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chestra]
■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LOTTE Concert Hall Opening Night
– 일시: 2016년 8월 18일(목) 오후 6시, 19일(금) 오후 8시
– 내용: 2004년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하고, 사이먼 래틀로부터 ‘세계 작곡계를 이끌 차세대 5인 중 한 명’이라 극찬을 받으며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작곡가 진은숙의 창작곡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위촉한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는 롯데콘서트홀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동 위촉한 곡으로, 혼성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그리고 오르간이 어우러진 대규모의 관현악곡이다.
■ 말러 “천인 교향곡”
Symphony of Thousand
– 일시: 2016년 8월 25일(목) 오후 8시, 27일(토) 오후 5시
– 내용: 작곡가 말러의 지휘로 1910년 초연한 교향곡 8번을 국내 최초로 뮌헨 초연 버전 그대로 1,030명의 연주자와 합창단이 출연해 재현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국립합창단을 비롯한 11개의 성인합창단 500명과 350명의 어린이 합창단 등이 무대를 가득 메우고 환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헌정 지휘자가 지휘봉을 들며, 박현주(Sop), 손지혜(Sop), 이현(Sop), 이아경(Mezzo), 김정미(Mezzo), 정호윤(Ten), 김동섭(Bar), 전승현(Bass)가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합창단
Teatro alla Scala (Filarmonica della Scala & Choir)
– 일시: 2016년 8월 29일(월), 31일(수) 오후 8시
– 내용: 파리 오페라극장, 빈 오페라 극장 등과 함께 유럽의 오랜 오페라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라 스칼라 극장의 오케스트라가 합창단과 함께 내한한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이 거쳐 갔던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합창단과 함께 내한하는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사운드를 자랑할 수 있는 베르디와 로시니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꾸밀 예정이다.
[Early Music]
■ 톤 쿠프만 &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Ton Koopman & Amsterdam Baroque Orchestra
– 일시: 2016년 9월 28일(수) 오후 8시
– 내용: 파이프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고음악의 거장 톤 쿠프만이 바로크 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1979년 창단한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내한한다. 톤 쿠프만은 이번 공연에서 파이프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연주와 지휘를 동시에 할 뿐 아니라 파이프오르간 독주까지 선보이는 알찬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다. 톤 쿠프만은 ‘바흐 메달(Bach Medal)’과 ‘바흐 프라이즈(Bach Prize)’ 수상에 빛나는 바흐 해석에 정통한 지휘자이자 연주자로서,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그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오르간 솔로, 하이든 오르간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 윌리엄 크리스티 & 레자르 플로리상
William Christie & Les Arts Florissants
– 일시: 2016년 10월 15일(토) 오후 8시
– 내용: 아르농쿠르, 가디너, 호그우드, 사발 등과 함께 고음악의 20세기 르네상스를 일으킨 윌리엄 크리스티가 그가 창단한 레자르 플로리상과 23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원전연주를 통해 17-18세기 음악을 재발견하며 바로크 음악 해석의 새로운 척도를 제시한 레자르 플로리상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 비발디, 하이든, 모차르트뿐 아니라 스트라델라, 치마로자 등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작곡가의 주옥같은 작품들로 구성된 특별한 프로그램 <목소리의 정원>을 생생하게 선사한다.
[New Music]
■ 노먼 페리먼 & 세종솔로이스츠 – 반 고흐 오마주
Norman Perryman & Sejong Soloists – Homage to Van Gogh
– 일시: 2016년 10월 7일(금) 오후 8시
– 내용: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 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가 반 고흐를 테마로 아티스트 노먼 페리먼과의 ‘라이브 페인팅’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낸다. 리카르도 샤이, 발레리 게르기에프, 주빈 메타 등 전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과 협업한 바 있는 노먼 페리먼은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에 따라 반 고흐 그림을 주제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이를 스크린에 투사하는 ‘키네틱 아트’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Ensemble Intercontemporain
– 일시: 2016년 10월 26일(수) 오후 8시
– 내용: 20세기 음악사에 가장 큰 획을 그은 작곡가 중 한 명이자 현대음악을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살아있는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프랑스 현대음악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이 지휘자 마티아스 핀처와 함께 역사적인 한국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영국의 런던 신포니에타, 오스트리아의 클랑포룸 빈(Klangforum Wien) 등과 더불어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현대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앵테르콩탱포랭은 이번 공연에서 불레즈가 작곡해 앵테르콩탱포랭이 초연한 “Mémoriale”을 포함해 리게티, 바레즈에서부터 현재 음악감독인 마티아스 핀처와 작곡가 진은숙까지 이르는 다양한 현대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 탄둔 무협영화 3부작: 와호장룡, 영웅, 야연
Tan Dun: Martial Arts Trilogy
– 일시: 2016년 11월 4일(금), 5일(토) 오후 8시
– 내용: 전통적인 해석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국 출신의 작곡가 탄둔이 내한해 여주인공의 희생과 사랑 이야기가 담긴 <와호장룡>, <영웅>, <야연> 세 개의 영화를 재구성한 영상을 배경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중국의 광활한 자연과 무술을 담은 영상과 함께 펼쳐지는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곡의 웅장함은 2011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초연 후 일본 산토리홀, 호주 시드니 하우스, 독일 라이프치히 아레나, 미국 할리우드 원형극장 등 세계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윌리엄 켄트리지 & 마티아스 괴르네 <겨울나그네>
Matthias Goerne & William Kentridge <Winterreise>
– 일시: 2016년 11월 22일(화) 오후 8시
– 내용: 프랑스 악상 프로방스 페스티벌, 뉴욕 링컨센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9개 극장 및 페스티벌이 공동 위촉•제작한 프로덕션 <겨울나그네>가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독일 가곡의 거장 마티아스 괴르네가 남아프리카 아티스트 윌리엄 켄트리지의 콜라주, 영화, 몽타주,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노래하며 세계 무대에서 예술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이다. 미디어와 성악이 융합한 이 독창적인 작품에 평단은 기다렸다는 듯 초연 이후 찬사를 쏟아냈다.
[Pipe Organ]
■ 장 기유 파이프오르간 리사이틀
Jean Guillou Pipe Organ Recital
– 일시: 2016년 9월 20일(화) 오후 8시
– 내용: 마르셀 뒤프레, 올리비에 메시앙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명맥을 이어받으며 명성을 쌓은 살아있는 전설인 85세의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장 기유(Jean Guillou)가 리사이틀을 가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편곡해 오르간으로 표현한 음색의 효과가 오케스트라를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 받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포함해 그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 카메론 카펜터 파이프오르간 리사이틀
Cameron Carpenter Pipe Organ Recital
– 일시: 2016년 10월 5일(수) 오후 8시
– 내용: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테크닉과 편곡으로 클래식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슈퍼스타로 등극한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바흐부터 현대 영화 음악까지 파이프오르간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며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르가니스트를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 데이비드 브릭스 무성영화 클래식
David Briggs & Phantom of the Opera in 1920’s. Pipe Organ meets Silent Film
– 일시: 2016년 11월 26일(토) 오후 2시
– 내용: 영국의 파이프오르가니스트 데이비드 브릭스가 1925년 루퍼트 줄리안 감독의 무성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배경으로 즉흥연주를 선보인다. 오르가니스트의 등용문이라 평가받는 세인트 앨번스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영국인 최초로 즉흥 연주 부분 투르느미르상을 수상했으며, 찰리 채플린의 영화 등 무성 영화를 배경으로 한 즉흥연주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데이비드 브릭스의 특별한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 바바라 덴너라인 파이프오르간 재즈 콘서트
Barbara Dennerlein Pipe Organ Jazz Concert
– 일시: 2016년 12월 15일(목) 오후 8시
– 내용: 찰리 파커, 지미 스미스, 래리 영, 바바라 덴너라인, 조이 드 프란체스코 등으로 이어지는 재즈 오르간 계보에 단연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바라 덴너라인이 색소폰, 드럼과 함께 트리오 무대를 선보인다. 유럽 및 미주 전역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교향악단과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만의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Premium Afternoon]
■ 도이치방송교향악단
Deutsche Radio Philharmonie
– 일시: 2016년 9월 23일(금) 오후 2시
– 내용: 유럽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명망 있는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이 내한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있는 지휘자 성시연이 지휘봉을 드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차례대로 연주할 예정이다. 현재 자를란트 국제 음악 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베른하르트 레오나르디가 오르간을 연주한다.
■ 황수미 & 앙상블 마테우스
Sumi Hwang & Ensemble Matheus
– 일시: 2016년 10월 23일(일) 오후 2시
– 내용: 2014년 국제 유수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바로크 음악과 현대음악에서 특별한 강점을 발휘하는 프랑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마테우스와 함께 협연한다. 유럽 전역에서 탁월한 연주력을 과시하고 있는 앙상블 마테우스는 이번 첫 내한 공연에서 오페라와 리트, 오라토리오 등 모든 성악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 바로크 시대 아리아의 진수를 선물할 것이다.
■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Donizetti) Semi Staged Opera at Daytime
– 일시: 2016년 11월 19일(토), 20일(일) 오후 2시
– 내용: 롯데콘서트홀이 자체 제작하는 세미오페라(Semi-staged opera)로,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이 지휘를,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리넬리’ 등의 김민정이 연출을 맡았다.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박지민, KBS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소프라노 이윤경, 베이스 함석헌, 바리톤 한규원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피아노 리사이틀
Leif Ove Andsnes Piano Recital
– 일시: 2016년 11월 27일(일) 오후 3시
– 내용: 월스트리트저널이 “그의 세대에서 가장 탁월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 평가한 아티스트이자, 여섯 번의 그래미 상을 받고 고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리사이틀로 내한한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안스네스는 시벨리우스, 그리그 등 그의 청명한 타건과 어울리는 북유럽 작곡가의 작품들과 드뷔시, 슈베르트, 쇼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요엘 레비 & KBS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
Yoel Levi & KBS Symphony Orchestra Beethoven Completion
– 일시: 2016년 12월 2일(금), 3일(토), 10일(토), 11일(일) 오후 2시
– 내용: 올해 60돌을 맞이하는 KBS교향악단이 창단 이래 최초로 4회에 걸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에 도전한다. 그중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교향곡 9번 “합창”으로, 2주 동안 전곡 사이클을 도전하는 첫 사례이다.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과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가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 베이스 연광철 스페셜 갈라
Bass Kwangchul Youn’s Special Gala
– 일시: 2016년 9월 2일(금) 오후 8시
– 내용: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베이스 연광철을 통해 독일과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바그너의 성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에 1996년부터 매년 무대에 오르고 있는 베이스 연광철의 바이로이트 축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다. 독일인들조차도 감탄해 마지않는 그의 독일 가곡과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의 한국 가곡을 포함해, 주요 레퍼토리인 바그너 오페라 등 그의 음악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은 스칼라오페라 합창단, 지휘는 김덕기 지휘자가 맡았으며, 소프라노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Lang Lang Piano Recital
– 일시: 2016년 12월 8일(목) 오후 8시
– 내용: 뉴욕타임스가 ‘현재 클래식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평가한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랑랑이 내한해 리사이틀을 가진다. 사이먼 래틀, 다니엘 바렌보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최고의 지휘자와 협연하는 피아니스트이자 대중가수와의 협연도 마다치 않는 랑랑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그의 음악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
Younsun Nah Christmas Concert
– 일시: 2016년 12월 23일(금), 24일(토), 25일(일) 오후 8시
– 내용: 오늘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무대에서 끊임없는 찬사를 받는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 제코가 ‘오늘날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재즈 싱어는 한국인이다. 그 이름은 나윤선이다’ 라고 찬사를 보낸 나윤선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서부터 정열적이고 격렬한 목소리까지 그녀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줄 것이다.
■ 송년음악회
LOTTE New Year’s Eve Concert: Masquerade
– 일시: 2016년 12월 30일(금) 오후 8시, 31일(토) 오후 5시, 10시
– 내용: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특별한 파티의 장이 될 송년음악회는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파이프 오르간이 빚어내는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의 프로그램부터 유니버설 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최고의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 종합 선물이 될 것이다. 세계 유수 메이저 극장의 캐스팅 경쟁을 일으키는 테너 이용훈의 첫 국내 무대이기도 하며, 바리톤 김동섭, 소프라노 양지영, 유니버설 발레단이 출연한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롯데콘서트홀 8월 개관 앞두고 공개
참나무.
20/01/2016 at 10:06
‘롯데콘서트홀’ 베일 벗었지만 운영은 아직 미지수
– 롯데콘서트홀 내부와 개관 프로그램은 오늘 기자간담회 이후 기사가 계속 떴기 때문에 굳이 내가 더 추가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오늘 내가 쓴 기사 가운데 지면 부족 때문에 잘린 부분이 있다. 개관 이후 운영에 대한 것으로 그동안 문화예술계 후원에 소극적이었던 롯데 그룹이 개관 이후 만만치 않은 운영비를 계속 감당할지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내용이다.
– 롯데콘서트홀이 모델로 삼은 산토리홀은 일본의 거대 식음료 및 주류회사 산토리 그룹이 위스키 생산 6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것이다. 산토리홀은 운영비 외에 모리그룹 토지 위에 지어져 그 사용료로만 연간 수억엔을 지불하는 등 매년 백억원대 이상의 적자가 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몇년전 산토리 예술재단 관계자에게 적자 규모를 물어봤더니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 엄청난 적자에도 불구하고 산토리 그룹이 산토리홀을 꿋꿋하게 유지하는 것은 창업주의 의지와 함께 초대형 기업 규모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을 고수한 점이다. 지금도 토리이(鳥井)와 사지(佐治) 가문의 가족경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식의 90% 이상을 이들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산토리는 그동안 주식을 상장할 경우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주주 때문에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마음껏 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고, 이것은 산토리의 폐쇄적인 가족 경영 체제에 대한 면죄부를 줬다. 또한 사회에 해로운 술을 파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 롯데 그룹이 앞으로 롯데콘서트홀의 적자를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LG아트센터만 하더라도 LG그룹의 지원이 개관 이후 계속 줄었다. 올해에는 기획공연이 겨우 10편 정도다.
– 국민일보 장지영 기자
초록정원
20/01/2016 at 20:24
김주호 전 대표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공사 중에 인부가 떨어져 죽는 사고, 거기다 개관공연은 지휘자도 없는 상태로.
이런저런 불상사의 연속이지만,
제대로 된 클래식 공연장이 생긴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구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롯데..
부디 2016년에는 순조롭게 모든 일들 진행되었으면 해요.
그 밑에 딸린 근로자들이 더 걱정되기 때문이고
롯데그룹도 이미지 회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음 하는 바램으로요~
조선일보엔 기사가 올라오지 않아서.
덕분에 소식 잘 들었습니다. ^^
참나무.
20/01/2016 at 21:13
예당 이후 28년 만에 대형 클래식 전용홀이라고
요즘 문화계 핫이슈로 떠오른 모냥입니다
개인적으로 롯데 별 좋아하진않아요
어제 경우만 해도..ㅎㅎ(오늘 글 참조)
뭐 과다광고가 롯데뿐이겠습니까만
요즘 조선일보 음악 부분, 김성현 기자가 국제부로 간 이후
좀 그렇지요…;;
여튼 반가워요 초정님 위블 입성…^^*
벤자민
25/08/2016 at 23:27
좋아 보이는군요
건데 왜 제 공연은 빠졋을까요 ㅎㅎ
참나무.
26/08/2016 at 02:22
그러게요 왜 빠졌을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여하튼지간에 반갑습니다
*
근데…
제 글도 아니고 드르륵한 이 포스팅이
왜 심심하면 본부에 오르는 지…
그것도 저는 궁금합니다아~~^^
*
그나저나 큰일났습니다
오늘 여행 5시반 출발인데…;;