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지 않는 커피 이야기

매미소리에 잠이 일찍 깨어버려 컴을 열고

어제 일과 뭐라뭐라 한참 쓴 후Y-tube사이즈 줄이려고

HTML누르자 마자 새카만 Y-tube만 나왔다

다시 일반 책크하고 보니 본문 글이 다 달아나버렸다.

자주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

무슨 일인 지 알 수가 있어야지…진즉에 컴을 좀 배울 걸…

할 수 없이 음악만 달랑 올리고

지금 병원다녀온 후 점심 먹고 기억을 되살려본다

이럴 때 사진이 있어 참 고맙다

다니는 교회 1부 성가대가 짤스부르크까지 다녀 온 보고 드리면서

짤스부르크 먹여살리는 모짜르트 얘기도 해서 뭐라 뭐라 올린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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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길… 중구 가로수 흩어진 괴화랑

맞은 편 한양 공고 아직 달려있는 회화나무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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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빠 커피 한 잔 못마시고 교회 점심 먹고도 그냥 나와

괜히 또 동네 골목 커피 집에 들어갔다.

얼핏 본 커피 서적 본 적 있어서…

동네 골목 카페치고 손님이 많은 카페다

여사장 남편이 연주한다는 트럼팻이 선반 위에 있고

한 쪽으론 천경자 그림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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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현지니랑도몇 번간 적있어서안부를 묻는 게 고마워

아주 가끔 다닌다. 병원 다녀오는 길에 주로…

창 쪽 스탠드 식 자리가 마침 비어 있고

한 쪽으로 책이 많이 세워져 있어서 살펴보니

커피 관련 서적이 3권이나찾아진다.

커피에 빠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갑다.

집필자 중엔 월츠&닥터만 주인장도 있고

모 대학교수도 있고 또 한 사람은

젊은 바리스타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그리고 어느 날 세음 진행자의 오프닝 멘트 중

모 레스토랑 사장은 손전화를 맡겨두면 음식값 일부를 할인해 준다는 얘기도 쓴 것같다.

식사를 하는 일이 단지 접시를 비우는 일 만은 아닐텐데

요즘사람들은 밥을 먹으면서도 손전화를 놓지않는 게 안타까워 작정해 본 일이라고

그 식당이 어딘 지 궁금하여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던 것 같고…

그다음도 뭐라뭐라 했는 데 기억이 안난다.

하필 내용도 없이 음악 한 곡만 올린 포스팅이

블로그 대문에 얹혀있어 급조한다.

사진은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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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에티오피아 하라르 커피랑 랭보 이야기…사진을 보니 이제사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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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가 유럽 문화에 싫증을 느끼고 에티오피아 하라르로 건너가

사업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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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여행 한 이가 커피 수출 담당했던 랭보 박물관 소개랑

랭보가 좋아한 버터커피 얘기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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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르 지방에선 커피가 단순히 음료가 아니고

살아가는 생활 수단이어서 커피 체리로 ‘의식’ 까지 치룬다는 얘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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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리랑 같이 버터를 넣고 끓인 버터 커피다

글쓴이는 일행들과 맛 보기 전에는 느끼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커피의 풍미까지 잘 살아있었다는 경험까지 늘어놨더라

* * *

병원 다녀오면서 다시 동네 골목카페에 들러

커피 이야기 더 읽다 왔다.

내가 모르는 커피 종류랑 이름은 얼마나 많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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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병원 로비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펼처본 월간지…

바야흐로 디자인 시대 커피 드립퍼랑 토스터 기기가 새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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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커피는 에스프레소 보다 더 곱게 갈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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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에게 좋은 에스프레소

나는 전부터 알았지만 안믿는 사람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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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덕템 슈만의 꿈 이란 커피도 있단다

언제 한 번 끓여보려고…음악까지 바꾼다

Art Sonus – "Der Traum" (R.Schu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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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s Ladies-제임스 티솟원화찾아보려고 담았다

The Artists’ Ladies (1885), by James Tissot. Oil on canvas, 57 1/2 by 40 in.

The Chrysler Museum of Art, Norfolk, Virginia.

척 봐도 티솟인 거 알겠다.

6 Comments

  1. enjel02

    26/07/2015 at 23:07

    참나무 님 멀리 구름 파란 바닷가 모래톱

    하얀 포말이 밀리는 바닷가에서 청아한 저 목소리의 음악이
    이 아침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2. 참나무.

    26/07/2015 at 23:23

    사실은 아침에 매미소리에 잠이깨어 잡글을 올렸는데
    이 동영상 올리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글이 사라져버리더라구요…;;

    다시 쓰기가 싫어 우섭게 동요 한 곡만 올랐답니다
    어제 아침방송시간(송영훈 진행)이 Sop. 김원정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정실의 연주가 좋아 찾아봤지만 잘 안찾아져서요…^^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은 무조건 즐겁게 시작하셔요~~

       

  3. 엘리시아

    27/07/2015 at 10:00

    늘 즐겁고 행복하게 읽을 수 있게 하시고
    생활의 지헤까지 늘 알려주시고
    항상 유익한 포스팅을 해주시는 참나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 ^^*

       

  4. 참나무.

    27/07/2015 at 10:36

    아고~~주루룩 한 숨에 올린 후
    사진도 억망이라 지울까 하다 그만뒀답니다
    그냥 음악이나 들으시라고…

    엘리시아 님 오랜만의 방문 반깁니다…
    아기 밥 멕이고 나중에 답방드릴게요~~^^

       

  5. 도토리

    28/07/2015 at 01:41

    지난 토욜에 갔던 어느 커피전문점에선
    커피 위에다 솜사탕을 얹은 것을 옆 테이블로 서빙하기에 한참 쳐다봤어요.
    참으로 다양하더이다.. 커피의 세계는…^^
       

  6. 참나무.

    28/07/2015 at 07:23

    수원다녀왔어요 방금…

    아무리 그래도 전 온리 에스프레소…
    오늘 아침엔 서울 숲 출구 엘리베이터 근처 또 새로운 카페 생겨서
    일부러 가봤답니다…경과 보고는 내일 드릴게요~~

    현지니가 텔레토비 틀어달래서…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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