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갤러리에서 나와 삼청동 좀 걸었다
감성마켓?
담쟁이 때문에…
화동 방향 골목길 접어들어 아원공방 앞 꽃밭. 정독 도서관 오른쪽 양팔 벌린 청년때문에…^^ 선재아트센터…영화는 모두 봤고… 추석 지난 후 현지니랑 같이 이 길 걸어봐야지 –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다 요즘 나도 미키마우스 열심히 본다 어찌나 재밌는지- 월터 디즈니 새삼 존경스럽더라 이왕이면 꽃나무에 매달린 모자,하나 사려다 참았다 또 새로 발견한 카페… 요즘 다시 읽는 페터 카멘친트 조금 남은 끝부분 마자 읽고싶어
결국 이 카페에서 다 읽었다.
그러고도… 좀 더 쉬고싶어 늦은 점심 대신 치즈케익 시켰다. 다녔던 곳 리플랫과 엽서도 살펴보고… 커피가 모자라 리필 안돼냐 했는데 그냥 서비스로 준다 했다 화동 근처 KOPI BALI– 굉장히 친절한 처자…많이 고마워광고… 아듀..로망스. 제목 때문에 눈길이 자꾸. . .
감물 조각천을 어디서 좀 구해야겠다 5월 & 라벤다 라이프- 교아님 때문에…꼭 담는다
또 새로 발견한 갤러리
6. 사이아트 스페이스 : 조각 달빛- 해 련 오늘 해 질 녘…현지니가 "함무니 달보러 가요~~" 했다 며칠 전 초승달일 땐 아무리 달이라 해도 "함무니~~ 반짝반짝 별이에요" 우기더니 오늘 반달 보고는 달이라 했다 – 일부러 달이 따라다니는 거 보여줘서 그랬나… 오늘 하루-날은 지나버렸지만 풀 문,풀 뮤지엄...어스름…조각 달빛 달 관련 제목을유난히 많이 만난 날 현지니까지 달타령이라니… 아침에 달 관련 ‘가슴으로 읽는 詩’ 탓일까?
창을 함께 닫다 달이 참 좋다, 그렇게 말하고 싶어서 이런 건 왜 아이가 알아차렸는지
ㅡ장철문(1966~) 곱고 귀한 것은 아껴두었다가 사랑하는 이에게 주고 싶다. 밤이 되어 창문을 닫다 외로이 홀로 밝은 달을 보았던 모양이다. 그 달빛 덕택에 온 세상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듯 흰빛으로 온통 환했을 것이다. 순백(純白)의 달을 보자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딸아이를 창가로 부른다. 딸아이의 순수한 가슴에도 또 하나의 만월(滿月)이 떠올랐을 것이다. 밝고 원만해 시원하기까지 한 그 달은 세상의 어떤 보석보다 값지고 귀하다. 그러니 끝까지 깨끗한 그 달을 사랑하는 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달빛이 참 좋은 가을이다. 가을 달 볼 때 제일 먼저 월출(月出)하듯 떠오르는 얼굴 있나 가만히 생각해 보자.
– 문태준 시인 ‘가슴으로 읽는 詩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창을 닫다가
엉거주춤 딸아이를 불렀다
누구한테 말하고 싶어지는 걸까?
엉거주춤 허리를 늘여 고개를 내밀었다
purplerain
24/09/2015 at 00:34
늘 감사드립니다
현진이 동생 건강히 잘 자라길 기도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산성
24/09/2015 at 02:51
가끔은 시보다도
붙여둔 해설이 더 마음에 오기도 하지요.
월출하듯 떠오르는 얼굴
달빛이 참 좋은 가을
며칠 맑은 하늘이어서 현지니처럼 달이야 별이야 하며
지낼 수 있을 듯 하네요.
잘 지내시고요.
명절 준비야 도사급이시니…^^
말그미
24/09/2015 at 16:28
길거리 평범한 숍도
참나무님 손만 거치면 작품이 되고
시가 되니…
하여간 놀랍습니다.
참나무.
25/09/2015 at 00:56
여행 중인줄 알았어요~~
어제 현지니 동생이 외가에서 집으로 왔습니다.
많이 바빠 엉망으로 올려두고 수정도 제대로 못했네요
한가위 잘 보내시길바랍니다
경미씨도…^^
참나무.
25/09/2015 at 00:59
이상하게 지난 번 어린이대공원에서 달과 오랫동안 논 이후
관심이 많더라구요.
달사랑 하면 산성님 빠질 수 없지요
낮에 나온 반달은 달로 인정하면서
많이 작은 초승달은 별로 안고있는 동심이 참구여워서..ㅎㅎ
어제는 자판 글 한자 쓸 여유도 없었네요
산성님 싣고온 사과는 잘 접수했고요…^^
참나무.
25/09/2015 at 01:01
스페인 …여행한 적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미술관 여행을 하고싶었지만
말그미님 덕분에 지도에도 안나온 여행지를까지 눈으로 감상하고있습니다
그나저나 명절보냐시면서 준호형제 눈에 삼삼하셔서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