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보다 손 많이 쓴 날

김영재 작가의 500호 작품이 설치된 강의실 복도. 사진 = 성신여자대학교

▲ 김영재 작가의 500호 작품이 설치된 강의실 복도. 사진 = 성신여자대학교

‘새 문화운동 진원지가 된다’는 성신여대 캠퍼스 뮤지엄

CNB 저널 읽다 좋아하는 김영재화백의 푸른 그림을 보게된다

그의 푸른 그림 참 많이 좋아해서 내 책상엔 노르웨이 피오르 푸른엽서도 있다

설악산 등 그의 다른 푸른 그림도 많다

구자승 작가의 그림이 걸린 강의실에서 수업 받는 학생들. 사진 = 성신여자대학교

▲ 구자승 작가의 그림이 걸린 강의실에서 수업 받는 학생들. 사진 = 성신여자대학교

강의실 안에는 구자승 화백의 그림도 걸려있다 하고…

일반인은 강의실에 못들어 갈 것같은데- 이번에 알아봐야겠다

출처: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15914

김종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종영미술관과 동시 전시된다는데

MoA가본지 오래라 자작나무 잘 있나 가보고싶다

평창동은 자주 다니니

그리고 고대박물관 가보려고 ‘호시탐탐’ 하고있다

여기까지 생각없이 올리다 보니 모두 대학미술관이나 박물관이다.

특히 성신여대 프로젝트는 다른 캠퍼스까지 전염되었으면 좋겠다

작품 ‘길 가에서’의 주인공인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씨가 작품과 함께 했다. 사진 = 왕진오 기자

▲작품 길 가에서’의 주인공인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씨가 작품과 함께 했다.사진 = 왕진오 기자

DDP는다니는 교회 근처니까 실실 다녀도 좋겠고…

박수근화백 큰 따님은 꼭사촌 올캐를 닮아 깜짝 놀라기도 했다.

신림동 디큐브에서 처음 만날 때도 그랬는데…

단발머리, 아기 업고있는 그림보면 루시아님이 꼭 떠오르고

Andy Warhol Live

시간2015년 6월 6일 – 9월 27일

장소DDP 디자인전시관

지난 번 인사아트에서 크게 열렸지만

앤디 워홀전 시작할 때 몰아서 가 볼까싶다

창신동 집의 박수근 화백 가족들.

▲ 창신동 집의 박수근 화백 가족들.

어제는 제목대로 손을 많이 쓴 날이었다.

지난 주 목요일 수영다녀오면서 오리발을셔틀 버스에 두고 내린 듯 하야

다음 다음 셔틀 버스에 올라 버스 윗칸 선반 두리번 거려도 없었다.

수영장 데스크 분실물에 혹시 있나 물어도

‘이겁니까’ 직원이들어 보이는오리발 하나 …내꺼가 아니어서

‘아고 건망증 때문에 또 돈이 들겠구나…’

이러고 다음날 셔틀버스탔을 때 여차저차 얘길 다른 회원들께 풀어놨더니

"언니…내린 자리 그 날 아무것도 없었어…파란색이면 눈에 화악 띄었을텐데…"

이러며 락커 룸 아주머님께 한 번 더 확인해보라는 거다.

"시키는 대로 할께요…만약 찾으면 한 턱쏩니다."

시키는대로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 오리발을 찾게된다

락커룸 아주머닌 ‘또 한 건 하셨구랴…’ 그런 표정으로 웃으며 내어주셨다

말빗이 된 ‘한턱’ 어찌쏠까 연구하다 유부초밥을 하기로…

그래서 60개(남대문 시장 아지스께 된 유부 한 팩이 60개다)

작은 포장도 있지만난 항상 많은포장을 사게되더라

– 손이 크다 나 6남매 맏며느리에다 장녀다…^^

미리 해두면 맛 없고 당일(그니까 어제 아침) 밥솥 한가득 밥을 하고

우엉곱게 다져 볶으며배합식초 맹글어 60개 다 만들었다.

일이 그것만 있냐 중간중간 현지니 돌보며…;;

제일 먼저 아들 며느리. 울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

셔틀버스 운전기사(새로 바뀌어 씩씩한 아주머님이다)

6호차 셔틀 버스 같이 타는 회원들

그리고 우리 레인 회원들까지 다 나눠먹었다.

현재 스코어 오른쪽 손등이 아파 파스 붙이고 직타하고 있다.

( 답글 못드려 미안하단 말씀을 참 길게도 씁니다.

5월에 가 볼 예정인(다리 품 팔)전시회 정보들 먼저 올려두고 천천히 올릴게요~~)

그리고 홍능 숲 빠진 애들도 섭해할까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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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조팝나무 / 장미과-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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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업댓 한다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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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28 김종영의 삶과 예술 / 김종영과 그의 빛 8.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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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추상정신과 숭고의 미학 – ~ 6.8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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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극복- 목수와 화가

신세계 갤러리에서 5.19~6.21

글도 잘쓰는 이정섭 작품전도 꼭 가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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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을 생각하다 5.9~5.31

한애규 작가 인사아트에서 테라코타 만날 때 좋았는데

파주에서 5월 9일 시작했군요…카메라타도 들릴 겸?

포네티브 스페이스ponetive space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34

Tel. +82.31.949.8056 www.thinkartkorea.com/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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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모 작가 작품들도 재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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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니까…늘 다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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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iatoslav Richter-Chopin-Polonaise-Fantaisie in A-flat major, Op 61

그리고 최순우고댁. ..꼭 가봐야지요

매 해 5월 간송전 할 때 빠지지않았던…

간송 뜨락 공개하는 지 전화 한 번 해보구요..;;

P.S:

출처: 강의실 안 미술관2015. 4. 29 (수) .김미리 기자

	‘구자승 미술관’이 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 벽에 걸린 구 작가의 정물이 보인다.

‘구자승 미술관’이 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
벽에 걸린 구 작가의 정물이 보인다. /성신여대 제공

12 Comments

  1. 참나무.

    13/05/2015 at 02:31

    바쁘신 분들 위하여- 조선탓컴 프리미엄은 로긴 해야 다 보여주네요…

    성신여대 ‘캠퍼스뮤지엄’ 프로젝트 . 강의실마다 작가 이름 따 작품 전시

    서울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C동 212호 강의실엔 이름 하나가 더 생기게 됐다. ‘구자승 미술관’이다. 강의실 입구엔 전두환·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상화 작가로 유명한 구 작가의 이력과 함께 ‘구자승 미술관’이라 선명히 찍힌 동판이 걸린다. 강의실 안엔 작가의 정물과 인물화 10여점이 걸린다. 이런 식으로 근처 206호는 ‘최예태 미술관’, 311호는 ‘유휴열 미술관’이 된다.

    ‘구자승 미술관’이 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 벽에 걸린 구 작가의 정물이 보인다.

    국내 처음으로 대학 강의실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프로젝트가 시도된다. 성신여대가 마니프(95년 시작한 국제 아트페어) 조직위원회와 함께 5월 14일부터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시작하는 ‘캠퍼스 뮤지엄’ 프로젝트. 단순히 그림을 거는 차원이 아니다. 강의실 집기는 그대로 둔 채 특정 작가의 상설 미술관으로 만드는 형식이다. 해당 작가의 그림 최대 10여점이 영구 전시되고, 미술 도구와 도록도 비치된다. 강의동 전체가 작은 개인 미술관이 여러 개 모인 ‘군집(群集) 미술관’ 개념이다.

    개관전엔 김영재, 전뢰진, 민경갑, 최만린, 제정자, 최예태, 유희영, 구자승, 전준, 류민자, 유휴열 등 원로·중진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평면, 입체 등 총 100여점이 강의실, 복도 등에 전시된다.

    민경갑 작가는 "대학에서 예술과목이 폐지되는 상황에서 예술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했고, 구자승 작가는 "대중과 미술의 거리를 좁히는 ‘국민 미술 운동’ 같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2. mutter

    13/05/2015 at 05:25

    난 언제 이렇게 돌아다녀 볼까나?
    부럽기만 하구먼요.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업힌 사람이 딸이유? 업은사람이 딸이유?
    업은 사람은 아내고 업힌사람은 딸일까
    장녀가 막내를 업었을수도
    업은사람이 단발이니 딸이네요. ㅎㅎ   

  3. 참나무.

    13/05/2015 at 05:59

    와우~~~무터님
    저 지금 고대박물관 구경왔어요
    아직 퇴근 시간이 남나 잠시 박물관 내 1층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려고
    했는데 답글 달려서 누구실까?
    궁금하야 로긴했어요~~~

    전 무터님 전원주택 보며 늘 하품만 하는데요…^^*

       

  4. enjel02

    13/05/2015 at 06:51

    미술을 하시는 참나무님은 항상 바쁘시군요

    라커룸에 얌전히 있는 오리 발 덕분에 유부초밥을 그렇게나 많이
    주변 사람들까지 넉넉한 참나무님 덕택에~~~
    손을 많이 쓰시고 잘 하셨습니다
       

  5. 선화

    13/05/2015 at 08:17

    무터& 참님의 공통점

    무지 바쁘게 사신다 / 아마도 참님이 더?? ㅎㅎㅎ

    다시 천천히 보겠습니다 ( 나갈시간/ 강쥐들이 난리입니다 귀신은 속여도 애네들
    시간은 몬속입니다~ㅎㅎ)   

  6. 산성

    13/05/2015 at 12:25

    무지 바쁘게 사신다에 한표.
    따라다니기 힘들 정도이니 도대체 얼마나 부지런하신…걸까요.
    강원도 봄풍경도 삭아가고 있고
    생각만 하다가 여름되지 싶습니다.

    강의실에 저 비싼 그림들
    회손되지않고 잘 보관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아이디어가 오래갈 수 있도록.

       

  7. 조르바

    13/05/2015 at 12:37

    대단하신 큰손 참나무님 조블엔 존경스런분이 참 많아요. ^^   

  8. 말그미

    13/05/2015 at 15:33

    참나무 님,
    아주 큰 손이라 속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베푸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라면 귀찮고 몸사리고 하다보면
    절로 게을러지지요.

    그리고
    국내 처음으로 대학 강의실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벌이는 곳은 전무후무하겠습니다.
    그런 곳을 듣도 보도 못했으니…
       

  9. trio

    14/05/2015 at 16:29

    푸른 그림이 참으로 좋습니다.
    사진으로도 저 그림처럼 표현하고 싶어지네요.
    언젠가 찍은 산이 저런 푸른색이 나와서 참 좋다 싶은 적이 있었거든요.
    항상 바쁘게 사시는 참나무님, 존경스러워요.
    그 부지런함과 열정과, 더불어 큰 손까지…
       

  10. 참나무.

    16/05/2015 at 00:15

    엔젤님…저 미술 전공 아니고
    그냥 좋아할 뿐입니다…
    부끄럽지만 궂이 말하면 예술 지상주의라해도 될까요…;;

    건망증 박사 칭호를 받는 이유 중 가장 신빙성 있는 게 ‘하는 일이 넘 많다’
    라고들 하데요…

    그리고 선화님 애들 모습도 눈여려 보고 있는 중입니다…^^
       

  11. 참나무.

    16/05/2015 at 00:17

    키 포인트 잘 찝어 주셨네요 산성님
    그리고 아름다운 기부가 계속 되어야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같지요

    강원도 풍경들 빛나는 감성으로 아름답게 담아주셔서
    제 눈이 늘 호강하고있답니다

    그나저나 동강난 자작나무…어쩐데요..ㅠ.ㅜ
       

  12. 참나무.

    16/05/2015 at 00:22

    트리오 님도 블루클럽에 가입시켜드릴까요..ㅎㅎ

    성신여대 아트 뮤지움 다녀왔어요- 오프닝 하는 날
    다녀온 소감도 올려야하는데..아무래도 한 번 더 다녀와야될 것같습니다

    저 푸른 그림 직접 보시면 더 빠지실겁니다
    삼청동 ‘갤러리 인’에서 처음 만난 날의 감회를 잊을 수 없어
    몇 번 올렸을겁니다…검색해보시면 있을 것같은데
    오래되어 배꼽인 진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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