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거울 속의 거울’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김호석 초대전 <틈, >을 개최합니다. 1979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수묵화운동 등을 이끌며 한국화의 전통을 고수해온 김호석 작가는 한국 전통 화법을 가장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가장 한국적인 삶을 전통적인 기법과 형식으로 표현해 온 그가, 이번에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틈’을 두고 우리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틈’은 결핍이자 미완성의 공간이지만, 작가에게 ‘틈’이란 새로운 잉태의 공간입니다. ‘틈’ 속에 담긴 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호석 초대전 <틈, >
주 최 : 고려대학교 박물관
기 간 : 2015년 7월 6일 ~ 2015년 8월 16일
장 소 : 고려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 & 현대미술전시실
문 의 : 고려대학교 박물관 (02-329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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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박물관 울집에서 가기 적당한 거리다

교통도 아주 편리하고…서울대 MoA에 비하면…

하여 자주 다니기로 했다.

김호석화백- 동양화를 서양화처럼 그리는…

일필휘지로 문득, 그냥…쏴. 붓글씨 자체가 그림인 김호득 화백이 생각난다?

얼마 전 김종영미술관초대전에서 접한 작품들과

먹물을 푼 공간에 설치작품도 전혀 새로웠던…

고대박물관 초대전 김호석.<틈,>

내내 미루다 어제 늦게 천천히 다녀왔다.

오늘 아침 F.M선곡 아르보 페르트-거울 속의 거울 들으며

콕.콕.하다 호르륵 날려버리고 지금 다시 쓴다

필연같은 우연도 있다.

거울 속의 거울 …나도 루시아님도 좋아하는 곡이라

오늘 아침 이 연주 들으며 참 곱게도 올린 배롱나무 생각 했더랬는데

오늘 광화문 한 바퀴 하고 돌아와보니 마른식물편지가 와있었다

어찌나 반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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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무료다.

아쉬운 건 도록도 리플랫 한 장도 없다는 점

전시장 내 데스크 뒷 벽에 탐다는 포스터 (종류도 틀리는)가 석 장 붙어있어서…

포스터가 맘에 든다…파냐고 물었더니 팔진 않는단다.

한 장 가지고 싶은데요…했더니 3장 다 드릴 수 있단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언제나처럼 1.B1. 2.층을 누드 엘리베이터로 오르락내리릭하며

1층 로비 한 켠에 접해있는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후

3.4층…그리고 옥상까지 올라가봤다.

옥상 바깥은 못나간다는 정보 어제 얻었고-더운날이라 나갈 생각도 없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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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그리고오~~

어쩌면 입원해 있을 지도 모르는 ‘아픈 그녀’에겐

가지않았다…착하고 순한 그녀 놀래자빠질 거 자명한 일이니…;;

공항에서 갈 때는

‘왜 몹쓸병에 걸렸냐…왜 건강에 그토록 무심했냐’

따질 생각이었는데. . .

이하 생략.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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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and Roscoe play Arvo Pärt Spiegel im Spiegel

2 Comments

  1. 교포아줌마

    07/08/2015 at 13:17


    그리고 보니 트임 이네요.

    틈을 메꾸고 사는 일상.
    틈을 부담스러워하는 강박증 속에서 사는 건 아닐까요.

    먹물을 푼 공간

    언젠가 소개해주신 연으로 만난 먹물로 푼 소나무^^

    현지니 등에 업어 재우는 틈틈 다니시는 참나무님.
    그대 틈에 끼어 틈틈이 즐기네요.

    그런데 누가 또 아픈가요??
       

  2. 참나무.

    07/08/2015 at 14:13

    교아님 죄송…;;
    제가 아까 김호득화백 오타 낸 줄 알고
    김호석으로 검색하면 김종영 미술관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와서
    김종영으로 검색한 후에야 확인했습니다…

    김호석 화백과 김호득화백이 같은 분인 줄 알고-
    이상하게 화풍이 좀 달라졌네…했지뭡니까…ㅎㅎ

    음악…아침에 듣던 연주자들 아깐 분명히 찾은 것같은데..나중에 바꾸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보다 더 잘 기억햊셨네요…고맙습니다…꾸벅(__)*

    아픈이…좀 나중에 알려드릴게요…’아직은’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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