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먼저 죽는거 큰 일 아니잖아요 … "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2014) Marie Heurtin Marie’s Story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마리… 야생마처럼 사납기조차 해서 수녀원에서도 포기를 했지만 착한 수녀 마가렛(이자벨 까레)가 돌보겠다합니다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전쟁같은 나날을 보냅니다
드디어수화도 느낌도 알게되면서 순해지고… 마리는 인식욕에 불타게됩니다… 그러나 이젠 수녀님이쓰러지게되지요 결국 요양원에 가게되지만 마리가 그녀를 많이 그리워하는 걸 알게된 어느 날
" 조금 먼저 죽는거 큰 일 아니잖아요 … " 이런 말을 의사에게 남긴 후 마리에게 다시 가서죽음까지 가르칩니다 프랑스판 헬렌 켈러..19세기 말 실제로 있었던 감동 실화 마리역으로 분한 아리아나 리뷰야는 역활처럼 실제 청각장애인이라네요
요즘 상영중인 마리 이야기… 우리 동네 Ku시네에서 나 포함 4사람 뿐. 영화 끝장면 참 많이 울었습니다 하염없이 그냥 줄줄… ‘이리 좋은 영화를 안 보는 사람이 더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도포함되었지싶네요…
올겐에 손을 얹는 장면에 낯익은 음악이 흘러 다른 때 같으면 기어이 찾아 실었을텐데… 오늘은 " 조금 먼저 죽는거 큰 일 아니잖아요 … " 이 말만 자꾸 생각납니다 오늘 배경음악은 자주 올렸던 곡으로… 쇼팡이 19살 때 같은 음악학교 다니는 소프라노 소녀에게 연정을 느꼈지만 수줍어서 말 한 마디 못하는 마음을악보에 다 담았다고 친구에게 편지를 했다지요
Yundi Li-Chopin’s Piano Concerto No 1 in E minor, Op 11, 2nd Movement Romance Larghetto
1,2번이 있는데 악보사에서 두번 째 곡을 먼저 출판하여 2번과 1번이 뒤바뀌었다지만- 그게무슨 상관이겠는지요 두 협주곡 모두 20살 즈음 풋풋한 소팡의 마음을 실은 곡이니까… 초연 때 쇼팡이 직접 연주했던 곡… 특히 2악장은 서정의 극치로 사랑 많이 받는 곡이지요 더 훌륭한 연주도 많지만 편애하는 윤디 리…오늘도…
연담
17/09/2015 at 04:45
이 영화 꼭 가볼거예요…
고맙습니다, 참나무님.
도토리
17/09/2015 at 05:14
힐링이 되겠어요. 이 영화 보면…
… 유리창 밖은 볕이 초롱초롱합니다.
선들거리는 바람도 있네요.
여기에 보태 아름다운 피아노 음색이 맘을 깊이 설레게 합니다.
윤디 리도 짱이구요.
이런 정다운 글 올려주신 분.. 참말로 아름다운!!!!!..^^*
참나무.
18/09/2015 at 00:21
연담님…아쉽게도 상영관이 많지않네요
20일(일)오후 3시 20분-KU시네마
23일(수)오후 1시 40분- 필름포름 (이대 후문 근처)
그리고 인천 주안 문화공간엔 자주 있네요…
놓치지 말고 보시면 후회없으실 듯합니다
참나무.
18/09/2015 at 00:22
소팡곡…랑랑은 좀 …
토리샘 상영관이 멀어서 어쩌지요…;;
연담
18/09/2015 at 10:15
KU 시네마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