무래도 조블 문화전도사님이신 참나무님께서 올리셔야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전 여러 화가들의 그림을 올려 전체적인 분위기샷만 잡아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트리오님께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12. 참나무.

    02/05/2015 at 16:22

    아고 참…시키시는대로 공개하긴 했는데 걱정이네요
    다른 이웃 블로거 친구도 지금 전시중이라 위치 소개 하러 같이 올렸거든요

    잠시 들러봤는데 전시 리뷰 포스팅들 어찌나 정성껏 하셨는지
    로스코..밀레전까지 다 보고왔거든요

    저는 언제나 많이들 보시라고 소개 차원으로
    대강대강 올리는 잡글들이라 더 많이 부끄럽네요
       

  13. 아카시아향

    03/05/2015 at 05:50

    밀린 글들
    일단 눈도장만 찍고요…
    어느 포스트에 반갑다는 댓글을 써야 하나 망설이다가
    결국 ‘참나무님표!’ 포스트에 멈췄습니다~

    귀향 대환영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14. 스프링복

    03/05/2015 at 21:43

    참나무님 / 제 포스팅 보시고 일부러 한사맥주를 갖고 귀국하셨어요? 아… 정말 믿기질 않습니다. 게다가 Hansa님 따님과도 친분이 있다고 하시니. 저로서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15. 참나무.

    03/05/2015 at 23:30

    어제본 다큐 영화 보며 향님 생각났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선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정말 대단한 실화던데요
    유난히 외국분들이 많았어요
    잘은 몰라도 사진하는 분들같아서…

    함부로 사진 찍어올리는 거 이도 죄악이다 싶던걸요…;;

       

  16. 참나무.

    03/05/2015 at 23:56

    따님도 한사님도 만난 적은 없는데
    따님들과 전시회 다닌 이야기 읽은 적 있어서요

    ‘블로그 인연이 뭔지…’할 때가 많답니다
    그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분 전시회도 다니고…

    맥주 캔 담을 때 잘 못하면 가방 안에서 폭발한다고…
    남편이 반대했지만 필요해서 넣는다고 제가 고집을 피웠지요
    울집 냉장고에 들어있는데 연휴 끝나면 전하려구요

    남아공 소식 가끔이라도 올려주시면 저도 고맙게 잘 읽겠습니다
    한국오시면 꼭 연락주시길 다시 부탁드리며
    잘 지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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