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
탑
돌은 몇 개만 쌓아도 탑이다 ㅡ권기만(1959~ ) |
유심히 살펴보면 모든 것은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 탑이다. 무너지지 않게 균형 을 잡아 공을 들여 쌓아 올린 탑이다. 나무도 풀도 냇물도사람도 탑이다. 기초로 놓은 밑돌이 있고, 그 위에 올린 돌이 있어 탑이 완성된다. 완성된 하나의 탑은 우리에게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하나 이 우주 생명 세계도 하나의 탑이다. 생명이 다른 생명을 모시고, 보호하고, 돕고, 무등 태워 쌓아 올린 어마어마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탑이다. 출처: [가슴으로 읽는 시] 탑2015. 11. 16 (월) 문태준 시인
한 주의 시작 월요일 항아리에 한 켜 한 켜 짚 깔고 넣어 둔 감, 너무 빨리 물러버려 꺼내놓았단다
다 먹어내지 못하니 오늘은 좀 나눠야겠다.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 그리고…울동네 직각할머님…;; 앞모습 담을 용기없지만 춘희할머님을 참 많이 닮으신…
어제 나가는 길, 피곤하신지… 한참 움직이지않고 엎드려계실 때 든 생각이다 |
푸른
17/11/2015 at 04:05
우리들은 그동안 마음과 마음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틀림없이 있는
탐을 쌓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이 통하고 시선이 통하며 감성이통하던 사람들
참 고맙고도 좋은 사람들
잊을 수 없는 고운 사람들…
곧헤어져야한다니
많이많이 아쉽습니다.
그날까지라도 우직하게 포스팅에 변함 없으신
참나무님을 존경하고..
또 늘,그리워 할것같아요..
현지니랑 이쁘고 귀여운날 되세요~~^^
참나무.
17/11/2015 at 07:40
의중을 충분히 감지하시고 주신 답글
고맙게 받습니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않는 다는 말이 있지만
이젠 나이 드니 ‘까짓거 무너져도…’ 이런 마음도 드는군요…^^
인연이 닿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 날있으리라 믿습니다
멜 주소 아시니까… 한국오시면 연락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