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천혜의 땅 케이프 타운은 축복받은 자연만으로도 관광 천국인데
2010년 월드컵 준비로시멘트가 모자랄 정도라고 이 곳 한인들 설명으로 알게되었다
강의는 아프리칸스(아프리카인인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 로만 가능한 것으로도
유명한 케이프 타운 대학은 긍지도 대단하여 국가를 부르는데도
몇 개 국어를 모두 사용하여 엄청 긴 시간이 든다 했다
줄루어, 아프리칸스, 영어..또 어디라 했는데…?
숙소 2층에서 아침에 찍은…오른쪽엔 이 집에도 부겐빌레아가 어김없이…
사선의 큰 창으론 쏟아질 것 같은 별이 바로 눈앞으로 보이는 집이었다.
3박 4일 캐이프 타운여행은남편과 공식 모델(^^) 산호만 데리고 갔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고 가이드가 딸린 세사람을 위한 단독여행이어서
공식적인 일정보다 박물관 등지를 많이 다녔다.
딸 부부는 편안히 다녀오라며 첨엔 우리 부부만 다녀오길 권했지만
무슨 재미냐고 우겨서- 얼마나 잘 한 일이었는지…
가는 곳 마다 산호가 연결고리가 되어재밌는 사건이 많이 생겼다
도착한 날; 테이블 마운틴 .팽귄 마을(볼더스 비치)
2일; 물개섬 크루즈.희망봉. iziko museums (가이드가 한 번도 안간곳이라 물어물어)
워터프런트
3일;사이몬스타운.와인랜드. 스텔랜보쉬.
4일; 아쿠아리움 .수목원, KIRSTENBOSH (커스텐보쉬 보타니컬 가든)
Capetown최고의 관광지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바다
눈앞이 잘 안보이던 정상 주변 다리…
산호는 양말이 젖자 구름이 운동화 안에 들어갔다해서 어른 셋을 웃겼다.
물개섬 크루즈 가기 직전
연두색 그룹들의 공연을 즐기는 관광객들과 토산품
볼더스 비치 ( 팽귄마을 )
Welcome to Boulders(팽귄마을 입구)
커스텐보쉬 보타니컬 가든 내 원주민 조각상
사진은 실제 모습모다 왜 어른스러워 보일까
팽귄마을 다녀온 이후 청해서 사준 팽귄 인형은 손에서 놓칠않고
세수도 시키고 얘기도 나누는 아직은 철부진데…
인도양과 대서양의 기점 CAPE OF GOOD HOPE
아프리카 최 남단 – 8년 전 이 곳에서도 사진찍는 줄이 있었은데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그 주변 하늘빛 물빛 시원한 바람…필설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희망봉 최정상
희망봉 정상을 오르는 후니쿨라 안
Cape Point 꼭대기 등대 받침돌엔 많은 낙서가..한글을 발견하여 클로즈업
( 이쁜이 >~~< 절대로 우리가 한 낙서아닙니다 )
등대 주변 이정표걸어내려오는 중
희망봉 등대는 후니쿨라 타고 오르고 내려올 땐 마침 정전이라
걸어 내려오면서 더 좋았습니다..환불하면서 우리는 절반을 요구해는데
1/4만 주데요 따지니까 올라가는 건 어렵고 내려오는 건 쉽지않냐고.
짧은 영어로 ‘억울하다 바가지다’따졌지만
곰곰 생각하니 왕복은 원래 싼 게 생각나더라구요
One way 값 제하고 나머지는 1/4 정확한 계산 맞았습니다^^
전속 모델이 타조 가까이는 무서워 못간데요^^
희망봉 오르는 산길과 해변 주위엔 이런 야생 타조랑 원숭이가 곳곳에…
넬슨 만델라 광장
조벅 센톤시티 대형 쇼핑몰 근처 – 케이프 타운 가기 전 날 가족 모두 다녀온…
정치적 보복대신 용서를 택한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이름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뒤로 보이는 넬슨 만델라 스퀘어와 동상…. 행정도시 프레토리아의 만델라 궁전 외
케이프 타운 마지막 날 한가롭게 거닐던 수목원에는 흔한 주황색 극락조완 색다른
노랑과 보라의 극락조를 발견하고 너무 예뻐고 신기해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사진을 찍었는데
좀 더 걸어가니 만델라가 꽃을 붙잡고 찍은 사진 설명과함께팻말엔
Mandela’s Gold 란공식 이름까지 있었다.
친절한 google.엔 수많은 이미지들도…
# 케이프 타운 다녀온 이후
– 토요일; 당일 코스로 낚시할 수 있는 양어장
(낚싯대를 아이들이 쥐고 있어서 한 마리도 못낚고 사무실에서 숭어 두 머리 사왔음)
– 월요일; 몬테카지노에 딸린 Bird Land
이 날 나무늘보를 처음 본 날 생각보다 크고 우리가 볼 땐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거꾸로 먹이를 먹고 있었다..작가 박민규 생각을 한 날
– 화요일; 아이들 학교 등록금 내러간 김에 구경했다
수목원 같은 수많은 꽃 들 강당 입구엔 길다란 퀼트 작품이 4 점
미술실에 가로의 퀼트 작품이 걸려있었다.
(산호맘은 볼 때마다 내 생각난다는 말은 안했지만 …)
하이비스쿠스 부겐베리아 장미.. 꿀향기 나는 작은꽃들과 라벤다 꽃길을
세 아이들은 같은 모양 다른 색의 러플 달린 치마를 입고나풀나풀 나비처럼 날아다녔고…
산호맘은 아이들 신발 머리 방울 핀까지 은근히 신경 쓴다…
난 힘들어 보여 맘아픈데 산호맘은 취미인 것 같아 요즘엔 나도 즐기는 편이다
P.S:
김영하 퀴즈쇼를 어렵게 어렵게 찾아 읽느라 이 시간 컴을 열었다
어느 한 대목에 ‘액자처럼 걸어둘..’ 이 귀절에 맘이 열려
자판 더듬은 게 아까워서…정리도 못한채 그냥…;;
와인 팜.수목원. 아쿠아리움. 워터프런트 2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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