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아들이 현지니 돌본다 해서 예배 후 근처 대한극장에서 칼릴지브란 예언자도 보고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展(DDP)도 다녀왔다. 이번 전시 취지는 아트컬렉션이 소수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을 대중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0만원부터 현대 미술을 만날 수 있는 나를 위한 아트페어란 카피가 실감나는- 다녀보니 6만원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였다 알기쉽게마침 이번아트페어 대표를 인터뷰한 조선닷컴기사가 있어서…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미술은 뭘까.“미술요? 즐거움(fun)이지요. 인생을 풍성하고 즐겁게 하는 것!” 고운호 객원기자 정유진 기자 기사 전문–>여러분, ‘미술’을 찾아가세요2015. 9. 11 (금) 이 부스에선 울 현지니 데리고올 걸 후회가 되었다. 아름다운 커피…착한 가격으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공정무역이라해서 …이왕이면… 시몬스 침대에서제공하는체험 공간도 있고… 아트페어에서 자주 만나는 작가다 캔버스에 테라코타 컵 반쪽이 붙어있었는데 사진으론 입체감이 안나타나서 유감 래드 라운지…역시 쉼터다 포장해 주는 부스 화랑측을 위한 액자 코너- 무반사 유리란다 실크 천에다 솜을 넣어 입체감을 살린 작품…유심히 봤다. 작가랑 직접 대화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창의적인 작품도 많았고… 빠짐없이 등장하는 모나리자 페러디 수퍼맨에 관심많은 현지니 다시 생각나서… 이 작품들이 6만원 선이었다…화랑에서 대형 작품으로 만난 적 있어서 낯익다. 삼소나이트…작품 공모를 한 듯… 자작나무 연작…
나무조각을 일일이 붙인 작품이다 입체감이 대단했는데… 낯익은 분…어디서 봤더라? 돌아설 때 생각났다…부탁해요 엄마 주말 드라마 연극배우 출신 김갑수 종이를 오려 붙여 만든 하품나는 작품들 마지막 날이어서 모두 다 팔렸더라 Charles Fazzino 기둥같은 긴 유리조각 입상… 식탁에다 식물 한가득이라니…재밌는 발상이어서 이 작품 역시 입체감으로 눈이 빨려들 것같았는데… 그래도 아직 해가지지않았다. DDP가 다니는 교회 근처라주일엔 자주들린다 평일 한가한 날 현지니랑 다시 오기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