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말문이 열렸다.

043.jpg

044.jpg

평창동

#

그림 보는 듯 했던 어느 댁 담장– 영춘화 같았다?

봄에 피던 꽃이 가을에 다시 피는 걸 X花라고

윤여정씨가 분한 들꽃 가게 주인 임금님씨가

얘기했는데…잊었다…누구 아시는 분~~Plz~~~

장수상회

기대않고 시간이 딱 맞아땜질하러 본 영환데

괜찮았다- 특히 첫장면과 끝장면 로멘틱했다.

다만 한국 영화의 폐해인 오버된 개콘스타일만 빼면

상업성 때문일까 꼭 그런 장면을 끼워야한하는지…

스포일러 되기 싫어 내용은 생략…

영화 7번방의 기적감옥 복도에서 잠깐스쳐 지나가던

나이키 로고 남자 고무신 정도는 애교로 봐 지던데

우리 한국영화 참 안타까워서 원. . .

집에 돌아와 강재규 감독 작품인 거 알게된다

#

신을 만나는 계단

평창동 가면 꼭 지나치게 되는

코탱의 골목이 생각나는 계단이다

연달아 사티까지

045.jpg

세줄갤러리, 들어갈 시간은 없었다.

046.jpg

가나아트 맞은 편…

047.jpg

가나아트는 상설전시 중이었다.

048.jpg

이이남 작가의 작품들 놓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선물같았다.

049.jpg

화면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050.jpg

051.jpg

052.jpg

1층에서 2층 올라가면 어디선가 졸졸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

베르메르 작품을 재구성한 작품, 밀크 메이드,우유따르는 소리였다

이이남, 베르메르의 하루 (ed. of 6), 2014, LED TV (4ea), CRT TV, 6min 30sec, 510×71.7x4cm

가나아트, 이이남, 다시 태어나는 빛 (ed. of 6), 2014, FRP, 160x90x340cm

 그러나 그리트랑 피에타 못봐서 유감이었다

 

055.jpg

 057.jpg

058.jpg

060.jpg

061.jpg

062.jpg

063.jpg

가나아트에서 김종영 미술관 가려고 올라왔다

예전엔 1층에 있었는데…

페 타이어로 만든 작품.

이정도면 친 환경운동가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 .

064.jpg

이 집이 예전엔 임옥상 화백 사저였지 아마?

065.jpg

토탈 미술관

066.jpg

김종영미술관은 어쉽게도 휴관…;;

068.jpg

자주내려다 보는 곳이다

070.jpg

#서촌

작은 인형들이 보여주는 거대 자본주의의 일그러진 초상

071.jpg

072.jpg

짧은 여행의 추억

079.jpg

고 배정현 기자의 추모전은 요담에 단독으로 …;;

080.jpg

시간 되면 가보려고 보관

085.jpg

류가헌에서 경복궁방향 골목으로 나와

메밀꽃 필 무렵 윗쪽에 커피 맛난 집 있다.

081.jpg

퀸 시바

– 여주인이 친절하게 커피 취향을 묻고

노련한 바리스타가 즉석에서드립퍼로 내려준다

로스팅 모습이 바깥에서도 보인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집처럼 자신있다는 광고인지. . .

084.jpg

경복궁 담이 보이는 카페여서 가끔 테이크 아웃 하는 집이다

귀한 낮달을 본 날이었네

이럴 때 대포 카메라였으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난 안가지고 다닐꺼다.

-술꾼이 추워도 옷 안사입고 술 마시듯

023.jpg

인사동이었나?

025.jpg

아원공방-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027.jpg

인사아트도 들리고

026.jpg

028.jpg

갤러리 목향- 김영택 펜화전

5월 19일까지- 인사동 네거리 근처 서호미술관 뒷골목 안에 있다

029.jpg

사진 쵤영 금지지만 분위기만 담는다 하니 허락해줬다

030.jpg

031.jpg

그리고 경인화랑도 빠질 수 없어

그냥 들렀는데 …횡재한 기분이었다

032.jpg

040.jpg

033.jpg

034.jpg

035.jpg

036.jpg

038.jpg

039.jpg

037.jpg

분위기만 담다가 참고로 살짝 도촬…;;

041.jpg

042.jpg

092.jpg

 

올 해 첨 본 둥글래꽃을 인사동
어느 갤러리앞 좁은 화단에서 만난다
같은 종형이고 흰색이어도
은방울꽃과 비교하면
좀 멋없지만서도…^^

다음 날 예당에서 로스코 만나고
그 담날 소마미술관에서 밀레 만나고…

한 바퀴 돌고나니 여행 이후
말 문이 터졌다

넘 길어져서  블로그 이웃 친구 전시회랑
블로그 이웃 동생의 전시회 이야긴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컴이 예고없이 자주 새카매져서….;;

참조<–

17 Comments

  1. 참나무.

    02/05/2015 at 00:55

    수영 다녀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컴이 말썽이라 좀 힘이드네요…;;

       

  2. 도토리

    02/05/2015 at 02:29

    ㅎㅎ.
    그래도 커피 향이 번져나오는 듯..
    좋은데요..?^^*   

  3. 참나무.

    02/05/2015 at 09:35

    저 집에 함 가봅시다
    요즘 제가 마시는 이가체프를 참 잘 내리는 집이거든요

    ‘비를 긋다’ 자리에서 박광일 도시락도 먹고 말이지요…^^
       

  4. 스프링복

    02/05/2015 at 10:42

    참나무님 / 언제나 연락주실까…?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국에 돌아가셨군요. 아쉽습니다. 아무쪼록 남아공에서 편히 머물다 돌아가셨길 빕니다. 조블 공간이 한동안 적적했는데 앞으로 다시 포스팅하시는 글 읽으며 마음 달래겠습니다.   

  5. 참나무.

    02/05/2015 at 10:54

    아…그러셨군요…많이 미안합니다 연락이라도 드려야했었는데…;; 사시는 곳 근처까지 갔을 땐 생각을 했지만 늦은 저녁시간이고 딸 가족 친지가 우릴 초대한 자리여서 저녁만 먹고 그냥 돌아와버렸네요 대신 한국 오시면 꼭 연락하시길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Hansa 맥주 딱 두 캔 사왔으니 대신 전해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숙제 하나 덜어드리는 셈치고…^^ 한달 동안 글쓰긴 안하기로 했고 아주 가끔 읽기는 했거든요…;; ) 그분 따님이 인사동 어느 화랑 큐레이터로 있어서 … 그 편으로 전하려구요…인사동은 자주 나가니까- 한사 맥주 사위가 저녁마다 마시는 거라 반갑던데요..ㅎㅎ    

  6. 선화

    02/05/2015 at 11:58

    티비 채널 72… 울짝이 알켜준 음악 전문TV,,,
    근데 딱 켜니~~요 음악이 나오면서 …

    참나무님 이야길 울남푠에게 좌악~~ ㅎㅎㅎ

    여전하신 참나무님/ 늘 지금처럼 영원히 변함없으시길요~^^   

  7. 참나무.

    02/05/2015 at 12:18

    남아공에선 정말이지 T.V 앞에 앉을 시간도 없이 딸이 정한 계획따라 움직이느라
    – 제 취향을 가장 잘 아는 딸이어서…
    그러다 한국오니 맨날 듣던 라지오 또 49번 sky 체널 다시 볼 수 있어좋네요. 지난 일요일은 이웃 밥님 소개로 RCO 베토벤싸이클 중계도 들을 수 있어 좋았지요. 여행시기여서 직접 못 만나 많이 아쉬웠는데…숨도 안쉬고 봤답니다. 비록 마지막 날 8, 9번 만이었지만… 중계방송의 장점이 또 있잖아요
    바깥어른이 클래식 마니아시군요
    trio님 동생 전시회 다녀온 얘기도 해야하는데 …
    잠깐 나갔다 오느라고…

  8. 선화

    02/05/2015 at 12:35

    ㅎㅎㅎ 울찍은요 클래식 마니아 아니고요 팝 마니아
    근데 뭐든 마니아다 보면 클래식도 좋아하는듯…
    ( 제가 워낙 좋아하니요)

    말씀하신 SKY 채널 저도 즐겨 봅니다만, 요 프로가 훨~~ 좋던데요?
    아마도 참님도 좋아 하실듯 합니다

    트리오님 동생분이 의사샘인데 그림을 그리는…
    알고 있지요 나찾님이 아마도 올리셨을겁니다!!!   

  9. 선화

    02/05/2015 at 12:48

    기억력이 분명치 않은…

    나찾님 방에서 본듯했거든요 트리오님 동생분이 의사샘이고
    미술을 하고 마침 나찾님집 근처에서 전시회하고…

    그래서 나찾님이 댕겨오셨나~~ 암튼~~요!!!

    근데 가서 보니 몬 찾겠심더!!! ㅎㅎㅎ

    비바람이 몰아치는 5월의 밤입니다 편히 주무세요!!!   

  10. 참나무.

    02/05/2015 at 12:52

    저도 방금 다녀왔는데 못찾고 그냥 나왔네요…;;
    잘못담은 사진이라 혹 누가될까봐 올리셨으면 전 안올리려고요

    혜원갤러리도 검색해봤는데 준회원 이상 보기 가능해서
    지금 비공개로 해놓고 고민중입니다..^^
       

  11. 나를 찾으며...

    02/05/2015 at 13:42

    선화님 말씀듣고 잠시 다니로 이 곳 왔어요. 참나무님
    제가 어제 다녀오긴했는데요..
    아무래도 조블 문화전도사님이신 참나무님께서 올리셔야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전 여러 화가들의 그림을 올려 전체적인 분위기샷만 잡아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트리오님께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12. 참나무.

    02/05/2015 at 16:22

    아고 참…시키시는대로 공개하긴 했는데 걱정이네요
    다른 이웃 블로거 친구도 지금 전시중이라 위치 소개 하러 같이 올렸거든요

    잠시 들러봤는데 전시 리뷰 포스팅들 어찌나 정성껏 하셨는지
    로스코..밀레전까지 다 보고왔거든요

    저는 언제나 많이들 보시라고 소개 차원으로
    대강대강 올리는 잡글들이라 더 많이 부끄럽네요
       

  13. 아카시아향

    03/05/2015 at 05:50

    밀린 글들
    일단 눈도장만 찍고요…
    어느 포스트에 반갑다는 댓글을 써야 하나 망설이다가
    결국 ‘참나무님표!’ 포스트에 멈췄습니다~

    귀향 대환영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14. 스프링복

    03/05/2015 at 21:43

    참나무님 / 제 포스팅 보시고 일부러 한사맥주를 갖고 귀국하셨어요? 아… 정말 믿기질 않습니다. 게다가 Hansa님 따님과도 친분이 있다고 하시니. 저로서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15. 참나무.

    03/05/2015 at 23:30

    어제본 다큐 영화 보며 향님 생각났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선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정말 대단한 실화던데요
    유난히 외국분들이 많았어요
    잘은 몰라도 사진하는 분들같아서…

    함부로 사진 찍어올리는 거 이도 죄악이다 싶던걸요…;;

       

  16. 참나무.

    03/05/2015 at 23:56

    따님도 한사님도 만난 적은 없는데
    따님들과 전시회 다닌 이야기 읽은 적 있어서요

    ‘블로그 인연이 뭔지…’할 때가 많답니다
    그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분 전시회도 다니고…

    맥주 캔 담을 때 잘 못하면 가방 안에서 폭발한다고…
    남편이 반대했지만 필요해서 넣는다고 제가 고집을 피웠지요
    울집 냉장고에 들어있는데 연휴 끝나면 전하려구요

    남아공 소식 가끔이라도 올려주시면 저도 고맙게 잘 읽겠습니다
    한국오시면 꼭 연락주시길 다시 부탁드리며
    잘 지내시길바랍니다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