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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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다 버리고 떠나야할텐데 컴퓨터가 고장난 지 오랜데도

AS받으면 포멧을 권해서 그게 싫어차일 피일 미뤘다.

잡글하나 올리는것도 그림은 공개로 했다가

글은 공개 했다가 …몇 번의 씨름 후 올리기 일수였으니- 나도 참 미련할 때가 많다

(비공개로 했다가 공개로 바꾸면 나중에 꼭 배꼽을 내밀어서…;;)

나중에는짧은 답글까지 홀라당 날려버릴 때가 많아져서

원격써비스도 받았지만 효과 별무

블로그를 아니하면 모를까 이대로는 안될 것같아

불같이 뜨거운 날 기어이 컴을 싸들고

서비스받으러 갔다- 다행이 올인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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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6층 AS센타 그 무더운 날인데도

웬 사람들은 그리도 많은지 대부분 아이폰 인 듯

더러는 큰 소리도 나고…저리 고장이 잦으면?

아이폰으로 바꿀 생각이 다 달아나버렸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을지언정…^^)

은행처럼 접수번호표를 받고…

고객이 5명 밀려있다/ 잠시기다려라…

잠시 기다리는 동안 메종을 펼쳤다.

그림같은 집들 도대체 밥해먹고 생활하는

집 같지않은실내 풍경들보며 마구 어질러진

우리집 생각하니…부끄러워라…;;

출장서비스 마다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들고가길 백 번 잘했다.

기사가 싸들고 갔을 경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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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하셨습니까’ 여행을 숙박을 권하는 팬션들 민박집들

꼭 멀리가지않고 가까운 서울 한복판에도 잠시 하루 정도

자고 오고싶은 곳들도 많아 괜히 꿈도 한 번 꾸어보고- 꿈은 이뤄진다니…^^

드디어 내 번호 123번( 세상에 오전 중인데도) 불러서 전문기사랑 상담받았다.

자주 캄캄해지는 건 팬에 먼지가 끼어 제대로 작동하지않았을 수도 있다

포멧이 싫어 안왔다 했더니D에다 몰아주겠노라. 한두어시간이상 걸린다

…하여영화나 하나 볼까 하다 그도 귀찮아 다시 집에와

쪼가리 몇개 잇다가 시간맞춰 다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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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러 갈 때는 맘이 한가로워 디카질도 좀 하고

의외로 데이타 분량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해서

또다시 기다렸다. 하루를 컴 수리로 다 보낸 듯…

평소에 강변역을 지나칠 때는

정호승 시인이 시 한귀절이 떠오르곤 했다

(… ….)

바람 부는 강변역에서

나는 오늘도

우리가 물결처럼

다시 만나야 할 날들을 생각했다

행이 맞나 모르겠다…나중에 수정

그나저나 이제 강변역 하면

테크노마트가 먼첨 떠올를 것 같은 예감

불볕더위라 다시 시원한 실내로 들어가 메종을 펼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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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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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자주 만났던 홈카가 있는 페이지

탁자을 들고있는 난쟁이 모습…

어딘가에서 알게 모르고 이런 짐을 들고있을

메르스 관련 관계자들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나 혼자라도 메르스 자도 입에 올리지말자

했는데 너무 떠들어대싸서…;;

수영장에도 환불소동이 일어났고 출석하는 사람들도

반 이상이나 줄었다. 샤워실도 락커룸도

널럴해서 좋다 ..우리끼리 메르스 덕을 본다며

웃었지만 이 또한 이기적인소행이지 싶다.

당신 건강 챙기느라 수영장 안오는 사람들 괜찮다.

휴교령 내린 초등생들 P.C방으로 몰린다 하고…

그도 괜찮다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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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용직들 부디 생업에 몰두할 수 있게

노력들 더 많이 했으면 싶은 짠한 마음이 드는 날이었다.

컴 수리하고 처음 올리는 글 아직 한 번도 캄캄해지지않는 건 좋은데

수리 기사가 맘대로 바꿔놓은 바탕화면과 몇몇 사이트들 낯설다

글 쓰다보면 가로줄이 쳐지고 마우스 움직이면 괜찮고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새로운 사양 익히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다

아직 포토웍 설치도 않아서 사이즈도 일일이 줄여야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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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크노 마트 입구 조각작품

날씨 아무리 더워도 작가랑 제목은 알아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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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우리모두 다함께

딱 요즘 시국에 맞은 작품 설명같아서…

두 남자의 트리치트라치 (유정우) 들으며…엔터 !

Sonata No. 1 in G Major, BWV 1027 III (Bach)- Performed by Yo Ya Ma + Ken Cooper

비포 선라이즈 삽입곡

12 Comments

  1. Hansa

    12/06/2015 at 01:44

    올인원 PC면 LG제품일까요?
    잘 고치셨다니, 다행입니다.
    블로그용 PC는 고사양이 필요없으므로 살살 고쳐쓰시면 될 듯싶습니다.

       

  2. 참나무.

    12/06/2015 at 01:49

    삼성입니다 잘 고친 것같네요
    가로줄 쳐지는 것만 잘 잡으면…

    기사는 그 상태를 찍어서 보내라하지만
    그냥 원격서비스 한 번 더 받을까
    고민중입니다..기계치라…;;

    고맙습니다
       

  3. 선화

    12/06/2015 at 07:18

    저도 제주에서 원격서비스 몇번 받았습니다

    6만원을 내니 2년인가가 회원이되는데 바이러스검사는 절로 다 해주더군요
    저도 삼성~ㅎㅎㅎ

    신기하게 제컴을 뒤져보는게 다 제눈으로 보이더군요

    오늘은 제주에도 땡볓과 무더움!! ( 올들어 최고인듯~ㅎ)

    메르스 조심하세요!!!   

  4. 참나무.

    12/06/2015 at 08:20

    오늘 서울은 바람 솔솔부는데요…

    오호 그런 회원제도 있나보군요
    저도 알아볼게요…근데 6만원이나?

    남의 커서가 마구…좀 이상한 기분도 들지요

    오만과 편견 ost 좀전까지 배경음악으로해두고 바느질했어요
    샌드위치 하나 마치고 퀼팅만 하면됩니다
    반이상 한 셈이지요…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메르스 …전 외출 수 손과 양치질은 열심히하지만
    아직 마스크 한 번도 안해봤네요 울집남자 성화여서 사놓기는 했지만…

    정말이지 입에 담기도 싫어서…뉴스도 일체 안봅니다
    한 사람이 보니까..뭔자랑이라고..ㅎㅎ    

  5. enjel02

    12/06/2015 at 08:43

    컴퓨터 고장 나면 정말 짜증스럽죠 잘 고치셨다니 다행입니다
    기계를 알지는 못하고 누구 하나 의탁할 사람도 없으니 얼마 전 기사를 불렀더니

    아예 뭔가 바꿔야 한다며 본체를 들고 갔는데
    내 것을 다른 사람이 만질 걸 생각하니 되게 찝찝한 거예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믿어야겠죠 뭔지 갈았다며 그리고 포멧까지
    28만 원을~~~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바꾼지 삼 년 정도 됐는데 그렇다고 컴 없이 살 자신도 없고
    친절하게도 지금도 가끔 전화가 옵니다
    불편한 곳 있음 자기를 찾아달래 나? 그냥 봐주나요 ㅎㅎ
    또 고장 날까 가슴 졸이는는데~~~다른 사람도 그렇겠죠?   

  6. 참나무.

    12/06/2015 at 09:02

    아고~~28만원이나요?쓰시는 컴 회사 AS센터 이용하신건가요?
    전 직접 들고가서- 본체랑 모니터가 합쳐진거라 그리 무겁지않고
    바느질 천쪼가리가 엉망으로 어질러진 제 방 공개하기도 그렇고해서요..ㅎㅎ

    전문 기사랑 상담 후 37,000원 정도 드는 데 괜찮겠냐 물어서
    OK 하고 고쳤는데 더 이상 청구하지않던데요

    이후 불편한 거 없냐 전화도 오고 명함까지 줘서 받아왔지요.
    기계 잘 만지는 사람들 정말 부럽지요…   

  7. enjel02

    12/06/2015 at 12:18

    참나무님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떨려요
    삼성 컴퓨터인데 뭐 처음엔 원격으로 해본다 하더니
    바이러스가 심해서 그러면서 서비스 받아야 되겠다 해서
    서비스 받을 곳 소개해 달랬더니 자기네 소관과 다르다며
    수리 센터에 알아보라고~ 그래서 정보지에서 찾았지요

    고장 수리를 그랬더니 내가 뭘 몰라서 잘못 했던가 봐요
    지금 생각해도 날벼락같이 어이없고 억울해요
    다행히 아직은 잘 쓰고 있지만 그때 생각하면 황당하고 ~~~
    잘 쓰고 있으니 잊어야 겠지요….   

  8. 초록정원

    12/06/2015 at 12:19

    들고까지 가시는 수고 하셨지만, 싸게 잘 고치셨으니 됐네요.
    그런데 왜 세로줄이 생길까요.. 그것도 잘 해결되셨으면..
    저는 작년에 노트북 수리 미루다가 보드까지 깨져서 갈아야 했어요.

    우리집은 꼭, 제가 정수기 필터 갈러온다고 한 전화는 거의 까먹고,
    정수기 기사는 늘 아침상 차리느라 난리법석인 시간에 와서
    한바탕씩 쑈를 하곤 해요~
    정수기 기사네 집이 우리집에서 가깝다고 출근길에 쳐들어오거든요~ ㅎㅎ
       

  9. 산성

    12/06/2015 at 13:17

    우리 집 컴도 가끔씩 얼음 땡으로 안움직여요.
    커피 끓여오기
    세탁물 넣고 기다리기,신문 읽으며 기다리기
    이런 식으로 견딘답니다~^^

    무거운 것 들고 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10. 참나무.

    12/06/2015 at 23:42

    제가 괜히 언급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연담님
    여태껏 탈없이 잘 쓰시니까 나쁜 일(?)은 빨리 잊으셔요~~
    어디 다치신 것도 아니고…그지요..^^*

       

  11. 참나무.

    12/06/2015 at 23:50

    겡이님 오셨네..새 글 좀 올리셔요…온유는 잘 자라나요

    들고가 아니고 끌고갔습니다 캐리어로 그냥 어디 마실딕기…^^
    덕분에 테크노마트 거의 마스트 했고요
    푸드 커트에서 맛난 점심도 아주 친절한 서비스받으며 먹었고요~~

    오늘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유는 나중에^^

       

  12. 참나무.

    12/06/2015 at 23:51

    청년들께 도움청해보셔요 제 생각엔 아주 간단한 것 같은데
    얼음땡 되는 건 컴을 넘 오래 열어둔 탓 아닐까요..
    컴도 열받으면…요즘 날씨도 덥고하니…한 번 첵크받아보셔요

    아고 송영훈시간 수베르트 나오네요 지금…
    아침시간은 컴 스피커 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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