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서촌 산책-커피공방 &…. 블라우스^^

046.jpg

통인 커피공방

034.jpg

‘놋그릇 가지런히’에서 커피 대신 시원한 셔벳…

먹을 때는 좋았는데 좀썰렁했다.

042.jpg

바로 곁 이태리 식당도 분위기 좋을 것 같은데 글쎄…?

043.jpg

습관은 무서워…둬 번 가본 적 있는 커피공방 앞을 지나다

김유신 말 처럼 나도 모르게 실내로 들어서고 말았다.

044.jpg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 빈 테이블이 거의 없었다.

045.jpg

047.jpg

스탠드에 앉으니

뭐 더 좋네…

뒷 배경도 감상하미…

통인 커피공방…

사람들이 자주 찾는 이유…

있고말고…

배려가 돋보이는 차림이다

설탕도 두 가지…

더하여

뭐가 하나 더?

048.jpg

맛난 초콜렛이다

2개였는데 하나 남긴 거 잊고 있다

가방 호주머니에서 찌그러진 채

오늘 아침에 발견하게된다ㅡ 이노무 건망증 참…;;

049.jpg

사람들 통행이 뜸한 골목

050.jpg

들어갔다 나올 때까지 단 한 사람도 안만났다.

051.jpg

아는 사람만 다니는…서촌 골목길 오밀조밀 재밌다

052.jpg

서촌 스테이…혹시 게스트하우스일까?

055.jpg

좁은 골목을 빠져나오는데 또 바뀐 가게…

예전에 입구부터 바닥까지 온통 나뭇잎으로 장식된 작은 갤러리였는데

왼쪽 벽…델프트 블루…

안들어갈 수가 있어야지…

056.jpg

손 염색 옷가게였다.

057.jpg

이 정도는 나도 맹글 수 있겠다.

염색을 못하나 재봉질을 못하나…

몇 해 전 비슷하게 만든 블라우스

올개는 단 한 번도 못 입고 지나가게 생겼네…

어디에 들어있는 지 찾기 귀찮아서…

058.jpg

왼쪽으로 접어들면 류가헌 골목길…

059.jpg

카페 담: 주차장을 통하면 쉽게 살짝 들어갈 수 있다.

061.jpg

월요일…D카페도 휴점인 줄 알았지만…

063.jpg

늘상 줄이 늘어져 있는 대림미술관…

조용하게 몬드리안 작품같은 외부…

자세히 보며 주변 골목 걸어보는 것도 괜찮다.

065.jpg

요다음 좋은 사람과 같이 가기로 약속되어있어서

이곳은 예정에도 없었다.

066.jpg

들어가다 만난 남자 나올 때 또 만나

"담에 또 올게요~~"

인사 삼아 멀리서 한 컷 잡고.

아 참 천하으 백수가 할 일은 왜이리 많은지

어제는 EBS 다큐 보느라 밤 잠을 설치고…

가방 정리하다 뭉게진 초콜렛 발견하고 창을열었다.

피아노 치는 이?

키신이란다.

다시 브람스 비의 노래 …지금은 정경화…

인증샷도 올려야지

001.jpg

Schubert – Piano sonata D.960 – Richter studio

커피공방에서 산 원두 100g

좀 전에 핸드픽 했고…한 잔 내려 마셨고…

납짝해진 초콜렛은 카페에서 맛 본 그 맛이 아니었고

비 오는 아침…태풍 무사히 지나가길 빌면서

P.S:

서촌 골목에서 만난 원피스 보자마자

이 블라우스 생각이 났다.

올 해 단 한 번도 입지못했는데

기어이 찾아낸다

풍기 인견이라 시원한데…;;

내 블로그 안에는 있다.

내가 블로그 하는 이유…되겠다.

잘난사람(하콘- 박창수)은

‘기록이 역사를 지배한다’ 하더라만…

진짜 나. 원. 참 …^^

8 Comments

  1. 참나무.

    26/08/2015 at 00:29

    올 해 단 한 번도 못입은 블라우스가
    내 포스트엔 그대로 있어서 찾은 김에…
    나원참이다…정말로…ㅋㅋ
       

  2. 睿元예원

    26/08/2015 at 04:00

    방안에 앉아서
    서촌둘레를 참나무님과 함께 잘 보네요.
    우아한 블라우스를 잊고 계시다니..
    그런때 참 많죠.
    새옷은 농에서 잠자고 헌옷만 입고 다니는..
    웬 알뜰심리인지요.(저말이에요)ㅋ~   

  3. 참나무.

    26/08/2015 at 05:32

    그러게요…
    이러니 여자를 포기한 거 맞지 싶답니다
    그래도 올해는 딸이 다녀가서
    비교적 여름살이 그럭저넉 잘 지낸 것같습니다

    더운 여름 수고많으셨지요
    이제 가을맞이 잘 하시길바랍니다   

  4. 도토리

    26/08/2015 at 06:05

    ㅋㅋ. 저 블라우스! 엄청 시원해보이던 것 기억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작년 바느질거리 그대롭니다.
    여름옷하기엔 넘 두껍단 생각이 든 이후 손이 안가고…
    이사가기 전에 해결해얄텐데욥.. ㅉㅉ..^^*   

  5. 참나무.

    26/08/2015 at 07:57

    맞아요…이 블라우스 30분 만에 만든 거 잘 아시지요
    간단한 디자인… 앞 뒤 구별없어 입고 벗기 편하고…
    옷 만들 때 천 선택이 제일 중요하지요..^^

    오늘 저녁 시간나면 11시 경 KBS 더 콘서트 보셔요
    김다솔…문웅휘 나온답니다
    저는 지금 부터 고민 ebs 다큐도 봐야해서…^^

    혹시 오늘 대관령 중계 보셨나요
    전 깜빡 잊고…중간부터 봤네요…^^
       

  6. 엘리시아

    26/08/2015 at 12:46

    참나무님 서촌 혼자 다니셨어요?
    저를 부르지 그러셨어요 ~ ^^
    재미있기는 한데 혼자다니기는 좀 쓰을쓸한 동네예요.   

  7. 참나무.

    26/08/2015 at 23:47

    …그래요…언젠간 …
    ‘삶을 축제처럼’ 얘기나누며
    쉬리님도 함께면 더 좋겠지요

    멋진 가을 맞으시길바랍니다

    저녁엔 컴에 못들어옵니다
    30일까지는 ebs다큐 보느라고- 늘 자다깨다하지만요…^^
       

  8. 엘리시아

    27/08/2015 at 01:02

    참나무님, 쉬리님은 직장 생활 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삶을 축제처럼’은 문은 열어놓았는데
    아직은 텅텅 비었답니다.
    그래도 블러그 이웃님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지요.

    늘 건강하세요 그럼 또…. ^^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