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 지우며…

조블 1주년 자축하며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2005/11/16 07:11

솔직히 제목을 먼저 정하고 글쓰기 창 열기가 겁나고 부끄럽습니다

가끔 조블 일년 축하…뭐 이런 글을 보긴 했습니다만

제가 이런 글 쓸 줄은 몰랐거든요

뭐 대단한 사람도 이곳저곳 친절한 답글 다는 사람도 아니고

맨날 혼자서 잡사나 넉두리만 일삼는 저였기에

하필 바쁘기조차 한 오늘이저기 대문 맨 아래 2004. 11.16

제가 조블을 답글하나 쓰자고 시작한 날이라

그냥 지나치기는 좀 그렇고 …오늘 저 날짜를 지우려구요

대문의 Vermeer 진주귀고리의 소녀를 많이 좋아하고

그에 관한 에피소드 또한 많은 걸 아는분이 어느 날

조선블로거 ㄷ 님 집에 가봐라 ~~하며 링크를 해주더군요

(그 당시 조선닷컴 오른쪽 대문을보고 소개한 것 같습니다)

그게 첫인연이랍니다 조블을 하게 된…

# 타이밍이지요 언제나 중요한 건…

망서리다 놓쳐버린 버스나 사람…후회한들 소용없지요

사람들은 대저 어려울 때 위로받은 작은 친절을 잊지못하나봅니다

준 사람은 기억조차 없을지 모르지만

저의 첫 인연에게서 어느 날 메일 한 통을 받게됩니다

제가 지난 여름 많이 아파 멀리 치료하러 다닐 때 일을

블로그에서 읽었다며 제의를 하나 하더군요

같이 병원에 동행해 드리고싶다 고…

먼저 청하기가어려워 많이 망서리다 전한다며

동행이어려우면 점심이라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프다고…

나이야 참나무님이 한참 젊지만

어머님이 혼자 병원다니실 생각을 하니 문득 그런 마음이 들었다

그 이후 저도 진득한 자리 한 번 만들자 해놓고 뭐가 그리 바쁜지

생각만 많고 행동은 왜이리 굼뜬지 지금까지내내 미루다

결국첫 통화만 어제 겨우 하게 된겁니다.

인터넷 잘 못하면낭패도 당한다는데

저는 좋은 인연들을더 많이 만납니다

존경하는 아..이제는 만날 수 없는 故한상우선생님 ..그 분과 옛친구인

ㄴ님 때문에 신문에 부고가 발표되기 전부터 위독하단 사실도 알게 되었고

ㅅ선생님때문에 분에 넘치게 예술가들과조우하는기회도 있었고

상당한 수준의 글쓰기로 멀게만 느껴지던 고매한 분도 알게되어

잠깐 귀국한 짧은 시간 저를 만나자는 요청도 있어서

겁없이 나가뵈온 적도 있었답니다 (조심스러워라…)

원주 토지문화관에 그림까지 기증한 분도 조블에서 알았고

아 …박경리 선생님… (언제 찾아뵈야 할텐데. 내 이러다 큰 일… 말하고도 겁나네;;)

얼마 전엔 또귀한 문학상 수상하러 8 년 만에 귀국한 밴쿠버의 ㅈ님과

자칭 젊은 킹카라는 쌍기억 분도, 같이 만나고…그 인연으로그냥지나치던

인사동 낯익은 빌딩 지하에비밀결사조직같은 카페가 있는 줄도 처음알게되어

‘출세했네요 이런델 다 와보고…’ 농담도 했답니다 그런 장소 난생 처음이었거든요

카페 제목이 ‘소설(小設)’ 답게 작가 이문구선생도단골이라는 후문입디다.

아…멀리 부산에서 귀한 별물도 선물받고 등등…

인터넷 인연이 오프로 이어지는 귀한 경험이지뭡니까

글로 먼저 마음 통한 뒤 만난 인연들은 아주 끈질길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야

오래 전 아래 시를 선물받았을 때 이미 감지했지만…

인터넷 인연 이거 결코 무시할 순 없습니다.

# 인연이 도대체 뭔지…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 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李 外 秀 시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맨 첫 장에 나오는

이 시는 1999. 7.14공개적인 장소에서작가가 직접 저에게 선물한 詩랍니다.

가끔 책을 열면 이 책을 xx 에게 바친다.

이런 글 만나면 부러워한적이 있었는데

작가에게 직접 자작시를 선물받기는 난생 처음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리 만무한 일이지요

이 시에 얽힌에피소드는 너무 개인적인 거라

공인인 작가에게 누가 될까봐 이만 줄입니다만

또 모르지요 맘이 화악 바뀌면 어느 날 혹시?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외람될지 모르지만 지례 겁나서 새 인연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인연

잘 가꾸는게 더 중요하지않나 하는 생각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인터넷 이거 무우 자르듯 딱 끝내지 못하는 이상

속 깊고 질길새로운 인연이 앞으로 또생길지 모르겠단 느낌이 들어서요

참 계획없이 생각없이 막살았습니다

인생이란게 뭐 계획했다고 생각대로 맨맨하게 잘 굴러가주진 않겠지만서도

더 열심히 써핑했더라면보다 많은 걸 얻었겠고

보다 넓은 관계를 맺을 수도있었겠지만그러질 못했습니다

건강상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질 못하는 아유도 있지만

저에게 답글은 항상 어렵고 조심스러워 쉽게못남깁니다

이 나이되도록 뭘 이룩한 것도 없고 가진 것도…꿈도 작아서

그냥 나가도 언제나 잘 차려진 잔치상 같은전시장이나기웃거리며

혼자서 아무데나 자알 다니고 자알 놉니다 – 제일 돈도 안들고^^

허나 키는 줄고 몸무게랑 주름살은 나날이 늘어갑니다

(지난 번 종합검진 때 키제는 기계에 오르자마자

‘비만입니다아!!!’ 기계음 듣고 얼마나 기겁을 했는지
요즘 세상… 이거 너~~무 좋아진 거아닌가요 남사스러워 혼났지뭡니까…;;)

어느날 이웃의 혼자사는 여자가 묻습디다

‘왜 xxx님이 요즘 여사님 방에 안보이죠’

‘글쎄요..잘 모르겠네요.’

이 허무한 놀이 저도 언제까지 지속될지

인터넷 …

외출했다 돌아오면 꼬리흔드는 강아지대신

접속만 하면 별난 세상으로 데려다줘서 많이 고마워는 합니다

허나 모든 것은 변하지요

‘변하지 않는 게 없다는 사실만 변함이 없다’ 는 말도 있듯

그저 지금처럼 철없이 가볍게…

이곳 저곳 다니다 공유하고픈거 괴발개발 늘어놓으며

저를 위한 개인적인 房으로 남겠습니다

내년 쯤 손녀딸도 이만큼 크겠지요 국민학교 2학년 때 …

갑자기 결혼식 둘러리(화동)로 발탁되어 빌려입은 한복이라네요

솜까지 뉘인 두둑한 저고리…원본사진은 통치마 아래로

내복도 삐죽이 보이는 걸로 봐서 겨울같습니다

이제 천천히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입니다

…저런 모습도 있었군요

거울을 보면 낯선 늙은여자 삐죽 보이는데…

이렇게 우물대다 언젠간 ‘내 그럴 줄 알았다’ 되겠지요만

부디 ‘아름다운…’ 그 뒤의 많은 명사로 살아가시길 바라며

아울러 선한 인연들은 꼭 붙잡으시길…그게 잘 사는 거라면서요…


리플러 첫글로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게되어 영광입니다.

이 음악은 아무리 들어도 정겹습니다.
연우 자장가로 써야겠습니다.

다들……
"내 그럴 줄 알았다"로…끝나자나요…..

그 때까지……행복하십시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2005/11/16 07:49:05

나무 안녕하세요?

스무살 차이나는 막내 남동생 결혼(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생긴 안동 김가 종가집 장손.
1대독자구요. 저희는 구박하는데 친척들은 무척 귀하게 대해주시는..)을 지난 토요일
11월 12일 마치고 이제 마~~악 제정신이 들려고 하는 중이라,
저의 안게판 손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어제부터 짬짬이 편한 마음으로
블로그 산책하며 마음가는대로 간단한 댓글달고 다닙니다.(거의 못달고,
님들 글 읽고, 음미하기도 바쁩니다.)

아직
저희 학교 애들을 포함한 전국적인 행사인 수능도 있고,
미국서 오신 부모님과 형제들이 아직 여기, 한국에 계시기에
이래저래 11월 말은 되어야 조블에 충실해 질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또 삼천포(제 특기, 용건빼고 엉뚱한 얘기만 하는. ^^*)네요.

1주년!!
진. 심. 으. 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첨 조블입문하게 된 계기가 ‘참나무님’ 덕택이라니까요.
제 글중 ‘내가 좋아하는…’이라는 글에 썼어요. 저도 자칫 무엄한 글이 될까봐
제목에 ‘블로거’라는 말은 생략했지만요.

어찌어찌 조블산책하다가 참나무님 블로그에서
전시회, 인사동, 그림…
이런 거 보고 완전히 반해서 시작했거든요.(제가 글, 그림, 여행, 음악.을
워낙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 블로그에 나온 장점들(매력, 교훈, 정보, 인간의 향기…등에서
나온 감동들…)에 푹~~~ 빠지게 되고…

그러니까
보잘 것 없다는 겸손한 말씀에
저는
‘익은 벼가 고개숙인다’는 말을 더 가슴속에 새기고 됩니다.
역시 포스트 꾸미는 솜씨나 필력이 뛰어난 분들은 인격도 고매하시더라구요.
저같은 덜랭이가
조블의 훌륭한 분들을 접하면서
나날이
인격적으로, 인간적으로
조금씩이지만 성숙하게 된 게
참나무님과 여러 훌륭하고 멋진 조블의 블로거님들때문이라는 걸 알기에
제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만나지도 않은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셨으니
진짜 큰일 하신 거지요.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해야지요.(실은 저 자신은
욕안먹고 살기도 힘들만큼 평범하고 소심한 사람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5/11/16 08:00:50

장미란 나뭇잎 배
– 연화리 시편4 / 곽재구

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매일 나뭇잎 배
하나씩을 띄웠습니다


나뭇잎 배에
나는 내 이름이나
영혼의 흔적 같은 것을
새기지 않습니다

어쩌다
당신이 내 배를 발견하곤
말하겠지요
난 너를 알아
네가 만든 이 작은 배도

***

아… 벌써 1년을 이 자리, 지키셨구나.
이리 곱고 아름답게.
그 1년동안 실제로 만나뵙고 맛난 밥까지 얻어먹었으니
전 참 운이 좋은 사람이네요.
시인의 말처럼,
날마다 나뭇잎배 하나 띄워보내듯 지켜온 인연일지라도
어느날 어느때고 만났을때
서로을 알아봄에
의심도 망설임도 없는 그런 인연이길 바랍니다.

전 언제나 참나무님 잘 아는척 할꺼예요.^^
평범하고 별 매력없는 사람이지만 심심하다 마시고
찾을때마다 늘 반겨주실꺼죠?
건강하세요.
제가 만난 참나무님은
아름다운… 이라는 수식어 뒤에
참 많은 것들을 앉혀둘수 있는 그런분이셨어요.
2005/11/16 09:15:36

보리 참나무님.
축하드립니다.
낙엽부케를 맘에 들어하시니 1주년 축하 선물로 드릴께요.^^*
늘 겸손해 하시고 부끄러워 하시지만
참나무님 블로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정서를
공유하게 되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아름다운…이 자리 이 방에서
오래도록 고운 향기 나눠주시며 오래오래 하시기를요.

2005/11/16 11:27:40

윤천석 좋은 그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감사 2005/11/16 11:56:53
초록정원 저도 맨 처음에 답 글 쓰려고 만들었었어요..
가서 보고올게요. 언제 만들었나.. ^^

가보고 왔어요.. 12월 8일이라네요.. ^^
그리고는 까먹었었는데 문기자 블로그 사건이 터졌었어요..
그래서 다시 들어왔다가 빈 공간 불쌍해서 낙서 몇 개..
그렇게 시작했었죠..
그러다가 알아봄이라는 말 오크님 블로그에서 확인하고 많이 기뻤던 기억.. ^^

블로그 1년 축하드리고 오크님과의 좋은 인연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한번의 좋은 인연은 또 다른 좋은 인연을 엮어 나간다..’
캬아~ 명언입니다.. ㅎㅎ..

맞쟎아요 오크님..
여여님.. 오크님.. 미라니.. ^^
2005/11/16 15:00:21

michel 하던 일을 멈추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 벌써 블로그 개설 1주년이 되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수많은 조선닷컴 블로거 중에서
참나무님만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분이 계실까요?

아름다움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발견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신 참나무님.

블로그에 첫 글 올리셨을 때와 조금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글로 큰 기쁨 나눠 주시길 바라면서

– 미셸 올림
2005/11/16 16:20:44

꿈나무 1주년 축하드립니다.
그간 많이도 올리셨네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2005/11/16 16:26:21
조아조아 조불 1주년 축하드립니다…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방 입니다…
주인님도 그러신분 같구요…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

2005/11/16 19:01:52

douky 참나무님의 조블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인연 맺으시는 모든 분들께 ‘노래’가 되어주시는 분…
그래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나무님의 블로그 ‘아름다운…’을 찾지요…

오늘 올리신 글을 읽으면서도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되고…
마음속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항상 변함없이 정겨운 모습이셨듯이…
앞으로도 늘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2005/11/16 19:52:59

T S Chung 참나무님
조블 1주년이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마음에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참나무님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2005/11/16 22:31:54

PIEMO 참나무 님의 조블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그윽한 향기와 품격이 있는 글과 그림들..
덕분에 저도 덩달아 마음이 넉넉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감사드려요~~!!

와우~~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의 귀한 사진.
아주, 똑똑한 학생이었군요.
눈매가 예사롭지 않은걸요..^^ 2005/11/16 22:54:46

송첨지 모두들 축하드린다 하시는데
축하 보다는 부러움과 경의를 표해야 할 것 같군요.
제목 정하고 글쓰기 창 열기가 무섭다 하시고선
담담한 어조로 일년을 회고해 나가시는 모습이 과연 조블의 공작부인다우십니다.
참나무님 같은 분을 이웃으로 두면,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혼자이지 않음을 알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2005/11/16 23:16:22
dolce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요…..
많은 분들이 축하 해 주실 줄 알았어요.

이제 조용히 거울 앞에 앉은 내 누님같은 님이여…..

그 자리에

그 마음으로

그 모습으로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계시기를…… 2005/11/17 00:41:23

e-기원 저무는
한해
……….
또 되새겨봅니다.
이곳에서의
날들을… 2005/11/17 03:00:13
삼척동자 조블 1년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5/11/17 03:45:37
캐서린 축하드립니다.조블 일주년…
새벽에 어딜가야하는지라 내용은 나중에 읽을께요~^^
앗 사진은…에공, 아가야당~^^ 2005/11/17 05:31:15
참나무. 어머나 괜히 여러분께 답글 민폐를 끼친 건 아닌지요…
지금 시장가기 전에 잠시 들렀어요
-토요일 시어머님 기제사..이번엔 다른 친척들이많이 참가한다고..
얼마 전에 결혼식에 오신 분 들이 기일 안 김에 오신다고…참 고마운 일이지요…

어제 지우기로 한 대문의 날짜도 못지우고 그냥 일에 지쳐 자버렸네요
평소에 집청소 잘 안해서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거든요…;;
이제 나가면서 지울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귀한 답글 주신 분 들
다시 한 번 더 인연의 고마움을 생각케합니다
차차 꾸준히 방문드리겠습다… (_ _)* <–아무리 바빠도 머리에 꽃하나 달구요~~ 2005/11/17 08:22:59

이영혜 평화로운 음악…
역시 참나무. 님 블로그….

참나무. 님께 박수!
동동거리는 제 모습과 흡사합니다^^*
바쁘면 더 힘이 나는 우리는 여전사!

인연에 고마워하며….
(조커 5년 차입니다~ 댓글 한 줄에서도 뭔가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2005/11/17 12:33:26

도토리 저도 축하인사 보탭니다.
늘 이렇게만 사신다면 늘 아름다우시리라 생각되어요.
닮고 싶은 제 모델이시라니까요..^^* 2005/11/17 13:25:36
참나무. 아무래도 너무 과한 답글을 받은 것 같아 잠깐 로긴했어요…
리플러 님 아침마다 주루룩 들러시는 여러방 중에
제 방도 끼워주셔서 항상 고마워하고 있었어요
연우..정 가는 아이 언제 실물도 한 번 볼 기회가 있겠지요 제 아이들과 같이
그러면 조블 연우방에 제아이도실려서 참 재밌겠지요
생각만 해도 미소가 떠오릅니다… 2005/11/17 19:11:46
참나무. 미라니 시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에~~~기억하고픈십니다
인세로 살아갈 것 같은 예감..늘 들어요
나이보다 훨씬 속깊은 마치 해구같은… 2005/11/17 19:21:25
참나무. 보리님 낙엽부케 영영 가지라셔서 참 좋습니다
글제주가 있으면 좋은 글 하나가 스르륵 나올 것 같은 부케였어요
부케에 혹하여 같이 올린 글은 나중에 다시 가서읽었답니다^^
잘 보관할게요 두고두고… 2005/11/17 19:23:54
참나무. 윤천석님 아이디가 왜 낯익나 했더니 아주 가끔가는 눈사슴님방 때문인걸 알았어요
시간내어 방문드리겠습니다. 일부러 축하까지..고맙습니다

꿈나무 님 차 차 방문드리고 답글남기겠습니다

조아조아 님 댁에서 좋은 음악 잘 듣고있답니다
제가 그림 음악 등 문화전반에 관한 글을 되도록찯아가서 읽거든요
조아조아님 댁엔 여러번 가봤답니다. 2005/11/17 19:28:52

참나무. 덕희님은 오실 줄 알았어요 ^^
언제나 성실하게 모법답안같은 블로그 새 글 올라올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 여러분이 반가워하지요
성격이 원만하셔서 – 마치 바다처럼 -여러분들과 잘 지내시는 것 같아요
제가 많이 배우고싶은 부분이랍니다. 시간 한 번 낼께요 꼭~~ 2005/11/17 19:33:48
참나무. 정태순님 피에모님 우린 서러 알고지낸지가 꽤 오래지요
자주 내왈은 않아도 언제나 깊은내공이 있으신 분들로 기억된답니다
바쁜시간 일부러 축하해주셔서 미안합니다
괜히 부담드린 것 같아서 사실은… 2005/11/17 19:36:56
참나무. 미셸 님 근무하시다..귀한시간 뺏은 건 아닌지요
언제나 예술전반의 글과 그림 음악으로 가득찬 보물섬 같은 방
조블에서 가장 정리가 잘된 방이라고 언제나 생각합니다
그간 배운것도 참많구요..앞으로도 계속 귀한정보 많이 얻겠습니다 2005/11/17 19:42:09
참나무. 초정님 답게 일부러 총총가서 조블개설한 날을 확인하시다니…
맞습니다 그래서 더 선한인연 만나는 일이 중요하지요
제가 중매인이니 두 분은 한 턱 톡톡히 내셔야합니다
친정언니처럼 대했을 그림이 그려지네요~~
2005/11/17 19:45:09
참나무. 한가하던 집이라 갑자기 여러분오시니 정신을 못차려서 순번이 좀 바뀌었군요…^^

송선생님 설악산 산행기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던걸요
두어편 더 계속된다니 기대하고있답니다
설악산을 이런 계절에 혼자 다녀오시다니…솔직히 남자들이 부러울 지경이더군요
아..제 경우는 마음은 있어도 혼자서 설악산? 꿈도 못꾸는데…참 대단한 일입니다
낙엽 크레바스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구요 여튼 부럽습니다..
귀한 흔적 힘이납니다

2005/11/17 19:52:01

참나무. 하하 돌체님 그림공부 감행하신거 참 대단하세요
자주가서 감상하겠습니다 매 번 올려주셔야해요
솔직하게 아는만큼 평도 해드릴께요 2005/11/17 19:54:03
참나무. e-기자님 뵐 때 다 바빠서 답글못단다는 말은 거짓말 같아요
어찌나 부지런하신지…기자분 들 중에 아마 제일 부지런하신 분 같더군요
제방까지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기사 기다릴께요 2005/11/17 19:56:50
참나무. 삼척동자님까지 축하를…비중있고 신중한 블로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한가한 날 방문하겠습니다

캐서린 님 바쁘시면 그냥 가셔도 되는데…
아침 일찍 좋은일 하시나봅니다
저도 조금씩 읽고온답니다
김영갑 그 분도 만나보셨을까 했는데 그러셨더군요… 2005/11/17 20:00:48

참나무. 이영혜 님도 참 부지런하시더군요..슬쩍 읽고 그냥나오곤했습니다만…

도토리님까지 …그 댁 직접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 무슨방법으로
한포기라도 얻어먹을까 궁리중이랍니다^^ thanks 바쁜 분인 줄 잘 아는데… 2005/11/17 20:04:28

e-기원 저희집 딸아이가…
옆방에서
할아버지시계 노래 나온다고
한달음에 달려와 노랠 다 듣구 가네요.
(위 댓글의 덕담에 감사요) 2005/11/17 21:21:59
참나무. 엇… 답 글을 두 번이나 받다니..파랑새 기자님은 제가 잊지못합니다
조블 개설하자마자 제일 먼저 답글달아주신 기자님이시라
첫 정이거든요^^
(아 ~~그 댁 따님 참 이쁘다아~~)
이 곡 제 아들이 어릴 때 참 잘 불렀는데..
중간에 혀를 똑! 딱! 하는 부분 참 구엽게 잘 불렀는데 요즘은 징그러워요^^ 2005/11/17 22:11:55
참나무. (나무 님 답글 탈자가 많이 다시 올립니다 손에 기운이없나 원참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셔서 여러분들께 행복함을 전해주시는 선생님
답 글 쓸 때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지는거 저랑 닮았습니다.

이제 방학이 얼마 안남았지요..가실데가 얼마나 많으실까
제가 더 기다려지는 나무선생님의 방학입니다
공무가 많아 속상하실 때도 많으시지요
저도 엄마를 비롯 가까운 친척들이 교육계에 많아서 그런 기분 좀 안답니다
바쁘신 시간내어 긴 답글 고마워서 저도 짬내어 콩콩거린답니다^^ 2005/11/17 23:12:11

손풍금 참나무숲이 너무 깊어 이제사 들어왔습니다.^^
그 메아리에 밀리어 천천히 이쪽 저쪽 고개돌리며 걸어와 슬그머니 꽃한송이 놓고 갑니다.

축하드립니다.^^ 2005/11/18 06:55:53

참나무. 아 손풍금님…
제가 많이 좋아하는 거아시나요
올려주신 글 읽고 많은 힘을 얻고있답니다
오늘은 어디로 행차하시나이까 …언제 5일장 서는날
구리무도 사고 손잡고 다니며 잔치국수도 후루룩 먹고싶어요
아 그러면 장사는 어쩌나… 장이 파할무렵이면 될까요^^ 2005/11/18 07:16:49
참나무. 초록정원님 근데 문기자사건이 모에요???
이거 모르면잡아가나요…그래도 궁금타
저도 윌리엄 증후군환자인거 아시지요…
남편에게 늘 쿠사리먹거든요
정치 경제…아…스포츠 잼병입니다 진짜로…

제 꼬리글 오타가 장난이아니네요 지금 다시보니…
벽돌빼기도 그렇고..그냥 둘랍니다..아유~~부끄러워라아~~~ 2005/11/18 07:22:24

독일병정 유인기 조블개설 1주년.
늦게나마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건필 하십시요. 2005/11/18 08:25:39
어린왕자 아름다운 향기
머~얼리
오래오래
퍼져나가시기를
마음 다해 소망합니다

인연의 신비로움이
빛살처럼 번져나는 이곳
축하와 감사한 맘 다 내려두고 갑니다 2005/11/18 09:14:09

박원 참나무님
늦게 들렸습니다만 조블 일년을 축하드립니다.
조블에서 사람만나고 때로는 어색한 일도 생겼지만 즐거운 시간들이더군요.

참나무님의 어릴적 모습을 보며 지금은 어떤 분일까 추측해 보았습니다. 2005/11/18 12:40:41

참나무님은
신세대 분인 줄 알았답니다.
워낙 컴 다루는 솜씨나 문화 산책길이 폭 넓다 생각하였거든요.

어찌 되었건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에는 변함 없습니다.

조선 누리사랑방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5/11/18 23:58:43

참나무 독일병정 유님기 님. 어린왕자 님. 박원 님. 휘 님.
분에 넘치는 과찬의 말씀과 축하 감사합니다
그냥 마디에 금 하나 그은건데 괜히 호들갑 뜬 것 같아 또 한 번 더 죄송한 마음입니다
books가 온 걸보니 다시 토요일 11월도 벌써 중반을 지난지 오래군요
요가 시작할 때 계속 들려주는 테이프의 덕담…
"당신은 모~~든 면에서 나날이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를 여러분들에게 전합니다
2005/11/19 07:07:10
nancy 저가 요즘 왜 바쁜지는 아시죠? 축하 인사가 늦어짐을 용서하시와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 했습니다.어느내 일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참나무님으로 인해 많은 전시회 , 좋은 구경거리에
동참 할 수있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왕성한 다리품이 오래도록 지속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참나무님과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고 생각하며 소중히 키워가고 싶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함게 공유하며 살아가는 좋은 이웃 ! 맞지요? 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제부터 건강을 비축해야 곧 닥칠 자식들일에 어려움이 없지 않겠어요?
참나무님, 그대는 생각만으로도 늘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운 이웃 입니다.
2005/11/20 08:38:55

참나무. 따님 오셔서 ..다 알지요 낸시 님
한 동네 산다는 이유로 언제나 든든하답니다
아..지금 CBS…라임라이트 이터너리가 흐르네요
이런거 흐르면 저는 하던 일을 잘 못합니다…
넷 상이기 망정이지…아마 낸시님도..동의하시지요

휴일입니다..가족들과 좋은시간 가지시길…
전 오늘 계속 게을부릴랍니다..가만 음악 좀 듣구요… 2005/11/20 10:50:24

쳴로 모르고 들렀는데..
1주년 기념일이 지나버렸군요.
늦게나마 축하, 추카~!!
((간단히 적고 갑니다. 팔심이 빠졌어요.
젊은이여, 힘을 내거라 <— 나에게 주는 말.))
2005/11/20 16:27:56

3 Comments

  1. 참나무.

    24/07/2015 at 11:30

    글 하나 지우며 답글까지 지울 수 없어 잠시…;;
    많이 불편하신 분은 말씀해주시면 제가 지우겠습니다.

    근데 대부분 블로그 존재하지않는다 하고
    드물게 열린곳은 있어도 예전 글들 뿐이고…;;

    ‘오히려’ 사라진다하니 용기도 생겨 별짓을 다 하네요…;;
       

  2. 도토리

    25/07/2015 at 03:39

    그러고보니 저도 조블 식구가 된 지 10년이 넘었네요!
    깜놀입니다…ㅎㅎ

    그리운 이름들도 있고..
    정말로 답글때문에 가던 길 멈추실만 하십니다…!^^*   

  3. 참나무.

    26/07/2015 at 09:53

    대관령…이제 끝났네요 소나기 같은 박수 끝나고…
    이제 저녁 차려야겠어요..포레…멋진 연주군요

    1년 된 거 자축한 잡글…언제 또 이리 긴 답글 받아보겠냐 싶어 유치한 짓거리를…^^

    저녁 먹고 잡글 하나 완성할게요…
    남은 시간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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