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회적 풍경사진가 게리 위노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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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월2일 성곡미술관 가는 길,

비비안 마이어& 위노그랜드 전 얼마큼 시간이 소요될 지 몰라

경희궁 길에서 처음 만나는 정원 안쪽

능소화피어 있는 전시장도 그냥 지나치게 된다.

성곡 미술관정문 맞은 편커피스트 지날 때도

과연 커피 일 잔 할 시간은 날까?

계속 물음표를 달며 급한 걸음을 걸었다.

Women Are Beautiful ⓒ Garry Winogrand

2관 게리 위노그랜드 ‹여성은 아름답다›
Garry Winogrand ‹Women Are Beautiful›

2015.7.2(thu) – 9.20(sun)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straight photography’ 의 거장이며, ‘거리 사진가 street photographer’의 대부인 게리 위노그랜드의 1960년대 격동기의 시대상을 잡아낸 ‘미국의 사회적 풍경화’ 사진전이다.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당시 여성들의 일상의 모습을 계산되지 않은 본능적 샷으로 담아낸 세기의 사진 시리즈 ‹여성은 아름답다› 중 85점 전체를 빈티지 프린트로 감상할 수 있다. 뉴욕 모마 MoMA(1988)와 메트로 폴리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2014), 파리 주드폼 Jeu de Paume (2014) 등 에서 전시되었던 역사적인 작품들을 올 여름 성곡미술관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Women Are Beautiful ⓒ Garry Winogrand

그래서인지 여성의 특성들도 잘 잡아낸다

비스듬한 벤치에서 수다를 즐기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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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 2층 입구에 크게 붙어있는…아래는 원작

2전시장 1층 두어군데 모니터도 계속돌고 있고 이런 에세이 집도 진열되어 있다.

비비안 마이어 전시장처럼 펼처볼 순 없지만…

사진 강의를 많이 해서이지 그의 사진에 관한 어록듣이

사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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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ry Winogrand. Boston from Women are Beautiful. c. 1970

사진은 가장 문학적인 미술이다’-클레멘트 그린버그

– 전시 소개 리플렛에서

연이틀 성곡미술관<–나들이를 하게되었다

전시 첫 날은바빠 다 못 보고 온 내니의 비밀과

8mm 비비안 마이어 필름 3작품

그리고 위노그랜드 작품들만있는2전시장 1층모니터 둘

끝까지 다 못 보고 온 게 자꾸 궁금하야…

오늘은 어제보다 관람객은 훨씬 더 많았지만 디카질 하지않아 몰입할 수 있었다.

‘내니의 비밀’BBC답게 사진에 관한 철학까지 담겨진 다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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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이런 생각이 든다. 세상은 마치 티켓을 구입해 입장한 극장과 같다.

큰 쇼처럼, 만약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았다면, 그 곳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게리 위노그랜드

오늘(7월3일) 전시장에서 담은 유일한한 컷

...그러나 마이어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워낙 뜨거워 위노그랜드의 사진엔 눈길이 잘 안 간다.

살아생전 인생의 성패는 결국 덧없다는 것, 이 전시가 주는 숨은 교훈이다.

조선닷컴 김미리 기자의 전시 소개 마지막 부분도 맘에 들어 남겨본다

출처: 15만 필름 속 수수께끼 여인… 한국 전시장 벽 위에 걸리다2015. 7. 2 (목)조선일보 > 문화| 김미리 기자

P.S:

어제 7월 2일 마자막 날이라 해서 시간아껴 다녀온 전시회…

입구의 직원 3명이 나 혼자 들어가자마자 2~3층으로 올라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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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 가자마자깜짝 놀라 고함 지를 뻔 했다.

실제 사람과 꼭 같은 사이즈(?) 의 누드 남자가 쪼그리고 앉아있어서…

장재혁 작가 연구 좀 해보기로 하고…

아직은 비비안 마이어에 빠져있어서…

서울예술재단에서는 2015년 6월 5일부터 7월 2일까지 포트폴리오 박람회를 통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신 장재혁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장재혁의 작업들은 인체와 오브제, 그리고 검은색 세 가지의 큰 키워드를 바탕으로 ‘관계와 사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입체와 평면작업을 통하여 다양한 관계를 풀어가는 작가는 현 시대상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으며, 수많은 이야기들을 인체와 다양한 오브제를 통하여 풀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seoulartfoundation.com/ <–서울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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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전시장도 비슷한 누드 조각이…

다행이 창 쪽으로 밝은 정원 풍광이 한 눈에 들어와

잠깐 나가서 한 컷 잡으며 놀랜 가슴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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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올렸는데 뭔가 미진하여오늘 또 나갔다 온거다

오늘 점심…

확인차 느긋하게 들러 파니니도 시켜봤다 예전에 먹던 그 맛이 맞았다.

겨자씨가 다문다문 박힌 잡곡 식빵 …버터 없이

토마토 피만 치즈로 눌러 구운거라 햄버거처럼 높지않아 먹기 좋다

돌아올 때는 내수동 교회쪽으로 나와 세종문화회관 뒷편 공원

가로질러 오면서 만나는 공공조각들 …주시경 한글 조형물

/이재효 높고 긴 대형 조각 / 임옥상 철로 된 나무까지

다 담았는데 모두 마크 로스코 작품처럼 단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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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솟대 하나만 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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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여인도 이모냥이고…

재미삼아 담아 본이 소녀가 들고있는 책은?

아시는 분~~

2 Comments

  1. 도토리

    04/07/2015 at 03:49

    400%로 확대해봐도 소녀의 책을 읽을 수 없었어요.
    그냥 느낌으론 시집일것 같고
    왠지 윤동주의 시가 아닐까.. 싶어요.
    (완전 뚜드려맞추기..ㅋ)   

  2. 참나무.

    04/07/2015 at 07:03

    자리 하나 까셔야 되실 듯
    퀴즈 1뜽하셨으니 상품도 드릴게요

    세종문화회관에서 성곡미술관 가는 지름길…
    산책 코스도 괜찮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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