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8번 출구 방통대지나다니며 고갤 처들고 보고만다니다 어제 처음으로레오님 생각나 담았는데( 졸업한 지 몇 해 지났지만) 방금(13일 아침)안게에 안부 인사 발견하고 추가… 누굴 좀 만나기로 한 오늘 수영 후 곧바로 인사동으로 향했다 이강산 흑백사진전 어머니뎐傳…展이 아니고 전할 전傳? 호기심이 화악~~ gallery NoW 3층으로 –수도약국 맞은편이다
작가는 십여년 전 열전(列傳)형식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어머니열전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기록이다 굳이 밝히자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전 ‘철거민 다큐’ 연작의 속편이기도 하단다. . . 전통 염색소. 마늘밭. 통통배 위.광산촌. 섬, 변두리 식당, 주물공장, 장터, 미장원,성지(聖地)에서 어머니들 만나려고 홀로 수많은 길을 밟았단다 첨엔 그냥 보고 나오려다 아직 약속시간 넉넉하야 내 블로그 놀러오는 이웃분들 어머니는 어떤 분이실까 이 많은 어머니들 중 한 번 찾아보시라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담아봤다 – 촬영도 된다 해서…
이 많은 어머니 중에 내 어머니를 찾아봤다
내 어머니는 신여성 … 책 앞에 서 계신어머니 앞에 다시 서 있어봤다. . .
아원공방
그래도 시간이 남아 이곳 저곳 발길 닿는대로… 인사특구 걸어오다 은행나무 아래 거리의 악사를 또 만난다. 멀리서 잡아 보고… 노화랑- 단색화 5인 걸작,기획전 눈에 띄어 들어가 본다.
윤형근 ‘엄버(Umder)’ 수화(樹話) 김환기의 사위이자 제자로 2007년 작고한 윤형근 검은 그림은 색 면적과 여백 사이에는 물감의 번짐 흔적만이 서로의 강력한 충돌을 완화할뿐 아무것도 없다. 시간성이 느껴지는 색면과 고요한 여백의 아름다움으로 동양적 의미를 탐색, 장식적 현란함과 기교가 발견되지 않는다. 묵향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화면과 정제된 미감은 추사(秋史)의 서체로부터 비롯됐다. 검은 청색과 다갈색의 기조는 70년대부터 일관된 것으로, 테레빈유를 섞은 엄버액을 붓에 담뿍 머금게 하여 몇 개의 획만을 화포 위로 무심하게 그어 내려가는 중에 안료가 스스로 스며들고 다시 배어 나오기를 반복하는 작가 특유의 화법이다. 일본 미술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모노하’ 창립자로 불리는 이우환(79)은 ‘단색화가’라기보다는 ‘세계적인 작가’로 일찍 부상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2014년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점, 선, 바람, 조응, 관계항 등 물질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하고 있다. 이우환의 1976년 작 ‘선으로부터’는 작년 11월 뉴욕 소더비의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 경매에서 216만5000 달러(약 23억7000만원)에 팔렸다. 뉴욕 시장에서 팔린 국내 작가 작품으로는 최고가로 기록됐다.
이우환 ‘선으로부터’, 1979 2015-11-09
*하종현 ‘접합’ 얼마전 국제화랑에서 대대적인 개인전이 열렸는데 … ‘접합’이 유명하다. 마대 뒤에서 물감을 밀어내는 작업으로 밀어내는 방법에 따라, 혹은 빠져나온 물감을 뭉개거나 누르는 형식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물질의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과정,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성되는 흔적을 수행하듯 반복하며 기록하고 있다. 박서보·하종현 화백은 팔순이 넘어 봄날을 맞았다. 두 원로화백은 해외미술관에서 러브콜이 잇따라 ‘한국 미술’ 단색화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006년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3만3600 달러(약 3665만원)에 팔렸던 박서보 화백의 작품 값은 9년간 18배 가량 치솟았다. 하종현의 100호(160.2×130.3㎝) 크기는 점당 3000만~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경매시장에서 1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박서보 ‘묘법(Ecriture)’
박서보의 ‘묘법’은 70년대 등장했다. ‘그린다는 행위’에서 ‘지운다는 행위’라며 이미지 없는 회화제작 이론을 주장했다. 물질과 행위의 대결로 나타나는 기록과 다시 그 기록을 지워나가는 과정을 화면에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페로탱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여러 외국 컬렉터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박 화백은 5월 뉴욕 페로탱 갤러리에서 개인전,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미술 특별전인 ‘단색화’전에 참여하며 인생 최고의 봄날을 맞았다. 작품 값은 2006년 이후 9년 사이에 18배 가량 치솟았다.
김태호 ‘내재율’ 시리즈 ‘벌집 작가’로 알려진 김태호는 95년부터 ‘내재율’ 시리즈를 발표했다. 여러 층의 물감을 쌓아올려 행위 흔적을 나타내려는 방법이다. 물감을 퇴적시켜 깎아내고, 또 다시 축적시키고 깎아내면서 행위의 흔적이 누적되는 결과로, 마치 캔버스에 작은 그리드(모눈종이)를 설정한 듯하고 그것에 따라 물감을 층층이 쌓는다.
이미지 출처-google ‘단색화’로 묶인 작품들이지만 작가 5인의 독특한 기법은 모두 차별화된다. 역발상으로 캔버스와 씨름했다. 작가들의 ‘몰입 행위’가 두드러지는 게 특징이다. ‘반복과 수행’으로 이뤄졌다. 노승진 노화랑 대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5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여러 작품 시리즈 중에서도 대표할 만한 시기의 작품이 출품되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면서 "단색화의 독특한 기법과 철학적이고 수행 같은 작업의 내공을 감상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30일까지. 02-732-3558 *박서보-갤러리 현대 *하종현-국제화랑 빌렸고 해설은 뉴시즈 박현주 기자 기사 참고. 1,2층 다 돌고 내려오니 연주가 끝났는지 케이스에 바이올린을 담고있다 바로 곁 뭘 만들고 계신 어머니…한 분을 또 만난다. 두 분은 서로 인사를 하셨을까…악기통엔 돈이 얼마나 찼을까 악사는 조용히 떠나고…이 할머님이 현장에서 직접 만든 블로치는 그대로 남고… ( 블로치 말고 다른용어가 있는데 … 생각나질 않아 진도가 안나간다 ) ‘갤러리 이즈’ 낯익은 그림들… 숨은그림 찾기- 저는 뭘 담았을까요…
아참 블로치 대신 코사지…나원참…;;
실시간….’당밤음 앤딩’ 안네 소피 폰 오토 – 코스마 / 고엽 2편에 계속…
trio
15/11/2015 at 16:08
어머니전….
어머니들의 모습… 서울에 있으면 당장 달려갔을텐데..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가슴 찡할 것같습니다. ㅋㅋ
참나무.
15/11/2015 at 23:56
"당신 파리사람이요…알라 신 믿소?"
이런 질문 안받는 우린 행복한 사람들 아닐까요…
트리오님 포스팅 옛날처럼 열심이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이별은 그만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