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사동,사라진 비밀의 화원

인사동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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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10년만의 나들이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전..9월 28일까지/ 아라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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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비밀의 화원을 거닐다

인사동 ‘나만의 비밀의 화원’궁금해 가봤지만

지붕 있는 정자가 없어져버려 쉴 곳이 없었다.

잔디도 조성 중이라 앉지도 못하게 해 놓고…

세상에 변하지않는 게 어딨을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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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혼자였으니 끝도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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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에 붙잡아 두려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 아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들판의 빛과 바람, 구름, 비, 안개다. 최고로 황홀한 순간은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삽시간의 황홀이다.’ 사진작가 김영갑(1957∼2005)이 2004년에 펴낸 책 ‘그 섬에 내가 있다’의 한 대목이다. ‘제주도에 부는 바람을 찍은 작가’ ‘오름 사진의 거장(巨匠)’ 등으로도 일컬어지는 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아닌, 꼭꼭 숨은 속살을 엿보려면 온몸으로 바람을 느끼고 이해해야 한다”며 이런 말도 남겼다. “중산간(中山間) 광활한 초원에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색깔이 없다. 귀를 멀게 하는 난잡한 소리도 없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나는 그런 중산간 초원과 오름을 사랑한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영원한 것을 이곳에서 깨달으려 한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제주도의 풍광에 매료돼 1982년부터 작품의 주요 대상으로 삼다가 완전히 정착한 것은 1985년이었다. 그 이래 제주도의 바다·오름·하늘·들판·억새 등과 그 주민의 삶만 찍었다. “제주도 사람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전해올 만큼,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오름들이 제주도의 역사와 주민 생활에서 지니는 각별한 의미와 미학적 가치 등을 본격적으로 널리 알리기 시작한 것도 그였다. 360개가 넘는 오름 중에 용이 누워 있는 형상으로, 계절과 해의 위치에 따라, 하늘 색깔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 천변만화하는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은 특히 그렇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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